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개실마을 떡만들기, 엿만들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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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개실마을 떡만들기, 엿만들기 체험

개실마을을 전반적으로 둘러보고 나서 할 일은 전통문화체험이다. 개실마을에는 떡만들기, 엿만들기를 비롯한 넓은 마당과 각 건물을 활용하여 놀 수 있는 전통문화들이 가득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떡만들기 엿만들기를 해보았다. 이건 구경만으로도 재미있지만 직접하면 더욱 재미있다.

▲ 개실마을 전통체험에서 가장 인기있는건 역시나 떡 만들기.


▲ 소위 떡치기.


▲ 남녀노소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한다.


▲ 사진이 자꾸 심령사진처럼 나와서 잠시 사진용 설정샷을 부탁했다.


▲ 이게 바로 설정샷


▲ 오히려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 요즘엔 아이들이 몸쓰면서 놀 수 있는 환경이 잘 없다.


▲ 자전거 대여 및 엿만들기와 관련된 안내문이 붙어있다. 전통체험엔 소정의 금액이 필요하다.


▲ 잘 만들어진 떡은 이렇게 고물을 묻혀 직접 맛볼 수 있다.


▲ 개실마을 입구의 석판. 문충공 점필재 김선생 종택 입구


▲ 도로에선 개실마을 입구 현판을 찾으면 된다.


▲ 개실마을 건너편으로 가면 강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홀로 찾아가보았다.


▲ 아름드리 나무와 강, 산, 땅, 정자 하나가 수려한 모습을 드러냈다. 도로를 건너기전까진 전혀 보이지 않았다. 건너는 순간 보인다.


▲ 여름이면 이 곳도 강에서 나룻배체험을 한다고한다.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한다고.


▲ 날씨가 무척 좋아 저기 정자에 앉아 몇 시간이고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시간을 보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코스모스 아름다운 가을이다.


▲ 사람들 없는틈을 타 홀로 그네를 즐기는것도 매력적이다. 누군가 밀어주면 훨씬 재미있을터라 내가 직접가서 밀어주었다.


▲ 엿만들기 체험. 여기에선 간편을 위해 밥솥을 이용해 엿물을 끓였지만 실제 판매용 엿을 만들땐 대형 솥같은데에서 엿물을 팔팔 끓이고 엄청 큰 나무주걱 따위로 휘휘~ 빙빙~ 돌려가며 만든다는걸 아는 사람이 있을런지.


▲ 어린시절 아버지가 엿을 만들 때마다 나는 심심한참에 항상 어린손길로 일손을 보태곤 했었는데 십수년간 잊고 살던 엿과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 온 방이 엿냄새로 진동했고 방바닥이 온통 흰가루였지만 나 역시 온 손과 팔에 묻혀가며 열심히 엿을 만들었다. 2명이서 직접 만드는 엿은 바로 만들어 바로 먹기 때문에 훨씬 더 맛있는 느낌. 보통은 저 엿물을 넓은 통 같은데에 옮겨담아 식을 때가지 두고 그것을 적절하게 깨어서 판매용 용기에 담아 판다.


떡치기는 전국 여기저기 행사장에 많은데 엿만들기는 그렇게 많이보지 못했기에 개실마을에서의 추억이 더욱 아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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