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안동 석가탄신일 부처님오신날 연등행렬 석가탄신일 부처님오신날. 이제 나이를 먹어서인지 이런날도 무의미하게 지나가는가 싶었다. 밥을 먹고 집으로 되돌아가는 길이었다. 어둑해진 시간대에 비도 부슬부슬오는 날씨였는데 멀리서 경찰이 서 있는게 아닌가. 그것도 혼자서! 이상한 일이다싶었는데 집에가는 길에 우연하게 부처님오신날 연등행렬을 보았다. 예전에는 어물도가 앞 신시장 라인에서 연등행렬이 있었는데 이제는 성소병원 앞 라인으로 가는 것 같다. 정말 우연하게 발견해서 더욱 재미있고 즐거웠던 연등행렬. 꼬맹이 시절에는 부처님오신날만되면 연등행렬을 보려고 밖에서 미리 기다리고 멀리서 소리가 들리면 번개처럼 좇아가서 구경했던 기억이 난다. 좋은 추억이다.
안동 시내 홀라(hola) 캔들 디퓨저 가게 안동 시내 목성교 부근, 왼쪽편에서 찜닭골목으로 들어가는 골목길 입구 모퉁이에 찜닭골목과는 확연하게 차이나는 가게가 하나 있다. 이름은 홀라(hola). 캔들과 디퓨저, 방향제, 인테리어 소품 등을 파는 곳이다. 선물용으로 구매할 경우 기프트샵처럼 이용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분위기가 굉장히 이국적이라서 깜짝 놀랐다. 골목에서 몇 걸음만 걸어가면 찜닭 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이 가게 바로 앞에서는 향기로움이 느껴져서 기분이 좀 이상해지기도 했다. 전략적으로, 아니면 우연하게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가게 문을 열어둔 까닭에 골목 앞을 지나가기만해도 향기를 잔뜩 맡을 수 있다. 가게 내부도 매우 예쁜 편이다. 들리는 이야기에 따르면 과거 캔들나무사장님께서 상호를 바..
영상 촬영용 조비 고릴라포드 5K 구매후기 JOBY GorillaPod 5K unboxing 동영상 촬영을 목적으로 고릴라포드를 하나 더 샀다. 기존에 있던 포드는 고릴라포드 미니였는데 소니 A6500과 18-105렌즈를 영입하면서 무게가 상당히 늘어나버려서 이제 미러리스에 마운트해서 사용하기는 다소 힘들어졌고 스마트폰이나 가볍게 다른곳에 쓸 때 써야할 것 같다. 이번에 산 조비 고릴라포드 5K는 오로지 동영상 촬영을 목적으로 구매했는데 이걸 사게된 스토리가 또 상당하다.원래는 이동형 촬영을 위해서 그동안 페이유 짐벌을 사용했었는데 이번에 소니 18-105 렌즈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짐벌이 큰 문제점에 봉착하게된다. 무슨 문제냐면 18-105 렌즈 길이가 너무 길어서 짐벌의 수평조정을 할 수가 없게 돼버린 ..
남부지방산림청 소식지 Soopfolk 1호 발간 남부지방산림청에서 올해부터 새롭게 발간되는 잡지 매거진인 Soopfolk 1호가 발간됐습니다! Soopfolk는 계절별로 나오는 계간지로서 숲(Soop)과 자연의 삶을 의미하는 Kinfolk의 합성어입니다. 정확하게는 남부지방산림청의 기관소식지입니다. 소식지입니다만 내용은 알차고 부담없이 읽을 수 있도록 기획 및 편집돼 있어서 누구나 재미있고 쉽게 즐길 수 있는게 장점입니다.저는 1호부터 고정 칼럼기고자로서 글을 쓰며 한 꼭지를 맡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산림과 멋지고 유익한 여행지들을 소개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네요. 1호의 멋있는 숲 테마에는 경상북도 울진에 있는 금강소나무숲길을 소개했습니다. 마침 올해 4월 20일에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탐..
3,700번째 글, 헝그리 정신 오늘 정말 바쁜 하루를 보냈다. 새벽같이 일어나서 오전부터 정신없이 일하고 회의에 서류 필요한게 있어서 여기저기 방문했다가 또 와서 일하고 그러다보니 시간이 부족해서 오늘 단 한끼도 못먹었다. 위가 줄었는지 배는 그다지 고프지는 않다. 그냥 온 몸에 힘이 없을 뿐. 살 빠지는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다. 이건 헝그리 정신이라기보다는 그냥 귀찮아서 반, 시간 없어서 반으로 안먹은 것 뿐이다. 바쁘게 살아도 즐겁게 일하는 중이다. 나는 내가 창의력을 발휘하고 전체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일을 하는게 적성에 맞는 것 같다. 책읽기, 글쓰기, 사진찍기, 동영상 만들기 등은 모두 이에 잘 부합한다. 피곤하고 힘들어도 숨이 턱턱 막히거나 정말 어디론가 도망가버리고 싶은 충동같은..
안동 기름장이에서 스팀세차 후기 대만족! 자동차는 운송수단이라고만 생각하는 나. 장거리 출장에서부터 단거리 이동에까지 발이되어주는 소중한 녀석이지만 어쨌거나 차는 차일 뿐이라서 자동차 관리에는 크게 신경쓰지않고 살고 있었다. 남자들은 보통 차를 열심히 관리하는 경우가 잦아서 일주일에 한 번씩 세차하고 닦고 쓸고 해주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나같은 경우에는 그냥저냥 대충 놔두고 별로 관리를 잘 안하지 않는 편이다. 그러다보니 세차도 자주안하기 마련이라서 1년에 많아봤자 10번 정도가 고작이다. 흰색차가 굉장히 더러워져서 도무지 감당이 안될 때만 세차를 하곤하는데 그마저도 주유소 자동세차라서 겉에만 청소가 좀 되고 문틈이나 내부는 세차가 거의 되지 않아 굉장히 더러운 상황이었다.안동 기름장이는 경정비하는 ..
영덕대게김을 먹어보았다 영덕에서 경북여행리포터 발대식을 하면서 영덕대게김을 주길래 받아와서 집에 두고 있다가 밥먹을 때 먹어보았다. 일반 돌김 형태였는데 맛이 의외로 좋은 듯. 대게김이라고해서 대게향이 많이 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딱히 그렇지는 않았고 평범한 돌김이랑 비슷한 식감이다. 맛은 굿~ 대게가 들어가있다고하는데 어디에 어떻게 들어가있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맛만 있으면 됐지!
오뚜기 굴진짬뽕 먹은 후기 오뚜기 굴진짬뽕이 있길래 먹어봤다. 대형마트에선 못본거 같았는데 있었는데 못 본 걸수도 있고. 동네 마트에서 찾았다. 소스가 3개가 들어있고 꽤 푸짐하다. 맑은 국물 스타일의 라면인데 맛이 의외로 깔끔한게 괜찮네? 굴 맛이 많이 나지 않아서 비리거나 그렇지 않고 담백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