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동쪽, 태양과 가장 가까운 울릉도의 일출 울릉도에선 우리나라 동쪽 끝의 일출을 볼 수 있다. 독도에 거주하지 않는 이상 독도보단 멀지만 일반인이 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위치라 특별하다. 태양과 가장 가까운 일출은 그 자체로 황홀했다. 별다른 특색은 없었지만 태양과 가장 가깝다는 그 의미가 남다르기 때문이다.울릉도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은 행남해안산책로 가는 길에 있는 휴게광장 옥상이다. 새벽부터 해안산책로를 따라 걸어가지않는 이상 이 곳이 가장 잘 보인다. 도동항 여객선터미널 위에 있다. 원래는 일출을 감상할 계획같은건 없었다. 하지만 전날 울릉도 아저씨와 술마시며 이야기를 하다가 이 곳 일출 풍경이 아주 멋지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결심했다. 역시 정보수집이 매우 중요하다. 인터넷으로 조..
[울릉도 여행] 독도케이블카 타고 독도전망대 올라 독도박물관을 벗어나서 가봐야할 곳은 바로 앞에 위치한 독도전망대 케이블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면서 꼭대기에 있는 독도전망대와 시가지 및 해안 산책로(전망대)를 함께 둘러볼 수 있어서 시간을 보내기에 유용하다. 전망대의 풍경이 수려하기 때문에 울릉도 여행에서 꼭 체험해봐야할 코스이기도 하다.케이블카 탑승장 입구로 들어간다. 도동약수공원 상단부에 위치해있다. 요금을 확인하고 매표를 하면된다. 성인 왕복 기준 6,500원 ~ 7,500원 정도로 관광지 케이블카 치고는 저렴한 편이다. 10분 간격으로 케이블카가 왕복 운행 중이므로 잠시 기다렸다가 바로 탑승할 수 있다. 독도케이블카 타는 곳을 터미널이라 부르는데, 터미널 바로 앞에는 독도에..
[울릉도 여행] 도동약수공원 독도박물관 독도박물관은 울릉도에 있다. 독도가 아닌 울릉도에 독도박물관이 있다는 사실이 슬프기도하고 아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한데, 사실상 독도에는 건물을 올릴 수 있는 기반이 거의 없는데다 정박 시간도 짧으므로 울릉도에 위치하는게 당연하다.독도박물관은 독도에 관한 역사적 자료들을 전시한다. 국민들의 영토 및 역사 의식을 높이는 교육장으로 중앙일보와 삼성문화재단이 함께 건립했다.독도박물관에 가기 위해서는 도동약수공원으로 가야한다. 도동항에서 멀지 않은 곳이지만 오르막 경사가 계속해서 이어지므로 쉬엄쉬엄가야한다. 신비의 섬 울릉도의 도동약수공원 입구. 이 곳 공원에서 독도전망케이블카와 독도박물관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조금 오르막을 오르다 힘이 들 때 쯤 보이는 이정표. 여기에..
[울릉도 여행] 오션파크호텔에서 2박 3일 숙박 이번 울릉도 여행에선 도동항에 있는 오션파크호텔에 숙박을 하였다. 2박 3일 일정 모두를 한 곳에서 묵기는 또 처음이다. 지난번에는 첫날 숙박장소와 다음날 숙박장소가 달라 체크아웃 시간에 짐을 들고 이동을 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확실히 한 곳에서 묵으니 편리했다. 게다가 도동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어 접근성도 좋고, 필요하다면 중간중간에 들어가서 물건들을 정리하고 교체하는 것도 가능하다.이름은 오션파크호텔이지만 내부 시설은 사실상 일반 모텔에 가깝다. 요즘에는 모텔들도 시설이 꽤나 화려하고 좋아져서 지금으로 따지면 다소 옛날식 아담한 모텔이라고 생각하면 알맞을 것 같다."울릉도 숙박시설에서 호텔과 모텔의 차이는 엘리베이터의 여부야"라는 어떤 아..
[울릉도 여행] "독도는 우리땅" 노래비가 있는 도동항 도동소공원의 풍경 울릉도를 여행하면 누구나 해보는 must have가 바로 도동소공원에 멍하니 앉아 아름다운 울릉도의 도동항 풍경을 구경하는 것이리라. 딱히 배 편을 기다리는 시간이 아니라도 도동항의 풍경은 밤낮 가리지않고 충분히 괜찮다.배가 들어올 때면 꽤나 시끌벅적한 도동항은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항구다. 기암괴석이 좌우로 펼쳐져있고 가운데가 쏙 들어간 예쁜 모양이다. 바람을 막아주어 항구로서 제격의 요건. 하지만 문명이 발달한 요즘에는 좁은게 사실이다. 도동항에 울릉도 관광안내소가 있다. 울릉도 스탬프투어를 이 곳에서 시작할 수 있고, 경북의 길이라는 경북 전체 권역 스탬프 투어 책자 중 울릉도 부분을 이 곳에서 찍을 수 있다. 울릉도 스탬프투어..
울릉도도 식후경! 맛집 도동식당 오징어내장탕 배를 타고 울릉도에 도착한 다음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밥을 먹는 일이다. 아침부터 표 끊고 기다리고 장시간 배를 타고 도착하면 오후 1시에서 오후 1시 30분 정도에 떨어지기 때문이다. 배의 매점을 이용해도 좋았겠지만 나처럼 멀미 걱정 때문에 물조차도 조심스럽게 먹어야하는 사람에겐 너무나도 배가 고픈 시간. 울릉도도 식후경! 여행사 패키지나 일반 여행에서도 울릉도 도착 후 가장 먼저 점심식사라는 일정이 시작된다.이번에 가게된 식당은 도동소공원 바로 앞에 위치해있는 도동식당이라는 곳이다. 부제가 울릉도 맛집 멋집인데, 이 곳에서 오징어내장탕을 먹을 수 있었다. 울릉도는 섬 지역이고 관광지역이라 육지의 물가를 생각하면 곤란하다. 어떻게보면 바가지일 수 있지만 물..
[울릉도 여행] 썬플라워호 우등석타고 울릉도 도착 드디어 탑승이다. 새벽 5시에 안동에서 출발하여 엄청 오래도록 기다렸다. 드디어 탑승이다!!신분증과 표를 제시하고 입구를 통과하면 배를 탈 수 있다.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울릉도로 향하는 배는 썬플라워호다. 이렇게 배를 탄다. 고급스러운 배를 많이 탄 사람이라면 썬플라워호가 다소 촌스럽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울릉도로 들어가는 방법은 이런 배를 각 항구 여객선터미널에서 타는 것 외엔 없다. 대통령이 와도 배를 타고 들어가야하니 모든 사람이 이런 배를 타고 울릉도로 향한다. 지난번 울릉도 방문시에는 일반석을 이용했었는데, 이번에는 우등석을 이용했다. 우등석은 3층이고 일반석은 1층과 2층이다. 뭐, 큰 차이는 없다. 조금 넓은 느낌이라는 것 정도? 다행이 ..
알라딘 2016 가디언 작가의 서재 달력과 마션 책베개 원래 마션이라는 작품에 대해 큰 관심이 가지 않았는데 확실히 큰 인기인가보다. 알라딘에서 책을 샀더니 마션 책베개를 준다. 그래서 마션이란 책도 구매해보았는데 지금 한 1/3정도 읽었는데 상당히 재미있다. 영화화된게 괜한 일은 아닌가보다. 개발자 출신으로 취미로 블로그에 올렸던 소설 마션. 아마존에 거의 무료로 전자책으로 풀었다가 판권을 팔고 인기 작가로 발돋움한 그의 글솜씨가 맛있게 느껴진다. 첫 문장이 인상적인 이다. "좆됐다" 항상 이맘때면 알라딘에서 탁상 달력을 준다. 지금 모니터옆에 있는 것도 알라딘 작가 탁상달력이고 작년에도 그랬고... 아마 제작년에는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달력과 알라딘 달력을 병행해서 사용한 듯 싶다. 과거에는 티스토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