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 스티븐 발머, 스타벅스 회장 하워드 슐츠, 아인슈타인, 델컴퓨터의 창립자 마이클 델, 인텔의 창립자 엔디 글로브, 퓰리처상을 제정했던 조셉 퓰리처, 스티븐 스필버그.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그들 모두가 유대인이라는 점이다. 유대인이란 쉽게 얘기해서 종교적으로 유대교를 신봉하는 사람 혹은 혈연을 통한 히브리 민족의 후예가 된 유다 민족을 뜻하는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유대인이라 하면 종교라기 보다는 민족적인 의미를 가진다. 예컨대, 한국에서 같은 성씨를 만나게되면 '어디 성씨냐'고 묻고 '파'라든지 '손'을 물어보기도 하는데, 이런것들 모두가 같은 혈연적 관계를 확인하고자 하는 행위이다. 마찬가지로 유대인들 또한 같은 '조상'을 가지고 있다고 해석한다면 쉽게 이해가 될 ..
나는 요리 잘하는 사람이 좋다. 내가 요리를 못해서 이기도 하지만 세상 그 누구보다 더 맛있게 먹어 줄 자신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진짜 거짓과 불평불만없이 만들어주기만 하면 정말 잘 먹어줄 수 있다. 먹는다는 것은 인생 3대의 문제, 즉 '의식주' 중에서 '식'에 해당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하겠으나 요즘에는 직접 만들어먹는 요리보다는 외식류의 요리가 대부분의 식탁을 차지한 것 같다. 누군가가 나를 위해 정성으로 만들어 준 음식. 그것이 피죽인들 어떠하리. 이번 책 요나의 키친(Yona's Kitchen)은 직장 동료의 선물로 받은 책이다. 엘리트인 그 직장 동료는 특유의 총명한 두뇌와 사람간의 관계를 잘 만들어나가는 타입이다. 사진에도 독특한 감각이 있는데, 이 책 요나의 키친(Yona'..
지식소매상 유시민씨의 책 다. 고전 독서와 관련된 책. 이 책은 저자가 청춘시절에 읽었었던 책들, 그리고 고민하는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한 책 여행을 최근에 다시금 정리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 저자 유시민씨가 젊었을 때 읽고 느꼈던 감정과 최근에 다시 한번 읽고 느꼈던 감정들이 교차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두 가지의 감정을 교묘하게 섞어 놓은 생각에 대한 고찰이며, 청춘시절의 독서와 현 시점의 독서가 결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책 제목처럼 는 청춘일 때 읽어야 할 독서력을 말하는걸까? 아니면 반대로 고전 독서를 행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청춘이라는 뜻일까? 정답을 알수는 없지만 로 이루어진 책 14개를 저자의 시각으로 다시 한번 재해석하고 있다. 때로는 고전의 저자보다 더 뛰어난 ..
이번 책 은 천 개의 인생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들 이라는 부제목을 가지고 있는 도서다. 대체로 나이를 제목으로 삼는 책들은 시간과 인생이라는 매우 추상적이면서도 모두에게 중요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도 그렇다. 힐링, 멘토, 자기계발, 위로 등의 키워드를 가진 새로운 시장이 엄청나게 커지면서 인생과 관련된 많은 강연들이 생겨났는데, 그곳의 타겟은 대부분 10대 후반 ~ 20대 중후반 까지로 이루어져있다. 즉, 인생의 초심자에게 전하는 선배들의 조언이(물론 이 조언은 그들 개인적인 견해다)그것들의 주된 내용이다. 의 저자인 이의수 박사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수년에 걸친 인터뷰와 토론 등을 통해 집필한 책인데, 저자의 직업이 자기계발 컨설턴트이기 때문에 그간 집필했던 책들과 어느정도 일맥..
흔히 클래식이라고 불리는 고전들을 갑자기 읽기란 쉽지가 않다. 많은 독서 전문가들과 평론가들이 고전과 인문학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지만 일반 대중들에게 다가가기 어려울 정도로 난해하다는 점과 '왠지 복잡할 것 같다'는 선입견 등이 그것의 중요성을 간과하게 만들고 있는 것 같다. 「리딩으로 리드하라」(서평 링크) 를 비롯한 수많은 자기계발 서적들과 독서를 주제로 한 책들이 고전 읽기를 강조한다. 하지만 시대가 흐르면 흐를수록 접근이 쉽지 않아진다. 나처럼 실용서 위주로만 읽는 편향적인 독서력을 가진 사람은 일반 장편소설책도 읽기가 힘들 정도로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최근에는 베르나르베르베르 작품같은 공상과학 소설에 빠져있긴 하지만 클래식으로 언급되는 소설들은 도무지 접근하기 힘들 정도의 어떤 장벽 ..
이메일을 확인하다보니 문득 반가운 메일이 와 있더군요. 인터넷서점 알라딘의 TTB 시스템을 통해 책 서평 등이 송고되고 있는데, 그 송고된 글들 중 한개가 알라딘 사이트에서 선정하는 에 당선되었다는 메일이었습니다. 에 선정되면 개를 주는데요. 현금으로 치자면... 20,000원 정도 됩니다. 물론 현금 자체가 아니기에 이 알사탕은 다시금 책을 사는데 환원되곤 합니다. 물론 알라딘에서요. 원래는 잘 확인하지 않는데, 이번에는 좀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 리뷰는 여기에 있군요. 사실 뭐 순서는 큰 상관 없습니다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 그리고 역시나 하는 생각에, 선정된 TTB 리뷰어들 중(총 8명) 티스토리 블로거는 몇 명일까?가 궁금하여 찾아보았습니다. 일일이 ..
책을 사고 사고 사다보면 어느덧 적립금이라든지 상품권 등이 쌓이게 마련. 간혹 지름신이 강림하기라도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VIP 회원이 된 자신의 계정을 발견하기도 한다. 확실히 인터넷 쇼핑은 괜찮은 곳 한 곳에서 꾸준히 구매하는게 여러가지로 유리한 듯 하다. 아무튼... 알라딘 적립금과 상품권이 좀 있었는데 이번에 책을 구매할 때, 모조리 사용해 보았다. 4만원이 약간 넘는 금액이 산출되었는데, 모두 적립금과 상품권으로 결제를 하니, 현금은 단돈 1원 한 푼 들이지 않고 멀쩡한 새 책 여러권을 받을 수 있었다. 공짜로 책을 사는 이 느낌... 공짜 좋아하면 머리가 벗겨진다던데... 그건 그렇고, 어차피 적립금 같은 것들은 실제로 쇼핑몰의 판매 전략 중 한가지이고, 따지고보면 이전에 직접 현금을 내고..
"책, 책, 책을 읽읍시다!" 라는 표어부터 시작해서 책 읽으라는 강요가 많은 세상이다. 물론 책을 읽는 행위, 즉 독서는 인생에 매우 유용한 어떠한 작업이며 사람의 정신을, 그리고 생각을 바꾸기에 충분하다는데 동의한다. 이번 책 《48분 기적의 독서법》은 2011년 말쯤에 출간되어 꽤나 인기를 끌었던 책이다.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추천도서로도 선정될 정도로 책 읽기에 대한 붐을 조금이나마 일으켰다고 볼 수 있는 책. 의 핵심 결말은 단순하다. 3년 안에 1000권을 목표로 책을 읽고, 그것을 완수하면 당신의 인생이 바뀐다는 것. 그러면서 해당 근거를 차근차근 설명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말이야 쉽지, 1000권의 책이라는 것은 요즘같은 단문시대, 화려한 매체의 시대에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