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잔금 마련 위해 미국주식 매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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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갈아타기를 위해 아파트 매수할 때 잔금이 필요해서 금융자산들을 여러개 정리하고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금융자산들 중에서 가장 우량한 자산들이라고 할 수 있는 글로벌 투자 방식, 미국 주식도 대거 정리하였다. 대체로 우량주식들이기도 하고 장기투자 관점에서 최소 18년 이상 투자할 생각으로 투자한 녀석들이었고 실제로 지금까지 매도한적이 없었지만 돈이 필요해지게 되면서 아쉽지만 일부 물량을 매도해서 현금화하게 되었다. 

최근 몇년간 미국주식이든 한국주식이든 ISA든 IRP든 개인연금저축펀드든... 모든 계좌에서 개별종목에 투자하지 않고 있었다. 최근 몇년간에는 여유자금이 생기면 "지수추종 ETF만 매수, 매도하지 않음" 전략으로 추진했고 내가 목표로한 수익률은 연평균 10% 남짓이었다.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개별주식 종목들은 거의 대부분 주식을 처음 시작할 때 매수했었던 친구들인데 그동안 무럭무럭 잘 자라주어서 잔금마련에 보탬이 많이 되었다. 

719% 수익률을 올린 종목도 있고, 30% 수익률, 89% 수익률, 62%짜리 수익률 상품도 매도하였다. 아쉽게도 마이너스 손실난 종목도 하나가 보이는데 -13% 정도였다.

 

다음으로 또 다른 종목들도 대거 매도하였다. 25% 수익률, 40% 수익률, 28% 수익률 짜리도 단호하게 매도 진행하였고, 마이너스난 종목들도 매도 주문 넣어 매도 완료했다.

미국주식 거래 시간이 있어서 어제 하루는 밤 늦게까지 자지않고 기다리고 있다가 프리장에서 매도하였다. 단타 칠려는것도 아니고 소액 차이로 시간을 많이 쓰고싶지 않아서 그냥 호가창에서 가장 빨리 팔릴 수 있는 거래호가를 보고 거기에 맞춰서 주문을 내서 곧바로 매도체결되도록 하였다. 얼마 안되는 세세한 수익금보다는 당장 현금화에 집중했다.

 

이외에도 NH나무증권에서 아주 오래전에 투자해두었던 종목도 있었는데 이 종목은 매년 250만원 비과세한도를 맞추기 위해서 매도만 했고 매수는 중단했었는데 이번에 전량 매도하였고 그동안 수익률도 197%로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성과를 보여주었다.

미국주식 양도세 22%가 조금 부담스러운 금액 정도로 나올걸로 지금 예상하고 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돈이 필요할 때 금융상품을 매도해서 현금화해서 쓰지 못한다면 그게 무슨 소용일까? 싶다. 양도세가 부담스럽지만, 양도세 금액만큼 수익을 덜 냈다고 생각하면 조금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다. 양도세만큼은 애초에 내 돈이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위 이미지들은 키움증권과 NH투자증권 나무증권 앱 캡처다. 여기 증권사들은 선입선출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주식 종목을 일부만 매도한다고 한다면, 예상치보다 양도세가 더 많이 나오게 될 여지가 있다. 그래서 나는 각 종목당 나눠팔지않고 종목 전체를 그냥 다 매도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아파트 잔금 치르고 이사를 마치고, 어느정도 정리가 되면 선입선출 증권사가 아니라 이동평균법을 적용해주는 증권사에 새로운 계좌를 만들어서 이제부터는 그쪽에서 장기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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