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를 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투표를 하고왔다. 원래는 새벽같이 일어나 1등으로 투표할 계획이었는데 약간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무산됐다. 못해도 5시에는 일어나서 6시 전에 현장에 가 있어야만 1등을 할 수 있었을터다.항상 같은 곳에서 투표를 하고있지만 이번에도 혹시 몰라서 아이폰으로 투표소 찾기를 이용해 투표소를 검색한 뒤에야 출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홈페이지에 정보가 잘 정리되어 있어 찾기가 편리했다. 내 선거구 투표소는 총 4곳이 있었는데 가까운 곳 놔두고 구태여 차를 끌고 멀리까지 간 이유는 그 곳이 항상 투표를 하던 곳이기도 하거니와 내 초등학교(국민학교) 모교이기 때문이다. (구)영호초등학교에서 투표를 했다. 예전에는 급식소에서 투표를 했는데 이제는 교실 같은 곳으로 장소가 바뀌었다. 어..
안동 그랜드호텔 숙박 후기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숙박을 해봤다. 리첼 호텔과 가까이에 있는 그랜드호텔은 안동문화관광단지 내에 위치해있다. 많은 수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용객은 주로 관광객 위주인 것 같고 안동 시민이 이 곳을 방문하는 경우라면 결혼식이나 돌잔치같은 행사일 것이다.나는 국내 여러 호텔에서 왜 결혼식과 돌잔치 등의 행사를 겸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아직까진 외국에서 그런 경험을 해보지 못했기 때문이기도하지만 무엇보다 홈페이지에는 편안한 휴식, 비즈니스가 가능하다고 나와있어서다. 1박 이상을 하게되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창 밖 풍경을 감상하며 편안한 장소에서 노트북으로 일을 하거나 작가들의 경우 노트에 글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근처에서 시끌벅적하게 사람들이 오가고 행사가 이루어지면 이런..
경북 의성시외버스터미널 시간표 경북 의성시외버스터미널. 작고 아담한 버스터미널이다. 의성군에서 다른 지역으로 갈 때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 같은게 없어서 시간표는 오로지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 글 등에 의존해야한다.작은 터미널이다보니 번화가에 있지만 눈에 잘 띄지는 않는다. 의성진연합의원 바로 옆, 고령마트 우측에 위치해있다. 안동 방면은 수시로 버스가 있다. 덕분에 의성에서 노선이 없을 경우 안동을 거쳐 이동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안동으로의 배차는 많으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가장 중요한 동서울 시간표를 보면 아침 8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그리고 이용객이 많을 시간대인 아침 8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오후 6시 30분에 추가배차가 있다. 북대구 방면과 구미, 대전, 오산, ..
안동 남실네에 새로 나온 '간장불고기' 간만에 남실네에 갔는데 지난번 매운 수제 탕수육에 이어 또 새로운 메뉴가 나왔다. 간장불고기. 그래서 주문했다.일단 김밥과 라면은 필수로 주문. 김밥은 2줄. 남실네 김밥 정말 맛있다. 남실네 간장불고기. 짜게 먹는 내 입맛에도 좀 짜게 느껴질 정도로 간이 쎈 편이다. 양은 조금 부족해보이긴 하는데 크게 나쁘지 않은 수준이고 쌈장이랑 마늘 또는 고추랑 함께 쌈싸서 먹으니 베리베리 굿.야들야들하고 참 맛있었다. 직원분 말로는 요즘 잘 나가는 메뉴라한다.그건 그렇고 2016년 2월부터 가격이 올랐다. 남실네의 히든카드라 할 수 있는 연탄구이가 천원 올랐고 술도 500원 올랐으니 참고.
2016 안동 벚꽃축제 야시장에서 먹은 것들 2016 안동 벚꽃축제 야시장에 다녀왔다. 이런 행사장 부스에서는 보통 가격은 비싸고 양은 많지 않아서 좀 부담이 있긴하지만 기분도 낼겸, 그리고 행사장에서 마치 의무적인으로 시민으로서 한 번은 먹어주는게 또 연례행사라... 이번에도 먹을 수 밖에 없었다. 부스의 위치가 벚꽃나무 아래에 있어 테이블에 앉아서는 벚꽃을 볼 수 없었다. 젊은이들을 비롯해 직장인들,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야시장을 즐기고 있었다.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어느 날 밤이었다.먼저 꼬치. 위치를 잘 몰라 이 곳에서 사 먹었는데 하나에 3,000원. 나중에 둘러보다보니 예술의전당에서 인공폭포로 가는 방향에 꼬치 전문점이 있었다. 가격도 같았다. 거기께 양도 더 많아보이고 맛도 더..
안동 하회마을 봄꽃 여행 2016년 3월 말에 다녀온 사진이다. 벚꽃은 아직 피지 않았고 산수유와 매화 정도만이 폈었던 시기. 하회마을에는 벚꽃 필 때 가면 장관을 볼 수 있지만 이땐 다소 쌀쌀한 3월 말이었다. 하회마을에 벚꽃만 있는건 아니라 백매화, 홍매화, 산수유 등 여러 종류의 봄꽃이 있어서 봄꽃 투어 장소로도 괜찮을 것 같다.사진을 찍어보니까 단순히 꽃만 찍히는게 아니라 하회마을에 있는 전통가옥들의 배경이 봄꽃과 참 잘 어울린다. 솟을대문과 초가지붕은 꽃의 서정적인 느낌과 닮았다. 알록달록하여 화려한 꽃 조명도 좋지만 때로는 고즈넉한 정서를 가진 꽃을 보는 것도 예쁘다.
예천맛집 - 백경회초밥의 회덮밥과 낙지알밥 이 글은 예천맛집 백경을 블로그에 최초로 소개하는 글이다. 정확한 상호명은 '백경회초밥'인데 간판에는 백경이라고만 적혀있다. 넓은 주차장을 갖고있고 예천 로컬들이 많이 찾는 맛집이지만 블로그 리뷰가 단 한건도 없다. 그래서 직접 다녀왔다.안동을 중심으로 오래도록 블로그를 하다보니 아무래도 소재의 한계에 부딪힌다. 안동에는 많은 명소와 맛집이 있지만 콘텐츠는 무한하지 않고 언젠가는 고갈난다. 지금도 안동을 완전히 정복했다고 볼 순 없지만 반타작 정도는 했다고 한다면, 지금 내겐 안동의 '꺼리'가 부족하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비교적 가까운 예천과 영주쪽으로 범위를 확장하고자한다. 영주는 사정이 좀 나은편인데 예천은 아직 온라인 상에서 큰 주목을 받고있진 않다. 대표..
예천 한천체육공원 산책로 벚꽃 취재차 예천에 갔다. 오후 일정을 모조리 예천에서 취재하는데 보내야 했기에 오전에 출발하여 예천에서 점심식사 후 이동하는 코스였다. 예천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어서 예천에 거래처를 둔 지인에게 물어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식사 후 주변을 보니 벚꽃이 만개해 있는게 아닌가? 저기에 볼거리가 좀 있느냐고 물어보니 별 것 없다길래 관심두지 않고 있었는데, 안보고 가면 아무래도 후회할 것 같아서 가보았다. 이 곳은 예천 한천체육공원 산책로다. 벚꽃이 예쁘게 피어있었고 고즈넉했다.하늘이 무척 맑은 날이었다. 산책로를 따라 아름드리 벚꽃이 가득 피어 있었다. 산책로는 생각보다는 짧은 편이었지만 체육공원 전체를 둘러보는데엔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았다. 체육공원의 몇 곳은 공사를 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