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돈가스맛집 아테네, 돈가스곱빼기 + 돈가스 버거! 안동에 진성식당이 있다면 영주에는 아테네가 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설명은 생략. 영주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이라고 생각하면 딱 알맞다. 진성식당이 해물돈가스나 매운철판돈가스처럼 약간 퓨전식 돈가스를 지향한다면, 영주 아테네는 옛날 경양식 돈가스의 진수를 보여주는 곳이다. 영주 로컬들도 잘 모를법한 아테네를 200%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아테네는 영주 시내 근방에 있다. 바로 옆에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다. 먼저 돈가스는 곱빼기를 시킨다. 참고로 메뉴판에는 곱빼기의 ‘곱'자도 없으므로 그냥 말로 주문해야한다. 그 다음에는 돈가스 버거를 만들어먹는다. 이 빵은 원래 후식나올 때 나오는데 미리 달라고해서 미리 받는게 핵심 포인트. 종종 ..
안동맛집 운안동 제비원축산가든 한우고기 맛있는곳! 천엽도 줘요~ 요즘 안동에서 소고기 한우 먹을 땐 여기만 가는데 특히 집에 어르신이 좋아하셔가지고 자주 가는 곳. 어르신한테 소고기 몇 점 대접해드리려고 좋은 곳을 찾아봐도 안동엔 마땅한데가 잘 없다. 예전에는 농협 2층에 있는 O향 좀 다녔었는데 초창기에는 맛있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영 별로… 그래서 제비원축산가든으로 모셔가니까 엄청 좋아하셔서 계속 여기만 갔었고, 앞으로도 여기만 갈 것 같다. 소고기 품질이야 두할하면 입아픈 곳. 특히 바로 옆 식육코너에서 육회를 끊어 먹는 안동시민들도 많으니 참고. 여기는 식당이 오래되었다. 예전부터 한 곳에서 오래도록 장사한 곳인데 여전히 인기있고 여전히 깔끔하고 여전히 맛있는 맛집 of 맛집이다. 나는 어르신 모시..
안동 신시장 오고가게 국시집 안동 신시장에 있는 오고가게는 정부지원으로 만든 청년가게들이다. 입점을 하면 여러가지 혜택을 주고 좀 더 쉬운 창업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처음 정책이 나오고 본격적으로 시작될 때만해도 약간의 관심을 얻었는데 지금은 어떨까? 신시장에 오고가게 라인을 만들고 한참이 지났는데 발길음 뜸하고 예산만 날려먹는 효과는 아닐지 검토해볼 일이다. 나와 우리팀이 분석하기로 여기에는 다양한 문제가 있는데 이 문제들에 대해서는 나중에 별도의 포스팅으로 정리하려고한다. 오늘은 우선 오고가게 라인에서 국시집을 다녀온 후기. 안동 신시장에 있는 국시집이다. 상호가 국시집. 일반적으로 이런 보통명사는 음식점 상호에 안 어울린다. 예를들어 식당이름을 ‘안동맛집'으로 할 경우 검색이나 홍보에 엄청난 어..
안동 옥동맛집 매운돼지찜 존맛 명가숯불갈비 진짜 안동 옥동에서 대박 맛집 하나 찾았다. 옥동에 있는 명가숯불갈비라고하는 곳인데 매운돼지찜이 진짜 레전드 메뉴. 맛도 맛이지만 향과 분위기, 매우 잘 어울리는 밑반찬들, 적당한 가격, 부드러운 고기 육질과 많이 맵지 않으면서도 깊은 매콤함과 감칠맛을 내는 양념까지. 이 글을 보고 가시는분들은 절대 후회하지 않을, 그런 맛집과 메뉴다. 이 비주얼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 안동 옥동 명가숯불갈비의 매운돼지찜 되시겠다. 매운돼지찜은 중(中)과 대(大)가 있다. 이건 중짜다. 중짜도 남자 2명이서 먹기에 부족하지 않은 양이고 가격과 맛 대비 꽤 푸짐한 편이다. 무엇보다 딱 한 입만 먹어보면 맛이 압도적이란걸 깨닫고 그 다음부터는 양이고 뭐고 다 필요없다는 생각이 절로..
안동맛집 용상 노랑통닭 3종세트 깐풍치킨 GOOD! 안동은 촌지역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지역특징인지 일요일이나 휴일만 되면 문 여는 식당을 찾는게 정말 정말 힘들다. 다들 쉬거나 논다. 장사가 잘 되는 곳은 잘되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장사 안되고 망하기 직전인 식당도 무슨 자신감인지 휴일에는 쉬는 곳이 많다. 그래서 안동에는, 특히 일요일에 외출하게되면 갈 데가 정말 없다. 안그래도 없는데 더 없어지는셈. 대도시에서 휴일에 노는 식당이 많아도 괜찮은건 그만큼 선택지가 다양하고 많은데다가 지하철 등으로 구역을 쉽게 이동할 수 있어서 범퍼 역할이 있고, 시장안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어서 휴일에도 영업하는 곳이 많은 까닭이다. 휴일에 특히 손님들이 많은건 당연하니까. 그런데 안동은 완전 반대다. 당신이 만..
안동 파크호텔 옆 북강정식육식당 제육볶음이랑 메밀막국수 안동 시내. 안동역 근처에 있는 파크호텔. 그리고 그 옆 자리. 여기도 지금껏 여러번 상호가 바뀐 곳이다. 예전에는 무슨 중국집이었다가 또 다른 곳으로 바뀌고 이것저것 혼란스럽게 바뀌었다가 언제부턴가 지금의 북강정식육식당으로 자리잡았다. 북강정식육식당은 그나마 좀 오래가는 것 같다. 접근성도 나쁘지 않고 주차장도 파크호텔이랑 공유하고 있어서 괜찮은데 왜 가게가 자꾸 바뀌는지는 모르겠다. 홍보 마케팅의 문제일까. 도로변에서 잘 안보이는게 있긴 하다. 아는 동생이 북강정식육식당에서 밥을 먹어봤는데 맛이 꽤 괜찮았다고 하길래 혹해서 따라나선 곳. 제육볶음과 메밀막국수를 주문했다. 내부는 깔끔한 식당 그 자체다. 북강정식육식당의 메뉴판. 메뉴판의 ‘게'자는..
안동맛집 용상 베어하우스 분위기 좋은 맥주집 시끌벅적한게 언제나 옳은건 아니다. 때로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안동 용상에 굉장히 분위기있고 괜찮으면서도 아늑한 맥주집이 있다. 이름은 베어하우스. 용상 유명 케이크카페 도키메키 바로 옆에 붙어있다. 이 곳은 분위기가 상당하고 색다른 맥주들이 많은 곳이다. 이 분야에선 안동 시내에 있는 알리가 가장 유명한 곳이지만, 알리는 워낙 인기있다보니 좀 시끄러운 측면이 있다. 조용하게 즐기고싶다면 용상의 베어하우스가 좋아보인다. 특히 여기에선 혼술하는 사람도 종종 볼 수 있을만큼 분위기가 아늑하고 조용한 편이다. 베어하우스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사랑하는 것일터. 대동강 맥주부터 시켜봤다. 맥주 종류가 다양해서 무엇을 고를지 ..
피자가 맛있는 안동맛집 옥동 맥주에반하다 안동 옥동에 있는 맥주에 반하다. 피자가 맛있어서 피맥 또는 피소 할려고 종종 찾는 곳. 스몰비어이기 때문에 1차보다는 주로 2차나 3차 정도에 간다. 바로 옆에 인형뽑기 집이 있어서 연계해서 가기 좋다. 상호명은 맥주에 반하다지만, 나는 여기에서 사실 피자에 반한다. 맥주에반하다에서 제일 맛있는건 역시 피자인듯. 피자는 매우 얇고 토핑이 적당해서 술이랑 먹기에 괜찮다. 이 곳 맥주도 맛있는 편이고 분위기도 좋은쪽이라서 술취한 상태에서 이야기나누며 한 잔 기울이기 딱이다. 가볍게 한 잔 하기에 최적화된 장소. 여기 맥주는 빨대로 먹으면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