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안동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저녁에 약속이 있었는데 취소되는 바람에 안동 정월대보름 행사장에 다녀왔다.행사장 일정표를 보니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는 18:15분 부터 예정되어 있었다. 그전까진 지신밟기 및 난타공연, 산불방지 및 목공예체험, 민속놀이체험(투호, 제기, 팽이), 보름음식 체험, 농특산품 시식 체험, 윷점보기, 윷놀이 대회, 소원쓰기, 팔씨름 대회, 연날리기, 노래자랑, 쥐불놀이, 풍물 및 민요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있었다.달집태우기를 보기 위해 달려갔지만 퇴근 후 가야했기 때문에 오후 7시나 되어서야 도착할 수 있었다.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은 그야말로 전쟁터를 방불케했다. 들어가는 차와 나가는 차가 한데 뒤섞여 난리도 아니었다. 요즘에는 작은 행사에도 교통 통제..
안동 55온족발 홍합탕 겨울에만 먹을 수 있다고 나와있는 메뉴였다. 가격은 10,000원. 엄청 큰 양푼이(거의 대야 수준)에 가득차게 나와서 깜짝 놀랐다. 족발과 콜라보 술안주로 부족함이 없었고 홍합도 실했다.양이 너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많이 남게되었는데 남은건 포장해서 싸갈 수 있어서 더욱 괜찮았던 메뉴!
안동 오리고기 - 옥동 명성오리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오리고기. 특히 여성에게 좋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맛을 비교하긴 어렵다. 닭고기도 아니고 돼지고기도 아닌... 오리고기 특유의 맛이 있다. 그래서 양념보다는 훈제나 일반 구이를 선호하는 편.옥동 명성오리는 꽤 유명한 곳으로서 지역민들이라면 한번 쯤은 가보았을 곳. 어르신들이 많이 보이는걸로 보아 중장년층에게 인기있는 곳이다. 가족들과 외식 한 번 하기위해 처음 찾았다가 맛에 반해 그 이후로 줄곧 찾았던 명성오리. 저렴한 가격에 양도 많고, 반찬으로 나오는 오리알은 담백한 반찬이된다.예전에는 맞은편에 금석오리라는 오리고기집이 하나 더 있었는데 지금은 사라지고 없다. 이마트 근처라서 접근도 괜찮은 편! 한동안 안갔더니 또 먹고싶어진다. 으...
안동 시내 중국집 - 아서원 시내에 중국집이라고 해봐야 몇 군데 되진 않는데, 문화의거리 쪽에 있어서 접근성이 괜찮은 곳. 다만 2층에 있다보니 눈에는 잘 안띄어서 가는 사람들만 간다는 후문이다.안동에서 아서원하면 역사가 꽤 깊은 곳이다. 시내에 들어선지 엄청 오래된 중국집이기도 하고, 과거에는 중국인이 직접 요리했다는 소문도 있다. 시내는 예나 지금이나(근래에는 별로지만) 안동에서 가장 중심가라 할 수 있는데 그 중심가에서도 가장 중심축에 있는 곳이 바로 아서원과 맘모스제과다. 지금은 명물이 된, 주말에는 줄까지 서서 먹어야하는 맘모스제과와 쌍벽을 이룰만큼 역사가 깊지만 중국음식이라는 메뉴 특성과 마케팅 관점에선 여전히 로컬 판매가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하다.과거의 영광을 뒤로한채 아쉽지만 나름 조용한 ..
안동 옥동 파스타부오노 옥동 프리머스 건물 2층에 파스타집이 있다는건 알았지만 가본건 처음이었다. 개인적으론 파스타를 즐기는 편이 아니지만(파스타보다는 된장찌개, 김치찌개, 비빔밥 이런걸 선호하지만), 파스타가 맛있다길래 찾아간 곳.▲ 스파게티 주문시 탄산음료는 무한으로 제공하는 곳이다. 컵으로 직접 가져오면 된다. 대표메뉴로 크림치즈파스타, 봉골레 스파게티 등이 있다. ▲ 봉골레. 내 입맛엔 그냥 SO SO. ▲ 까르보나라. 이건 꽤 맛있었다. 기본적으로 느끼한 맛이 있고 양도 넉넉한 편이라서 한 끼 식사로 괜찮은 수준. 파스타부오노에서 먹었던 메뉴들 중 가장 괜찮은 메뉴였다. ▲ 치즈스테이크. 비쥬얼은 매우 괜찮지만 치즈가 들어간 고기라서 그런지 고기 고유의 맛은 많이 상쇄되어 아쉬웠다. 나중엔 수제..
안동맛집-와룡 수타황제짬뽕 안동 시내에서 꽤 떨어진 와룡에 위치한 곳이지만 짬뽕 맛은 정말 대박인 곳이다. 안동에서 차로 약 15분~20분 정도 가면 도착할 수 있는 이 곳엔 내부 테이블과 방이 마련되어 있다.마음이 황제같은 사람들만 먹는다는 와룡 황제짬뽕. 과거에 유행하던 황제 다이어트는 불가능하지만 황제가 된 듯 깊은 맛의 짬뽕 때문에 안동에서도 수시로 찾아가서 먹는 곳.가격대 적당하고 양도 풍부하다. 음식이 나오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기도하고 워낙 손님이 많아 자리가 없을 때도 있으니 참고하자. 밥과 반찬(단무지 등)은 셀프. 메뉴 손짜장면 : 4,000원 해물짬뽕 : 7,000원 스페셜메뉴 : 짜장2+탕수육 : 17,000원 스페셜메뉴 : 짬뽕2+탕수육 : 23,000원 뽀송뽀송한 탕수육도 참 맛있..
안동 시내 - 코바코 학창시절때 부터 대학생 때까지 자주 찾았던 안동 시내 코바코... 최근에는 비슷한 음식점이 많아서 눈길이 잘 안가는 곳인데, 메뉴다라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가격은 약간 부담되는 편이지만 맛은 준수한 곳이다.스페셜 세트 같은 경우 돈가스와 초밥, 우동이 함께 딸려 나오므로 2인 기준일 때 가성비 괜찮은 메뉴다.돈까스는 소스에 찍어먹는다. 바삭하게 튀겨졌다. 초밥과 우동은 평범한 일식처럼 젓가락으로 입 속으로 직행이다. 대체적으로 무난하다는 평가다.
안동 술집 - 옥동 꾼노리 안동 옥동에 위치한 인기있는 술집. 소위 '꾼'이라고 부르는 곳. 야구장 위치가 보다 가깝게 옮겨지면서 더욱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 되었지만 개인적으론 최근에 잘 안가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내부 모든 장소가 방으로 이루어져 있고 TV 시청과 오붓한 대화가 가능한 괜찮은 술집. 조명도 적당히 어두운게 마음에 들지만 화장실이 좀 좁은편(남자 기준, 여자 화장실은 모르겠음).안주도 괜찮은 것들이 꽤 있다. 예전에 평일날 새벽 3신가 4시에 두 명이서 간 적도 있었는데 평일에 너무 늦게 찾아가게되면 가게가 널널하다보니 조금 눈치 보이기도 하더라.아무튼. 과일소주 중에 생딸기 소주가 있는데 이건 진짜 괜찮은 술이다. 가격이 다소 고가지만 자근자근 씹히는 딸기 알맹이와 적당한 혼합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