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필 2016. 7월호 안동맛집 칼럼 기고 안동문화필은 안동축제관광재단에서 발행하는 월간 웹진입니다. 구독자는 약 1만명 정도. 월 1회 발송되고, 분기별로 인쇄책자로 발송하는 형태입니다. 올해 2016년부터는 고정 기고 형태로 안동맛집에 대한 내용을 기고합니다. 안동문화필 웹 매거진 7월호가 나왔습니다. 7월에는 안동 시내에 있는 맛있는 중국집인 맛우짜를 소개했습니다.안동문화필의 모든 글은 안동소식 ↩에서 볼 수 있고, 이번에 쓴 안동 맛집 칼럼은 안동 최초 된장짜장이 맛있는 시내 ‘맛우짜’ ↩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안동 시내 분수포차 돼지불고기와 감자전 안동 시내 분수대 앞 2층에 실내포차가 생겼다. 이름은 분수포차. 아마 분수대 앞에 있는 포차라해서 분수포차인 것 같다. 원래 이 자리는 몇 년동안 다이닝 키친 본이라는 레스토랑이었는데 경영이 힘들었는지 없어지고 포차로 바뀌었다. 종종 지나갈 때마다 2층 창문으로 사람들 여럿 앉아있는 모습을 보고 맛집인가 싶어 한 번 다녀왔다.분수포차 메뉴. 부대찌개와 감자전, 돼지불고기가 베스트라고한다. 단품외에도 분수포차 스페셜 메뉴가 있는데 그냥 쉽게 얘기해서 세트메뉴다. 단품보다는 저렴한 가격인데 단품보다 양을 적게 주는지는 단품을 안먹어봐서 모른다. 우리는 분수 세트 3번으로 주문. 가격은 2만원. 실내포차에 가면 좋은게 에피타이저로 멸치나 오이와 고추장을 준다는점이다. ..
안동맛집 시내 아이스플라워 딸기설화빙수 작년에 가고 이번에 다시 간 안동맛집 시내 아이스플라워. 안동에서 빙수하면 떠오르는 첫번째 집이다. 다른 빙수집보다 조금 저렴한 가격과 적당한 양, 그리고 맛으로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있는 곳이지만 그에반해 나는 거의 갈 일이 없다. 이번에도 1년만에 간 것이고... 남자들끼리 빙수먹으러 가기에는 힘든게 한두개가 아니다.아무튼 이번에 아이스플라워에서 새로 나온 메뉴로 보이는 딸기설화빙수를 시켜봤다. 이외에도 치즈설화, 초코설화, 블루베리치즈, 베리베리(아마도 블루베리와 딸기인 듯하다), 녹차, 블루베리, 망고치즈, 망고 설화 빙수가 있다. 아이스플라워에는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지만 반대로 선택장애가 쉽게 올 수도 있다. 아이스플라워의 딸기설화 빙수...
예천맛집 예천상설시장 베트남 쌀국수집 다양한 세상 예천에는 예천읍 상설시장이 있다. 오일장이 열리는 조용하고 한적한 전통시장이다. 장날은 2일과 7일로 안동 장날과 같다. 경북 예천의 시장은 중앙시장과 상설시장으로 구분돼 있는데, 두 시장 모두 규모가 있고 번화가와 인접해있어서 접근성도 괜찮으며 카페, 패스트푸드, 편의점 등 편의시설도 두루 갖추었다. 별도의 공영주차장이 있고 한천 체육공원과도 붙어있어서 예천을 여행할 때 방문하면 좋은 곳이다.시장 근처는 벽화와 일본식 옛 가옥 등 볼거리도 많은 편이라서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좋다. 곳곳의 벽화는 예천이라는 이미지를 잘 살려두었고 전봇대나 가게의 디자인을 잘 살린 곳이 많아 빈티지한 분위기가 있다. 예천의 시장은 가운데 도로를 기준으로 중앙시장과 상설시장..
안동맛집 당북동 초목의 레전드 돼지주물럭 안동맛집 초목 실내포장.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유명한 맛집이다. 당북동 KT 옆에 있는데 저녁이면 사람들로 꽤나 붐빈다. 포장해서 가는 사람도 있고 홀에서 먹고가는 사람도 있다. 옥동에 분점이 있는데 소문으로는 아드님이 한다고한다. 본점은 당북동 여기이고 아주머니께서 장사를 하시는 곳.당북동이나 KT 근처를 자주 지나다니는 사람에겐 익숙한 간판이다. 자세히보면 안보일 수도 있지만 아담한 가게이고 깔끔하다. 초목의 메뉴판. 포장과 배달도 된다고하니 참고. 돼지주물럭과 닭발, 갈치찌개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2030에게 인기있는건 아무래도 돼지주물럭인 것 같다. 술 안주로 제격! 주문 후 소주를 좀 마시다 보니 돼지주물럭이 나왔다. 아주머니 혼자서 요리하고 서빙하시..
안동맛집 집 밥 스타일의 태화동 수림칼국수식당 수 년동안 전국 맛집 수백개를 돌아다녀봐도 집에서 어머니나 할머니가 30분만에 만들어주던 밥이 제일 맛있다. 거기에 비할 수 있는 음식은 없는 듯하다. 그러니까 아직 학생들이라면 집에서 밥이라도 챙겨줄 때 거르지말고 챙겨먹도록하자. 나중에 그 흔한 밥상이 그리워질 때가 반드시 오니까.안동에도 여러가지 이유로 부모님과 떨어져 따로 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집이 안동인데도 떨어져사는 나도 포함이다. 종종 집에가서 밥을 먹을 때면 별다른 반찬이 없는 소박한 그 밥상이 얼마나 맛있는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때때로 미치도록 그리워지는 집 밥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식당이 있다. 태화동에 있는 안동맛집 수림칼국수 식당이다. 집 밥과 흡사한 느낌의 도시락 맛집으로 안..
백종원의 3대천왕 빵집 남원 명문제과 빵을 구태여 찾아먹는 성향은 아니지만 어린시절에는 외할머니가 시장에서 얻어오거나 사주시던 빵을 참 많이도 먹었다. 때론 간식으로, 때로는 식사대용으로 먹기도 했었는데 그때의 그 맛은 아마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어엿한 성인이 되어 3대천왕 빵집과 전국 5대 빵집들을 여럿 돌아다녀봐도 그때의 그 맛엔 비할바가 못된다. 주머니 얇고 굶주렸던 학창시절에 먹었던 평범한 그 빵들은 매번 할머니의 주머니나 검은 봉지에서 튀어나왔던 탓에 찌그러져 있었지만 사탕보다도 달콤했다.어릴땐 빵이 없어서 못먹었는데 요즘에는 있어도 잘 안먹는다. 특히 팥빵은 거의 먹지않고 가장 좋아하는 빵은 슈크림빵이다. 빵집에 갈 때마다 항상 슈크림빵을 사먹곤 하는데 정말 맛있는 빵이다. 슈크림빵의 맛..
백종원의 3대천왕도 다녀간 남원 경방루 솔직 후기 곡성 장미축제 일정을 마치고 이동한 곳은 남원이다. 곡성과 남원은 인접해있어서 이동하기 편리하고 집으로 복귀하는 경로에 있어서 함께 둘러보기 좋다. 우리 여행 코스에서 요즘 인기있는건 역시나 맛집 탐방! 이번에는 또 백종원의 3대천왕이 다녀갔다는 남원 경방루에 가보았다.남원 경방루는 남원 골목에 위치한 중국집으로 한문으로 써진 이름이 인상적인 곳이다. 건물 옆은 이미 백종원의 3대천왕에 출연한 맛집이라는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11시 반쯤에 갔는데 웨이팅이 있어서 번호표를 받고 기다려야했다. 날씨가 더웠기에 그늘을 찾아봤지만 쉽지 않아 멍하니 서서 근처 슈퍼에서 산 음료수 하나를 마셔가며 대기했다. 우리 차례가 와서 자리에 앉은 후 찍은 메뉴판. 중국집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