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마디도 하지 않아도 상대방은 당신의 속마음을 알고 있다. 당신도 상대방의 속 마음을 알 수 있다. 무엇으로? 바로 몸짓언어, 즉 바디랭귀지를 통해서다. 이번 책 는 ‘상대의 속마음을 간파하는 기술’이라는 부제를 거창하게 달고 있다. 세계적인 인간 행동 전문가 앨런 피즈와 바바라 피즈의 30년 연구를 집대성한, 그야말로 바디랭귀지의 바이블이라는 소개글도 한 몫한다. 자, 그렇다면 속 내용은 어떨까? 만약, 우리가 바디랭귀지를 확실하게 인식하고 있다면, 상대방과 이런저런 논쟁을 펼칠 필요가 전혀 없다. 상대방의 속 마음을 알고 있으니,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으니, 나는 거기에 맞춰 행동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를 하면 되기 때문이다. 아주 간단하다. 바디랭귀지는 직장생활, 비즈니스, ..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경상북도. 국보급 유물과 유적이 잔뜩 있고 우리의 전통문화가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곳. 경상북도는 한마디로 문화유산의 보물기지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경상북도를 좀 더 쉽게 안내하고 유적과 유물에 얽힌 전설과 이야기를 풀어내어 만화화 한 책이 있다. 바로 다. 는 총 3권의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번 책은 3권이다. 이 책은 경상북도 스토리텔링 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해 경상북도와 경북TP(테크노파크)가 공동 기획 출간한 도서다.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그림, 캐릭터의 설정, 빠른 스토리의 진행 방식이 느껴진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책은 어렵고 복잡한 내용보다는 쉽고 간단한 내용으로 구성이 되어야 한다. 이 책은 거기에 잘 부합하는 것 같다. 경..
학창시절. 공부를 좀 한 사람은 물론이고, 나 처럼 공부와 친하지 않던 사람도 한번쯤 들어 본 책 이름이 있다. 일명 이라고 하는, 기본영어 책이 그것이다. 이 책은 당시만 해도 거의 전설적인 바이블로 여겨지고 있었으며, 영어 공부에 있어서는 꼭 거쳐가야 할 베이직 중의 베이직이라 할만했다. 인기가 대단했다. 물론 나는 그 책을 한번도 구경해 본 적은 없고, 소문만 익히 들었을 뿐이었지만. 이번 책 은 마치 예전의 을 연상케 한다. 주제가 영어에서 글쓰기로 바뀌었다는 점만 빼면, 기초를 탄탄히 하고 전체적인 맥락을 잡을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은 아주 닮아있다. 이 책도 '글쓰기' 주제에 관해서는 으로 통하는 것 같다. 벌써 수 년동안 6쇄까지 진행되었으니까. 이 책은 소지하기 쉽도록 포켓북의 크기다. 주제..
상상력이 필요한가? 그렇다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 3부(소프트커버판 신 5권~6권)을 탐독하면 될 것같다. 신 1부와 2부가 일반적인 과학, 철학, 인문학, 생물학적인 내용들의 진행이었다면, 마지막으로 치닫는 신 3부에서는 베르나르 베르베르라는 작가의 천재적인 상상력이 잔뜩 담겨있기 때문이다. 신 3부는 소프트커버판 5권과 6권의 통합본이다. 3부에서 드디어 의 내용이 절정으로 치닫으며 대단원이 모습을 드러낸다. 사실 이전의 내용에서부터 약간의 변형과 상상력을 동반한 주제를 이어갔지만, 그것들은 퍼즐 조각에 불과했다. 마침내 3부에서 퍼즐 조각들이 하나로 모아지고 완성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들은 퍼즐 맞추기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야만 제대로 이해 할 수 있는 경우가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대표작 2부. 2부에서는 주인공 미카엘 팽송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소설 1권에도 기승전결이 있고, 전체 소설에도 기승전결이 있다면, 2부는 '승'쪽에 가깝다. 아에덴에는 꼭대기가 구름에 가려진 높은 산이 있다. 그곳에는 무엇인지 알 수는 없지만 무언가가 있는것만은 확실하다. 그곳을 찾아가는 여행기가 2부에서 펼쳐진다. 2부는 소프트커버판으로는 3권과 4권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2부에서는 주인공과 함께하는 핵심적인 캐릭터들이 대부분 도출되고, 핵심적인 내용들이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장편 소설인만큼 분량이 방대하긴 하다. 그리고 항상 그런것은 아니지만(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모습) 꼭 필요한 내용이 아닌, 그러니까 그 외적인 주제와 관련된 내용들이 2부에서..
프랑스의 천재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대표작. 바로 이다. 당신이 만약 신이라면 무슨 일을 할 것인가? 로또 복권 당첨? 최고의 미모를 가진 부인? 세상에서 가장 좋은 차나 집? 신이라면 모름지기 좀 더 크고 웅장한 목표를 세우는것이 좋아보인다. 신은 그야말로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전지전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인간세계에서만. 은 이런 상상력에서부터 출발한 책으로 생각된다. '만약 내가 신이라면?'이 을 집필하게 된 가장 큰 동기가 아닐까. 누구나 한번쯤 그런 상상은 해볼 수 있다. '만약 내가 신이라면...' 그러나 이 책은 단순한 상상에 그치지 않고, 두뇌가 접근할 수 있는 모든 매체에 상상력을 결합하고 그것을 책에 녹여냈다. 장편소설인 은 총 6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양장본으로 나오면서 3부로 ..
2012년 4월에 출간된 의 도서에 제 추천사가 게재되었습니다. 예전에 도서의 서평을 작성한게 있는데요. 그때의 문장 중 한가지가 추천사로 실리게 되었습니다. 청춘 인문학 서평은 다음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 [서평] 청춘인문학 은 기존의 청춘학론 스타일과는 약간 다르게, ~~해라, ~~하지마라 가 아닌 현재 처해있는 상황과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을 인문학적, 그리고 사회적인 관점에서 풀어내는 책입니다. 따라서 독자의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약간은 있을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자기계발서를 통해 당장의 정답을 얻고자하는 반면에 누군가는 해당 책의 스타일로 곰곰히 생각해보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초판에는 띠지가 없었는데 개정판으로 나오게 되면서 띠지가 추가되었고, 띠지가 생기면서 추천사..
아이맥, 맥북프로, 아이패드, 아이폰, 아이팟.... 그와 관련된 악세사리 수십개. 내가 가지고 있는 애플 제품이다. 개인적으로 애플 매니아를 자청하고 흔히 말하는 '앱빠'라는 말이 오히려 더 좋게 들리는 1인이다. 요즘에도 약간 그렇긴하지만, 얼마전까지만해도 애플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은(적어도 한국에서는) 2가지 정도로 인식되곤 했었던 것 같다. 첫번째로, 너무나도 전문적인 스페셜리스트로 보는 경향이 있었고(이건 극히 소수였지만), 두번째로는 거의 사용하지도 못하고 불편하고 가격만 비싸고 실용적인 기능이 거의 없는 이상한 제품을 사랑하는 사람 취급을 받는것이 그것이었다. 비교적 최근에는 아이폰을 비롯해서 아이패드가 국내에서 인기몰이를 하면서 이런 경향은 조금은 수그러든 것처럼 느껴진다. 그래도 아직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