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칼럼이 실린 16년 전반기호가 나왔습니다 6월은 고정으로 쓰는 원고가 실린 매거진 3개가 한꺼번에 나오는 풍성한 시기였습니다. 안동문화필과 독도로는 계간지이고 컬처라인은 반기에 한 번 나오니까 1년에 딱 두 번만 가능한 시점인데요. 온라인 칼럼도 좋지만, 직접 책 장을 넘기며 보는 매거진은 기억에 잘 남습니다. 어제는 이 매거진들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죠. 유익한 내용이 많아 공부가 됐습니다.머릿속에만 있던 생각이 눈에 보이는 책으로, 잡지로, 상품으로, 마케팅 효과를 통해 줄 서서 기다리는 고객으로 탄생하는걸 보는 일은 설계자의 입장에서 보람찬 업무입니다. 여러 매체에서 새로운 원고 요청이 들어왔고, 마케팅 기획 업무도 늘어나고 있다보니 계속 콘텐츠를 만들어내면서 아이디어를 뽑아내야하는 상황이라 두뇌..
안동문화필 2016. 3월호 안동맛집 칼럼 기고 안동문화필은 안동축제관광재단에서 발행하는 월간 웹진입니다. 구독자는 약 1만명 정도. 월 1회 발송되고, 분기별로 인쇄책자로 발송하는 형태입니다. 올해 2016년부터는 고정 기고 형태로 안동맛집에 대한 내용을 기고합니다. 지난 1월호와 2월호에 이어 3월호가 나왔습니다.봄 꽃 피어나는 3월에는 나들이 객들이 찾기 좋은 정하동 불금등갈비를 소개했습니다.안동문화필의 모든 글은 안동소식 ↩에서 볼 수 있고, 이번에 쓴 안동 맛집 칼럼은 매운 양푼이등갈비와 곤드레밥의 케미! 정하동 불금등갈비 ↩에서 볼 수 있습니다.
나의 길은 나만이 갈 수 있다 어떤 길을 새롭게 개척하는건 무척이나 힘든 일이다. 경북콘텐츠코리아랩 서포터즈인 랩토커의 단장으로서 활동하며 여러가지를 많이 느낀다. 정말 많은 업무량과 다양한 어려움에도 묵묵히 할 일을 해내는 관계자분들과 담당 매니저님들의 노고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한 때 관련기관에 근무했었던 사람으로서 느끼는 동질감과 페이소스는 익숙하면서도 불편하다. 지금의 사정이 과거의 내가 느꼈던 그 부담감과 같다면 그들은 분명 나보다 훨씬 더 강하고 똑똑한 사람들일터다.요즘 술을 거의 안먹다 보니 야밤에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하게된다. 보통은 크레마 샤인으로 전자책을 읽다 잠들거나 스크랩해둔 블로그 글들을 읽다가 자는데 어떤 글은 읽는 순간 머리가 복잡해지면서 오히려 잠이 깨기도한다. 술을 자..
안동문화필 2016. 2월호 안동맛집 칼럼 기고 안동문화필은 안동축제관광재단에서 발행하는 월간 웹진입니다. 구독자는 약 1만명 정도. 월 1회 발송되고, 분기별로 인쇄책자로 발송하는 형태입니다. 올해 2016년부터는 고정 기고 형태로 안동맛집에 대한 내용을 기고합니다. 지난 1월호 ↩를 기고했고 이번에 2월호가 나왔습니다.봄을 앞둔 2월에는 제철을 맞은 벌교꼬막정식집을 선정했습니다.안동문화필의 모든 글은 안동소식 ↩에서 볼 수 있고, 이번에 쓴 안동 맛집 칼럼은 안동에서 꼬막을? 옥동 벌교꼬막정식 ↩에서 볼 수 있습니다.더불어 3월에는 안동문화필 오프라인 잡지인 계간지 봄호가 나옵니다. 봄호에도 중복되지 않은 맛집 4건에 관한 글을 송고했으니 안동문화필 계간지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새해 연휴는 끝났어. 핑계는 뜯어내. 꽤 길었던 설 연휴도 끝이났다. 현재를 중심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는 나에게 이번 연휴는 엄청 길었다. 설이 주말로부터 이어졌고 대체휴일까지 붙으면서 일주일이 순식간에 지나간 느낌이다. 직장인들에겐 이틀만 출근하면 다시 또 주말을 맞이하는 멋진 기간이기도하다.연휴 때는 휴식을 빙자해 잉여롭게 시간을 보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쉬었다. 아무것도. 글도 쓰지않았고 인터넷도 거의 안했다. 나는 며칠간 돼지처럼 맛있는 음식과 비싼 밥을 먹고 누워서 TV를 멀뚱멀뚱 보거나 책상에 앉아서 책을 조금 읽는 것으로 설을 보냈다. 생산적인 활동을 하는 대신 이런저런 생각은 정말 많이했다. 시간은 남아도는데 할 일은 없으니, 할 것이라곤 그저 생각 뿐이었다. 앞으로의 방향이나 ..
안동문화필 2016. 1월호 안동맛집 칼럼 기고 안동문화필은 안동축제관광재단에서 발행하는 월간 웹진입니다. 구독자는 약 1만명 정도. 월 1회 발송되고, 분기별로 인쇄책자로 발송하는 형태입니다. 몇 년전에 블로그의 글이 두 건 정도 우연하게 선정되어 기고한 적이 있었는데요. 올해 2016년부터는 고정 기고 형태로 안동맛집에 대한 내용을 기고할 예정입니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12건의 맛집 글이 발송되겠습니다.고정 기고라 좀 더 안정적이고 미리 콘텐츠를 예상하여 글을 작성할 수 있어 기고자 입장에서 좀 더 전문적이고 읽기에 수월한 글을 쓸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추운 계절, 1월에는 따끈한 국물이 있어 든든한 국밥집으로 선정해 보았습니다. 안동문화필의 모든 글은 안동소식 ↩에서 볼 수 있으며, 제가 쓴 ..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이해받지 못한다 대체로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사람들로부터 이해받지 못한다. 인정받지 못한채 오히려 손가락질을 당한다. "미친놈!", "정신차려", "넌 실패할거야", "남들은 저렇게 하는데 너만 왜...?"같은 상투적인 말들은 실패를 감수하고자 하는 용기있는 젊음에게 제동을 건다. '우리' 또는 '협동'정신을 강조하는 사회문화 아래에서 특출나다는건 반대로 이야기하면 꼬투리 잡혀 배척당하기에 좋다는 의미도 된다. 여기에서 '우리'는 모두 같아야하고 이견이 있어서는 안되며 비슷하게 행동하고 비슷한 생각을 지녀야한다. 사람들은 남들과 다르다는 것 자체를 나쁜 시선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자신의 재능을 주체할 수 없는 이는 필시 외로워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사람들은 익숙하지 않은 것에 거부..
2015년 마지막 글 한 시간 뒤에 내 나이 앞 자리가 바뀐다고 생각하니 괜히 쑥쓰럽고 어색한 기분이다. 아마도 한 동안은 내 나이를 잘 못 이야기하고 문서에는 습관처럼 2015를 적을게 분명하다. 시간은 항상 그렇지만 느낌보다 빨리 흘러간다.어떤 상황이라도 마지막이란건 슬프다. 꼬맹이 시절땐 방학 때만 하던 TV 만화 프로그램의 마지막 방송때 울어버린 적도 있다. 아쉬움과 그리움. 기억과 추억들이 교차하는 지금이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 방 안에 앉아 고요하게 올 한 해를 떠올려보았다. 주마등처럼 모든 것들이 스쳐지나간다. 울고, 웃었던 순간들. 1년은 시간의 총 합으로 이루어져있지만 기억은 1년 단위로 묶여있다. 언젠가는 소주 안주삼아 2015년을 이야기할 날이 올 것이다.그리고 차차 지워질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