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외씨버선길 - 일월산과 오일도 시인의 길 트레킹 영양에 위치해있는 외씨버선길 다섯번째 길 일명 '오일도 시인의 길' 트레킹 코스를 소개해드립니다.외씨버선길을 이해하려면 먼저 BY2C라는 개념을 알아야하는데요.B는 봉화, Y는 영양, 2는 강원도 영월, C는 청송군의 영어 머리글자를 딴 약자입니다. 강원도 영월과 봉화, 청송, 영양은 소위 '오지'로 통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고장인데요.교통편이 좋지 못하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4개 군이 뭉쳐 공동 사업으로 트레킹 코스를 만든 것이 바로 외씨버선길입니다. 조지훈 시인의 시 에 다음의 구절이 나옵니다.‘소매는 길어서 하늘은 넓고/돌아설 듯 날아가며 사뿐히 접어올린 외씨보선(버선)이여’ 이 아름다운 구절에서 '외씨버선길'이라는 명칭이 나온거죠..
영양가볼만한곳 - 영양산촌박물관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경북 영양에 위치해 있는 영양산촌박물관입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경북 여행에는 특히 자연을 주제로 한 박물관이 많은데, 박물관은 여행지로 향할 때 꼭 들러야 할 코스 중에 하나죠. 짧은 시간동안 다양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입장료도 저렴하고, 재미있는 구경거리와 문화적인 지식을 동시에 습득할 수 있어서 여러모로 유용합니다. 주차장에 내리면 보이는 박물관의 정면 입구 입니다! 입구로 가기 위해서는 관람로를 따라 가는 방법이 가장 좋은데요. 입구에서부터 다양한 구경거리들이 있답니다. 옛 사람의 모습도 보이고.. 쟁기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습니다. 저는 한옥 중에서 이런 포커스를 가장 좋..
Outlinely - 간편한 맥용 아웃라이너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설계도면이 필요합니다. 어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사업계획이 필요하고,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시간별로 나누어진 타임 로드맵이 필요하죠. 거의 모두 목표들은 작은 단위의 세부 목표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즉, 세분화된 작은 목표들을 하나씩 추진해서 향후에 조립하면 완성되는 형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대체로 우리들이 하는 모든 일들이 이런 형태입니다. 하루는 24시간으로 이루어져있고, 1시간은 60분, 1분은 60초로 나눌 수 있지요. 결국 하루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는 1시간을 알차게 보내야되고, 1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는 1분을 알차게, 또 1초를 알차게 보내야만 합니다. 평소에 처리하는 업무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할 일 목록 ..
2014년 5월에 함께하고싶은 신작 에세이 4선 1. 내 마음속의 울림 | 이창현, 이은수 | 다연 독자의 가슴 속을 울리는 짤막한 글귀와 캘리가 가득한 책. 그래서 책 제목도 이라 한다. 책 미리보기를 통해 잠깐 살펴본 바에 의하면 요즘처럼 정신없고 스트레스 가득한 때, 잠깐이나마 정신적 힐링을 할 수 있는 책이 아닐까. 큼직큼직한 먹그림과 폰트는 마치 어린시절 만화책 또는 초등학교 때 읽었던 동화책을 떠오르게한다. 빡빡한 텍스트로 이루어진 책이 아니라 간결미와 여백이 살아있는 책! 2. 인생의 정오에서 세상을 바라보다 | 서태욱 | 초록비책공방 말 그대로 인생의 정오에서 바라본 세상에 대한 이야기. 미친듯이 살아왔을 저자가 바쁜 생활을 떠나 게으른 나를 찾아 떠나는 인생 여행 에세이. 중년은 인생의 ..
꽃피는 4월에 함께하고싶은 신작 에세이 4선 언제나 일요일처럼 어느 게으름 혁명가의 완벽하게 하루를 즐기는 법이 담긴 책. 바쁘게 살기만을 향해 가는 현대인들의 눈에 그것을 그대로 역행하는 재미를 유발하는 책이다. 하루 24시간을 나누어 게으름의 종류를 설명해준다는 이 책은 '창조적 게으름'을 적극적으로 믿고 있는 나에겐 흥미롭게 다가오지 않을 이유가 없다. 사실 인생에서 중요한 건 그다지 많지 않고, 우리들이 해야 할 일들 중 대부분은 그저 부차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숨쉴틈도 없이 바쁘게 살지 않고 중요한 몇가지만 제대로 하더라도 살아가는데 큰 지장이 없음이 분명한데, 책의 저자는 게으름을 위해 해야 할 일은 며 독자를 안심시킨다. 하루를 빈둥빈둥 보내고 아무것도 한 게 없다며 괴로워할 현대인들에게..
영덕 여행지 추천 장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영덕 해상산책로를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영덕은 자주 찾는 바다 여행지 중 한 곳인데, 해상산책로는 처음으로 가 보았습니다. 함께 갔던 일행들 모두 처음 가 본 장소인 것 같더군요. 이 날은 영덕 여행의 필수 코스인 해맞이공원과 강구항 쪽에서 엄청난 인파가 몰렸더군요. 강구항 입구에서 강구항까지 차로 집인하는데에만 30분이 소요될 정도로 거북이 운행이 이어졌었습니다. 그런데도 이 곳, 해상산책로에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지는 않아 좋았습니다. 이번 영덕 여행 코스는 아래처럼 이어집니다. 오늘은 그 1편인 삼사해상산책로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 날은 날씨가 너무 덥지도, 그렇다고 춥지도 않은 딱 적당한 날씨였습니다. 일기예보상으로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것으로 되..
영양군이 주최하고 (사)한국문인협회 경상북도지회 영양군지부가 주관하는 제7회 지훈예술제 입니다. 5월 18일(토요일)부터 5월 19일(일요일)까지 2일간 개최되며, 영양군 일월면 주실마을에서 열립니다. 경북 여행과 영양 여행지로 괜찮은 곳이지요. 지훈예술제는 매년 5월 중에 열리고 있는데요.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주실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답니다. 주실마을 같은 경우 근대의 시인이자 국문학자인 조지훈 선생이 나고 자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조론을 통해 선비의 지절을 강조했던 조지훈 선생의 생가와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주실마을에 가면 마음을 울리는 여운이 느껴지는 것 같겠네요! 이에따라 제7회 지훈예술제에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기획이 되어 있네요. 백일장 등의 사생대회와 스토리텔링 퍼포먼스, 마당..
문화콘텐츠와 관련된 일을 하다보니 정말 많은 직간접적 경험을 하게 된다. '문화'도 그렇지만 '콘텐츠'라는 것도 어떻게보면 정말 큰 범주에 속하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 가령 '인생'이라는 것처럼 딱히 정의할 수 없는, 그렇다고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것도 아니고 성공사례가 확실히 있지만 그 성공 또한 매우 희박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문화'와 '콘텐츠'라는 걸 느낀다. 당장 적용해보자면,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블로그는 정확하게 말하자면 정보, IT, 미디어 등에 속하겠지만 이것은 또한 문화가 되고 콘텐츠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이 두개를 모두 합친 '문화 콘텐츠'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자니 엄청나게 큰 범주 덕분에 어깨가 무겁고 스스로의 부족함을 많이 알게 되는 듯하다. 딱히 정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