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사고 사고 사다보면 어느덧 적립금이라든지 상품권 등이 쌓이게 마련. 간혹 지름신이 강림하기라도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VIP 회원이 된 자신의 계정을 발견하기도 한다. 확실히 인터넷 쇼핑은 괜찮은 곳 한 곳에서 꾸준히 구매하는게 여러가지로 유리한 듯 하다. 아무튼... 알라딘 적립금과 상품권이 좀 있었는데 이번에 책을 구매할 때, 모조리 사용해 보았다. 4만원이 약간 넘는 금액이 산출되었는데, 모두 적립금과 상품권으로 결제를 하니, 현금은 단돈 1원 한 푼 들이지 않고 멀쩡한 새 책 여러권을 받을 수 있었다. 공짜로 책을 사는 이 느낌... 공짜 좋아하면 머리가 벗겨진다던데... 그건 그렇고, 어차피 적립금 같은 것들은 실제로 쇼핑몰의 판매 전략 중 한가지이고, 따지고보면 이전에 직접 현금을 내고..
Devonthink Pro 를 통해 개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관리한지도 생각보다 꽤 시간이 지났다. 하다보니 에버노트의 비중은 점점 더 줄어들고 있으며, 아이폰에 있는 미리알림과 메모장, 그리고 Devonthink, MAC OS X의 스티커 등을 이용중이다. 여기에서 알 수 있는 사실 한가지. 매우 무겁지만 강력한 프로그램(여기에선 DevonThink) + 매우 가볍고 단순한 몇개의 프로그램으로 총합되어 사용되어 진다는 것이다. 이것은 억지로 이렇게 사용하려 한 것은 아니고, 라이프 스타일과 개인 성향에 맞추다보니 이렇게 되었을 뿐. 과거에 엄청난 폴더트리를 만들어 골머리 썩으며 관리하던 에버노트는 로그인 안하지도 한참이나 되었다.(아이폰5 유저라 KT에서 준 쿠폰으로 인해 나름 프리미엄 유저인데도 ..
"책, 책, 책을 읽읍시다!" 라는 표어부터 시작해서 책 읽으라는 강요가 많은 세상이다. 물론 책을 읽는 행위, 즉 독서는 인생에 매우 유용한 어떠한 작업이며 사람의 정신을, 그리고 생각을 바꾸기에 충분하다는데 동의한다. 이번 책 《48분 기적의 독서법》은 2011년 말쯤에 출간되어 꽤나 인기를 끌었던 책이다.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추천도서로도 선정될 정도로 책 읽기에 대한 붐을 조금이나마 일으켰다고 볼 수 있는 책. 의 핵심 결말은 단순하다. 3년 안에 1000권을 목표로 책을 읽고, 그것을 완수하면 당신의 인생이 바뀐다는 것. 그러면서 해당 근거를 차근차근 설명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말이야 쉽지, 1000권의 책이라는 것은 요즘같은 단문시대, 화려한 매체의 시대에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 보이..
도서《10년을 살아갈 힘이되는 한마디》 어떤 한마디 때문에 누군가는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 또 다른 어떤 한마디 때문에 누군가는 오랜 세월을 버티거나 아예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 그만큼 생각의 기초가 되는, 그리고 생각을 좌우하는 메시지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이번 책 《10년을 살아갈 힘이되는 한마디》는 그러한 메시지들 중 182명이 전하는 명언들을 정리한 도서다. 인생에 정답이란 있을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은 있을 수 있다. 인생에 정답은 없을 수 있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결코 하지 말아야 하는 몇가지는 있을 수 있다는 의미다. 한마디로 삶을 항해에 비유한다고 했을 때에 목적지도 중요하지만 그곳을 향해 나아가는 방향이 중요하고, 그렇게 행진할 때 나타나는 수 ..
이제 저자 소개를 써 볼 차례다. 지금까지 책에 대한 많은 내용들을 설정하고 작성했다. 이제는 책이 아닌 ‘그 책을 쓴 사람’에 대한 글을 쓸 것이다. 즉, 당신이란 사람에 대한 글을 써야한다. 일반적으로 책 소개에 들어가는 분량은 비슷비슷한데, 실제로 당신이 써야하는 저자 소개의 분량은 그보다 많아야 한다. 최종 선택은 당신과 출판사가 결정할 것이다. 일단은 최대한 자세하면서도 포인트가 드러나도록 쓰는 것이 좋다. 어떤 사람은 저자 소개를 쓰라하니 마치 입사지원서에 있는 자기소개서를 예상했는지 구구절절 지루하게 쓰는 경우도 있다. 결코 이렇게 하면 안된다. 당신은 지금 ‘자기소개’가 아니라 ‘저자 소개’를 쓸 예정이기 때문이다. 자기 소개와 저자 소개는 개념적으로 다르다. 당신이 전략적으로 저자 소개를..
이전 꼭지에서 예상 정가를 설정하고 예상되는 판매 부수를 결정했다. 어차피 ‘예상’이기 때문에 별 부담은 없다고 볼 수 있지만, 출판사 입장에서는 현실성이 있는지 없는지 확실히 판단할 수 있다. 여기에서는 이전에 제시한 예상 정가와 관련하여 책의 사양을 고려해 볼 차례다. 책의 사양이라고 하면 책의 전반적인 스펙에 관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2만원짜리 메모리 칩을 사거나 만원짜리 옷을 사더라도 사양(요즘에는 스펙이라는 단어가 더 흔히 쓰이지만)을 꼼꼼히 따져보고, 비교 분석 해보고 사지 않는가? 책도 마찬가지다. 책의 사양에 대해 요구하는 항목은 출판사마다 상이할 수 있다. 하지만 공통적인 부분도 있는데 대체로 다음과 같다. 1) 책의 수명(개정 시기) 2) 판형 : 3) 인쇄도수 4) 사진 컷수 ..
이번 책 은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직도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지금 당장 장바구니에 담고 주문하라!'가 되겠다. 매우 유용한 책이고, 오래도록 간직해도 좋을 책이며, 주기적으로 읽고 정말로 뇌리에 착 달라붙는 메시지를 만들어 낼 수만 있다면 앞으로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국내에 출간된지도 벌써 여러 해가 지났다. 2009년에 국내에 번역 출간되었으며 원본은 2007년에 출간되었는데, 출간되자마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많은 인기를 끌었었다. 실제로 많은 직장인들과 CEO들, 그리고 메시지가 필요한 그 누구라면 이 책에 관심을 안가질래야 안가질 수가 없을 것이다. 이 책에는 정말 많은 사례들과 이야기들, 연구 결과들이 녹아있다. 책이 속해있는 카테고리를 보면 경제경영 쪽의 마케팅이나 브랜..
진짜 전문가는 누구일까? 예전에는 농부나 어부가 전문가였다. 그들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어떠한 감각과 정신적 지식을 바탕으로 남들이 보기에 거의 불가능할 것 같은 일들도 척척해 내기 일쑤였다. 어떤 식물은 언제 피고, 어떤 어종은 언제 잡히는지, 또 어종들의 모양을 보고 건강상태가 어떤지 등을 알고 있었던 듯 하다. 그런것들은 과학적으로 증명되기 훨씬 이전부터 존재해왔다. 즉, 고전 전문가들(농부나 어부 등)은 자연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들처럼 보였다. 산업시대에는 기술력으로 전문성을 판단했다. 그들은 냉장고를 조립하고 에어컨을 설치할 기술을 가지고 있다. 사용설명서나 설치설명서를 보지 않고도 기계만을 보고 기계를 자유자재로 다룬다. 평범한 사람이 1시간 걸릴 작업량을 그들은 30분 이내에 완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