2018년 무술년 안동 일출사 일출보기 2018년 새해를 맞아 안동 일출사에 다녀왔다. 일출사는 안동에서 인기있는 일출 명소인데 직접 가서 일출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는 도로가 굉장히 좁고 1차선인데다가 오르막, 내리막이고 올해같은 경우 일출 행사가 취소되는 바람에 교통통제가 되지 않아 무척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우리는 조금 일찍 가서 자리를 잡을 요량으로 5시에 집에서 출발했는데 일출사 도착까지 한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새해라고 떡국도 주고 따뜻한 물도 주고 참 좋았던 곳. 개인적으로는 영덕 바다에서 보는 것보다 일출사 일출이 훨씬 나았다. 작년에는 영덕 바닷가에서 해안가 일출을 보았는데 올해는 일출사에서 산을 앞에두고 올라오는 멋진 일출을 감상했다. 이른시간부터 많은 사람이 일출사에..
반드시 가야할 안동시내 북문시장 임동식당 레전드맛집 안동 시내에 있는 레전드 맛집 임동식당. 2018년에 처음으로 다녀온 곳인데 레전드맛집이었다. 여기를 지금껏 몰랐다니… 사실 예전부터 다녀오고싶었던 곳인데 이제서야 가게된 것! 술 맛 엄청 좋은 식당으로 이름은 식당이지만 저녁시간대에 가면 그냥 술집이라고봐도 될 정도로 아늑한 술집 분위기가 나는 곳. 나는 이렇게 허름하고 빈티지하고 어르신이 운영하면서 거칠지만 음식은 맛있는 식당이 좋다. 2018년 첫번째 안동 레전드맛집으로 임동식당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안동인이라면 반드시 가봐야할 곳. 초강력 추천하는 곳이다! 임동식당 입구. 북문시장 안에 있어서 도로변에서는 안보인다. 북문시장 골목 안으로 들어가야 볼 수 있다. 안동시청 건너편에서 북문..
안동 시내 돼지왕갈비 돼지갈비 안동 시내에서 돼지갈비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곳. 맛 자체는 뭐… 싼 맛에 먹는거니 그럭저럭 먹을만하다. 어쨌든 고기는 고기니까 간단하게 먹을 때 딱 좋다. 저렴한 가격에 너무 많은걸 기대하면 실망도 그만큼 커진다. 안동시내 돼지왕갈비 돼지갈비는 꽤 오래도록 장사하고 있는 곳인만큼 단골도 꽤 있는 듯 보인다. 돼지갈비가 메인이다. 시내 중앙 근처에서 만날 수 있다. 모퉁이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은편. 모든 고기가 저렴하고 5인분을 먹으면 1인분을 공짜로 추가해주기 때문에 양적으로 늘리기 좋다. 메뉴판. 돼지왕갈비 또는 돼지갈비를 저렴하게 즐기면된다. 부들부들 맛 좋은 돼지갈비를 구워보자. 밑반찬은 뭐 딱히 별거없다. 어차피 돼지갈비를 먹는 곳이므로 갈비랑 함께 먹을 몇 가..
2017년 남시언닷컴 블로그 결산(티스토리) 티스토리에서 올해도 재미있는 결산 시스템을 만들어줬습니다. 예전에는 막 1개월 단위로 별도의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결산도 해보고 피드백도 받고 그걸 또 모아서 1년 결산을 하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티스토리에서 자체적으로 재미있게 결산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2017년에 300개 이상의 포스팅을 했네요. 개인적으로는 의미있는 숫자입니다. 상위 1% 부지러너는 기분 좋은 아이콘입니다. 방문자 숫자나 블로그 연차는 크게 신경쓰이진 않는 것 같습니다. 평균적으로 한 개의 포스트가 850회 조회되었다고합니다. 제일 많이 읽은 글은 성주에 맥문동을 촬영한 포스팅입니다. 이건 다음 메인과 모바일 다음 메인에 걸리면서 큰 인기를 끌었어요. 검색만으로는 1..
[기획 콘텐츠] 안동 서부시장 청춘야시장의 현재와 미래 2017년 12월 서부시장에서 열린 ‘안동 서부시장 청춘 야시장'이 종료됐다. 올해는 시범운영으로 12월 8일부터 3주간 매주 금토에 개장했다. 처음부터 여러 잡음으로 시끄러웠다. 서부시장 상인들의 비협조와 시끌벅적한 공연으로 인한 소음, 홍보 부족, 좁은 골목길로 변경된 부분과 매대 신청자들의 참여 포기 등 복합적인 부분들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거기에 날씨도 도와주지 않았다. 매서운 한파 속에서 앉아 먹을 벤치 하나 없는 서부시장 골목 야시장이 손님을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소설이다. 서부시장 청춘야시장은 서부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서부시장 활성화는 서부시장에서 열리는 안동간고등어축제와 그 궤를 같이한다. 직접 가본 서부시..
안동시내맛집 백화정, 쯔란양고기 찹살순대 옥수수국수 도전기 백화정은 양꼬치 맛집으로 유명한 안동 시내 맛집이다. 2015년도에 조용하던 백화정을 처음가서 양꼬치와 꿔보육을 먹었을 때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당시엔 신세계적이었고 양꼬치집도 거의 유일하게 백화정 한 곳 뿐이었던데다가 요즘처럼 양꼬치가 유행하지 않았던때라 여러가지면에서 참 좋았던 가게였다. 2015년도에 먹고 사진찍어 블로그랑 SNS 등에 소개하면서 인기있는 맛집이 됐다. 첫 소개이후 거의 단골로서 매우 자주 방문했던 곳이기도 하다. 젊은이를 찾아보기 어려웠던 작은 중국음식 가게가 요즘은 젊은이들로 넘쳐나는 안동에서도 손꼽히는 맛집이 됐다. 그 인기는 실로 대단해서 이제는 자리가 없어 팅기는 경우도 많이 생겼다. 백화정을 콘텐츠화해서 히..
안동 파크호텔 옆 북강정식육식당 제육볶음이랑 메밀막국수 안동 시내. 안동역 근처에 있는 파크호텔. 그리고 그 옆 자리. 여기도 지금껏 여러번 상호가 바뀐 곳이다. 예전에는 무슨 중국집이었다가 또 다른 곳으로 바뀌고 이것저것 혼란스럽게 바뀌었다가 언제부턴가 지금의 북강정식육식당으로 자리잡았다. 북강정식육식당은 그나마 좀 오래가는 것 같다. 접근성도 나쁘지 않고 주차장도 파크호텔이랑 공유하고 있어서 괜찮은데 왜 가게가 자꾸 바뀌는지는 모르겠다. 홍보 마케팅의 문제일까. 도로변에서 잘 안보이는게 있긴 하다. 아는 동생이 북강정식육식당에서 밥을 먹어봤는데 맛이 꽤 괜찮았다고 하길래 혹해서 따라나선 곳. 제육볶음과 메밀막국수를 주문했다. 내부는 깔끔한 식당 그 자체다. 북강정식육식당의 메뉴판. 메뉴판의 ‘게'자는..
안동 옥동맛집 한신포차 솔직후기 안동 옥동 야구장 옆에 자리잡은 한신포차. 닭발로 유명한 프렌차이즈이고 공사하면서 오픈 예정일때부터 크게 관심을 받았던 곳이다. 그도 그럴것이 프렌차이즈인데다가 닭발이라는 메뉴적 특성, 그리고 옥동 야구장 옆이라는 위치적 장점까지 더해져서 닭발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더할나위 없는 공간. 나도 안가볼 수가 없어서 다녀왔다. 현재 SNS 상에서는 어느정도 리뷰가 있는 것 같은데 블로그 리뷰는 포장만 1건있고 다른건 없는 상태라서 솔직한 후기를 적어보고싶다. 일단 옥동 한신포차의 닭발부터. 사실 프렌차이즈 음식이라 맛은 평균정도는 보장됐다고봐도 과언이 아닌데 닭발 자체는 매콤하고 깊은 매운맛을 가져 아주 맛있는 편이었다. 무뼈닭발은 없고 뼈있는 닭발이며 국물이 좀 자작한게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