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콘텐츠의 비밀 콘텐츠의 세상이다. 모두들 콘텐츠를 소비하면서 살아간다. 오늘날 그 누구도 콘텐츠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소수는 콘텐츠를 생산한다. 그들은 크리에이터나 마케터라 불리기도하고 콘텐츠 생산자라 칭하기도하며 작가나 작곡가, 미술가, 디자이너 일 수도 있다. 창조적 소수자를 제외한 대중은 콘텐츠를 소비하며 살아간다. 그들은 콘텐츠 소비자, 대상, 타겟으로 불린다.은 작가가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일을 하면서 배운 여러가지 것들을 엮은 내용이다. 가와카미 노부오가 짓고 황혜숙이 옮겼으며 을유문화사에서 출판한 책. 스튜디오 지브리 자체가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회사이므로 주로 애니메이션을 기준으로 한 콘텐츠의 내용이 많이 나온다.이란건 어쩌면 거창한 제목이지만 소비자들이 모르는 다양한 것들에 대한 ..
알라딘 17주년 나의 기록 인터넷서점 알라딘에서는 연말이 되면 ‘OO주년'이라고 이름 붙은 이벤트를 다양하게 펼친다. 그 중에서도 마음에 드는건 1년동안 자신이 알라딘에서 활동했던 결과를 카드뉴스 형태로 보여주면서 다른 사람과 비교해주는 시스템이다. 지난해에 우연하게 발견해서 16주년 나의 기록을 살펴봤고(알라딘 16주년 기록, 나의 기록은?) 올해에도 한 번 살펴봤다.올해는 여러가지 일도 많았고 무척 바쁜 일상을 보내서 많은 책을 구매하진 못했다. 연초에는 도서관에서 여러권을 빌려봤었고 아마도 여름 후반이나 가을부터 다시 알라딘에서 관심가는 책들을 구매해서 읽곤했었다. 올 한해 동안 16권의 책을 샀다고 나온다. 작년보다 5권 더 샀고, 심지어 제작년보다는 22권을 덜 샀다. 와… 제작년과 비교해보니 ..
논쟁 토론술을 알려주는 쇼펜하우어 이기는 대화법 38 이야기라고 하는 것은 직장의 회의실에서도, 가정에서도,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도, 연인과의 데이트 중에서도 흔하게 일어나는 소통을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말이라는건 주워담을 수 없다는 격언처럼 유교문화권에서는 되도록이면 말을 하지 않고 묵묵하게 지내는걸 지향하는 분위기가 있다. 말을 많이하면 많이할수록 그만큼 말 실수할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쓸데없는 말을 하느니 아예 말을 하지 않는게 경우에 따라서는 전략적일 수도 있다는 의미도 있다.하지만 오늘날처럼 개인의 표현이 소중하고 그 어느때보다도 소통이 중요한 시점에서 말이라고 하는건 이제 무조건 하지 않는게 정답은 아니다. 이왕이면 잘해야하겠지만 모든 사람이 말을 잘 할 수는 없다. 그래서 우리..
'객주' 작가 김주영의 마지막 불후의 명강과 GBCKL에 대하여 3월 22일 화요일 저녁.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과 경북콘텐츠코리아랩에서 드디어 마지막 불후의 명강이 열렸다. 연사는 '객주'의 작가인 소설가 김주영. KBS에서 '장사의 신 객주'라는 이름의 드라마로 방영된 바 있는 이 소설은 상인 중에서도 특히 보부상을 집중조명하며 문학적으로도, 내용면에서도 흥미로운 작품이다. 기승전결과 희로애락이 적절하게 녹아있다. 최근에는 실제로 보부상 길이 새롭게 열렸고(경북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2014년에는 경북 청송에서 폐교된 고등학교 건물을 활용하여 소설 객주를 주제로한 복합 문화공간인 '객주 문학관'이 개관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청송은 그의 고향이다.객주라는 소설과 김주영이라는 사람의 팬으로서 과거에..
자이너스 독서테이블 구매 후기 내가 책같은 텍스트를 읽는건 크게 4가지 경우다. 먼저 아이맥 5K로 컴퓨터에서 읽는 것(보통 PDF 보고서 자료나 논문 자료, 인터넷 커뮤니티나 블로그 글 등), 종이책 전자책(크레마 샤인으로 밤에 잘 때 모든 불을 끄고 누워서 본다) 아이폰으로 읽기(pocket에 저장된 블로그 글들 위주로 읽는다) 다른건 모두 전자기기에 해당하는데, 종이책을 읽기가 난감할 때가 있다. 보통 이불 속에 앉거나 삐딱하게 누워서 종이책을 봐야 좀 편한데, 아무래도 고개가 많이 숙여져서 목도 아프고 책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메모하거나 종이책을 필사하고자할 때 받침이 없다는 것이 단점이었다.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어떤 가정집 서가의 원목으로 된 멋진 책장과 책상을 보고 감정이 요동치면서 독..
기록하는 삶을 위한 , 맛있는 책 읽기(206) 요즘에는 종이책 보다 전자책을 읽는 경우가 많다. 모든 전등을 끄고 이불 속에서 누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까. 이불 속은 안전하다. 무엇보다 따뜻하고 누워서 읽을 수 있어 장시간 독서에도 큰 불편함이 없다. 종이책을 구매해서 읽을 경우, 그 책이 책장이나 방 한 켠, 아니면 책상 구석에 쌓이기 마련이다. 그 책을 읽었든, 구매 후 한 번도 들여다보지 않았든 어쨌든 쌓인다. 가끔 눈에 들어오면 무의식적으로 들춰볼 수 있고 책장에 쌓아가는 맛도 있다. 반면에 전자책은 그렇지않다. 종이책이 하드웨어라면, 전자책은 소프트웨어다. 이북 리더기를 켜지않으면 그 책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김춘수의 꽃'처럼 '내가 실행해주었을 때 그것은 책이된다'그래도 종..
책 3권 쓰고 1원도 못 번 대신 얻은 4가지 책 쓰는 사람 중에, 아니 글 쓰는 사람 중에 겸손한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악랄한 정의를 가진 자들이 바로 글쟁이다. 작가는 어떤 욕망에 의해 지리멸렬한 글쓰기 작업을 감내하는 부류다. 쉬운 작업은 아니다. 그래서 욕망있는 인구는 많지만 작가는 많지 않다.작가의 욕구는 돈일 수도 있고 명예일수도 있으며 단순히 자기가 책을 냈다는 사실에 대한 만족감일수도 있고, 문화적으로 입증된 책이라는 매체에 대한 동경과 자기가 그 반열에 올라섰다는 어린아이같은 순수한 동기일 수도 있다. 독자를 위해 쓰지만 결국 집필이란건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므로 가장 기초적인 동물적 본능에 다름아니다.나는 지금껏 4년에 걸쳐 책 3권을 출간했는데 책 3권으로 단돈 1원도 벌지 못..
알라딘 16주년 기록, 나의 기록은? 주력으로 이용하는 인터넷서점 알라딘에서 16주년이 되었다고 당신의 기록을 보여주는 페이지가 생겨났다. 작년에도 비슷한게 있었던 것 같은데...올해엔 책을 많이 못읽고 있다보니 재미삼아 기록삼아 한 번 스크린샷 해보았다."당신은 현재까지 알라딘에서 98권, 37,092페이지의 책을 만났습니다. 작년보다 22권, 7,494페이지의 책을 더 만나셨네요." 책을 알라딘에서 주로 구매하는 편이지만 항상 알라딘에서만 구매하는게 아니다보니 수치가 많이 낮게 나오는 것 같다. "당신이 현재까지 알라딘에서 구매하신 총금액은 1,055,390원입니다. 알라딘 회원 중 189,488번째로 많이 구매하셨습니다." "당신은 최근 1년간 22권, 200,150원의 책을 구매하셨습니다. 월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