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비가 무척이나 오더니 요즘 날씨는 말 그대로 미쳤다. 미세먼지도 없고 하늘은 또 왜이렇게 맑고 청명한지.... 이런 날 PC앞에 앉아있자니 씁쓸하다. 어디론가 당장이라도 튀어나가고 싶은 기분. 그래서 저녁 먹기 전에 잠시 시간이 나길래 낙동강변 산책에 나섰다. 석양이 물드는 낙동강변을 따라 오래도록 걸었다. 요즘 낙동강변에는 금계국이 한창이다. 향은 거의 나지 않아도 길가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금계국이 무척 아름답다. 바람이 매우 상쾌하다. 기분까지 좋아지는 시간. 인생이 짜증나고 재미없고 스트레스가 심할 땐 이렇게 잠깐 좋은 날씨를 만끽하며 약간만 산책을 해줘도 기분 전환이 많이 되고 홀가분해진다. 생각없이 걷다보면... 하염없이 걷다보면 고민은 생각나지 않게 된다. 사실 별게 아니라는 생각도 ..
4,000번째 글, 인생을 낭비하는 사람의 특징 내가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가 생각난다. 나는 내가 이렇게 오래도록 블로그를 할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그냥 무작정 시작했던거지 어떤 목표가 있었던건 아니다. 최고의 시절이자 최악의 시절이었고 이건 현재 진행형이다.잠깐 독서에 대해 얘기해보려고한다. 무식한 사람들은 책 읽는걸 죽는 것보다 더 싫어하는 것 같다. 나는 그들이 한 자리에서 3장 이상 읽는걸 본적이 없다. 도무지 대화하지 못할 수준에 해당하는 사람에게 책 좀 보라고 이야기하면 보통은 이런 답변이 돌아온다.책 읽으면 취업이 되나? 돈이 되나? 사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렇다고 그 사람이 책 읽을 시간에 건설적인 뭔가를 하느냐?하면 그건 또 아니다. 하는거라곤 취업사이트 뒤적거리거나 게임하거나 ..
지식소매상 유시민씨의 책 다. 고전 독서와 관련된 책. 이 책은 저자가 청춘시절에 읽었었던 책들, 그리고 고민하는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한 책 여행을 최근에 다시금 정리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 저자 유시민씨가 젊었을 때 읽고 느꼈던 감정과 최근에 다시 한번 읽고 느꼈던 감정들이 교차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두 가지의 감정을 교묘하게 섞어 놓은 생각에 대한 고찰이며, 청춘시절의 독서와 현 시점의 독서가 결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책 제목처럼 는 청춘일 때 읽어야 할 독서력을 말하는걸까? 아니면 반대로 고전 독서를 행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청춘이라는 뜻일까? 정답을 알수는 없지만 로 이루어진 책 14개를 저자의 시각으로 다시 한번 재해석하고 있다. 때로는 고전의 저자보다 더 뛰어난 ..
그동안 블로그를 통해 연재했던 이라는 카테고리의 글들을 다듬고 엮어 만든 책 가 정식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이라든지 라거나 같은 평범하고 일반적인 내용을 다루지는 않습니다. 그것보다 더 심화된 내용, 그러니까 블로그를 통해 한 명의 개인이 어떻게 성장할 수 있고, 그러한 것들을 어떤 식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 말하자면 를 다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절대 어렵지는 않습니다. 누구나 읽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쉽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블로그와 관련된 책은 정말 많이 나와 있지요. 출판시장으로 치자면 한마디로 레드오션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편 타당한 내용을 다루기 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의 블로그 plan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니치 주제를 다루고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
어린 시절 왜 그렇게도 책을 보지 않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친구, 부모님, 아는 사람, 지인, 집, 주변에서도 독서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어서였을까. 지독히도 책과는 거리가 멀었던 나였다. 고등학생때 까지는 교과서가 몇 권인지 조차, 교과서의 생김새조차 잘 모르는 정도였다. 학생때 읽었던 책이라고는 고작해봐야 '삼국지 10권'짜리 시리즈 뿐이었다. 이 책은 못해도 한 10번 정도는 반복해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덕분에 지금까지도 나는 삼국지의 광팬이다. 아무튼 책이라는 단어 자체를 모르는것처럼 그렇게 살았었다. 주변에서 그 누구도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강력하게 이야기하거나 강요하지 않았다. 덕분에 책을 읽는 사람들은 어느정도 생활이 안정되어 있고, 여유시간이 많거나 아니면 범생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
소장용으로 구매해서 읽는책이 좋은점은, 블로그에 서평을 남길 때 시간제약이나 압박이 없다는것이다. 충분히 읽고 곱씹고 검토하고 생각을 정리한 뒤에 설을 풀 수 있는것은 매력적이다. 피터 드러커를 맹신하는 경영자가 있는 기업에서는 그의 경영 방식을 고스란히 흡수해서 자신의 회사에 주입시켰다. 이 방식은 최근까지 상당한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피터 드러커 자신은 '경영 구루'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조직을 관리하고 인재를 확보하고 회사의 모든 프로세스를 정립하면서 경영을 하는것이 그 방식이다. 한마디로 처음부터 끝까지 경영자가 관리를 하는 것. 모든것을 체계화시키고 수치화 시키고 데이터로 뽑아내서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경영방식이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시간은 모든것을 변화시..
바로 지금 청춘들이 가지고 있는 아픔과 고통을 고스란히 느끼고 극복하려는 청춘이 쓴 자기계발서. 저자는 그저 시키는 대로, 기성세대가 가르치는 길을 따라가다 길을 잃은 청춘들에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행복에 이를 수 있는지 매우 명확하게 짚어주며, 어떻게 하면 청춘들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지 그 답을 제시한다. 대학도 스펙도 우리가 진짜 원하는 것을 주지 못한다! 이 시대의 청춘에게는 진부한 기성세대의 조언이 아닌, 속 시원한 처방이 필요하다! 청춘이 멘토다! 청춘의 마음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존재는 오직 청춘뿐이다 ▶ 이제 청춘에게는 진짜 돌파구가 필요하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봐야 할 책이다. 이 책은 기존의 자기계발서가 시원하게 꼬집지 못한 해결책에 관해서 속 시원한 답을..
청춘들의 문제점이라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모른다는것이다. 세간에서는 좋아하는 일을 하라면서, 좋아하는 일이야말로 꿈이며 그것을 할 때 성공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나 또한 이렇게 말하는 사람 중 한명이다. 수 많은 젊은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깨달은것이 있는데, 아무리 좋아하는 일을 하라면서 목이 터지라 말해도 그들의 대답은 정반대로 되돌아온다는 것이었다. 대부분의 경우 그들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이렇게 답했다.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동안 에서 연재하였던 제 글들이《1인분 청춘》이란 이름으로 바뀌어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YES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 [교보문고], [반디앤루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