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을 보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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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올해 아파트 갈아타기 하면서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고, 새로운 저서 1권을 출간했고, 이사온 동네에 적응하고, 이전과는 많이 달라진 환경에서 일을 했고, 좋은 사람인 동시에 사랑하는 사람도 만나게 되었고, 방송 출연 녹화도 했고, 새로운 곳에서 운동도 열심히해서 근육량 늘리고 감량도 꽤 했고, 건강검진에서 이전보다 혈압이나 심혈관쪽을 많이 개선하게 되었고, 이런 와중에 투자도 열심히 했다. 되돌아보니 올 한해 있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뒤 미래인 2035년 연말에 이 글을 다시 읽어보면 어떨지 너무너무 궁금하지만, 2025년을 보내며 올 한해를 정리해서 기록을 남겨놓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블로그에 기록해본다. 2025년 올해는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큰 일들이 많았던 해이다. 

며칠전 혼자 운전을 하면서 문득 이 모든게 마치 꿈같고 현실같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 지금 경험하는 것들이 모두 꿈이라서 마치 눈을 뜨게되면 모든게 원상태로 되돌아가 있고, 나는 다시 안동에서 살던 집에서 눈을 뜰 것만 같은 그런 상상(??)을 해보기도 했다. 뭔가 그렇게 될 것 같은 느낌이 갑자기 들었다. 

  • 내가 새롭게 이사온 이 동네에 점점 적응을 하고 있다고?
  • 내가 정말 아파트 갈아타기 과정의 그 모든걸 혼자서 스스로 해결했다고?
  • 내가 단독 저서를 지금까지 12권을 출간을 했다고?
  • 내가 2025년에 이렇게 좋은 주식투자 성과를 냈다고?
  • 무엇보다 이렇게 복잡하고 많은 것들을 나라는 사람이 스스로 해결하고 이겨내면서 살고 있다고?

뭐 대충 이런 생각들이 스쳐지나갔다. 그만큼 올해는 나에게 큰 의미가 있는 해이기도 하고, 나에게 큰 이벤트가 여러개 많이 발생했던 해이기도 하다.

올해 많이 느낀점들

나는 항상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나 자신'을 꿈꾸며 살아간다. 나의 매해 새해 목표는 다른게 아니라 '작년보다 조금이라도 달라진 나'가 되는 것이다. 어떤 부분에서도 관계없다. 주변 친구들을 보게되면 작년과 똑같은 한 해를 보내면서 매년 똑같은 일상,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이것도 어려운 일이다. 붉은 여왕 이야기에 따르면 일상을 유지하려면 엄청나게 뛰어야하니까. 그럼에도 나는 그런건 좀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매년 약간이라도 달라지는 삶을 꿈꾼다. 1년을 열심히 살면서 무언가에 도전하고 약간이라도 성장하는 삶이 내 궁극적인 목표다.

이런 마인드에 대해 이야기하면 사람들은 나에게 '그런건 위험하다' 혹은 '확실하지 않은 일이다' 또는 '뭐하러 그렇게까지하냐'라며 걱정 반이 담긴 말들을 한다. 나는 내가 믿는 것에 신념을 갖고, 리스크를 감수하고,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그 위험을 버티고 견디고 이겨내는 과정, 앞으로도 많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여러가지 장애물들이나 어렵고 힘든 일들을 나만의 방법으로 헤쳐나가는게 나에게 잘맞고 또 나에게 어울리는 삶의 방식이다. 나는 남들이 보기에 '바보같은 일'을 하는데 거리낌없다. 만약 내가 그걸 진정으로 믿는다면 말이다. 예를들어 정년 보장된 공기관 직군의 나이 대비 높은 직군 공채 자리를 퇴사하는데도 거리낌없었다. 나는 남들과 반대로하는걸 좋아하고 남들이 안하는걸 하는걸 좋아하는 습성이 있다. 이런건 아마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성격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는 예전에 공기관 직장에 들어갈 때도, 그리고 몇년 뒤 그 회사를 퇴직할 때도, 작가에 도전할 때도, 기타 다른 것들에 모두 도전할 때에도 항상 이런 말들을 많이 들어왔지만 결과적으로 나는 이전보다 훨씬 더 나은 삶을 살게 되었다.

나도 나이가 이제 40줄이 되다보니까 주변 사람들이나 친구들이 하는 후회들을 듣곤 한다. 이 친구들이 말하는 후회는 과거형이다.

  • 어릴 때 공부 좀 할 걸...
  • 어릴 때 자격증 좀 많이 따놓을 걸...
  • 30대때 돈 좀 모아둘걸...
  • 예전에 그 아파트 샀으면...
  • 지금보다 건강했을 때 운동 열심히 할 걸...
  • 30대때부터 피부 관리나 치아 관리 열심히 할 걸...

뭐 대충 이런식의 말들이다. 우리가 흔히 하는 일상적인 이야기들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후회들의 공통점을 생각해보면, '옛날에 OOO 할걸'이다. 나는 어지간하면 후회같은건 잘 하지 않는 성격이지만, 종종 내가 후회하는건 이 친구들이 하는 후회랑은 약간 성질이 다르다. 무슨 얘기냐면, 나는 후회할 때 보통 '아, 이렇게 하지말고 저렇게 할걸...'이라는 후회를 종종 한다. 그러니까 아예 그 일에 도전하지 않아가지고 'OOO할걸'이라는 후회는 거의 하지 않는 편인데 왜 그렇냐면 뭔가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기만 하면 나는 그걸 반드시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기 때문인 것 같다. 

내 경험상 사람들은 뭔가 하고싶은게 있어도 여러가지 이유로 그걸 쉽게 미룬다. 나중에... 나중에... 나중에... 뭔가를 직접 하는것보다 그걸 미루는 선택은 상당히 쉬운편에 속한다. 그들은 마치 영원히 살 것 처럼 하고싶은 일을 미루는 듯 하다. 하지만 내 관념으로는 나는 영원히 살 수도 없고 영원히 살고싶지도 않다. 영원히 살게되면 모든게 권태로워진다. 이 생각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 <신>에서 영감을 받은 내용이다. 

무엇보다 시간이라고 하는 한정적인 자원을 가장 비싸게 생각 중이므로 뭔가 하고싶은게 있으면 최대한 빠르게 해야만 한다. 이런 마음가짐에서는 종종 어떤 일을 진행할 때 차분하게 알아보지 않고 진행하는 경우가 있고 이럴 때 실수가 발생하거나 잘 몰랐던 부분들에 대해서 놓치는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나만의 방법이 잘못되거나 최고 좋은 의사결정이 아닌 경우도 왕왕 있을 수 있다. 그러면 나중에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시 또 이렇게 저렇게 해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후회는 '예전에 OOO 할 걸...'쪽은 아니고 보통은 '아~ 그때 이걸 이렇게 하지말고 저렇게 할 걸...'이 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경험치+1이 쌓이기 때문에 다음번에 비슷하거나 똑같은 일을 할 때가 되면 나는 훨씬 더 좋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중딩때였나? 디아블로2라고 하는 게임을 할 때, 경험치를 더 주는 버프를 받으면 '경험보다 나은 스승은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화면에 나타났었는데, 나는 그게 정말 좋은 말이라고 생각해서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1. 아파트 갈아타기 + 다른 지역으로 이사

올해 가장 크게 느껴지는 일은 이사다. 아무래도 사는 지역이 바뀌고 집이 바뀌고 환경이 바뀌는 부분이다보니 가장 큰 부분이다. 오래도록 살았던 안동에서 떠나게 되었다. 이사오고나서 예전에 같이 일했던 분들과 얘기할 때 사람들이 나더러 '너는 안동에 계속 살 줄 알았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내가 생각해도 맞는 말이다. 나 역시도 불과 2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렇게 생각하면서 살았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게 진행되었다. 어쨌건간에 나는 이사를 하게 되었고 이제는 이 곳에서 보금자리를 마련했으므로 죽이되든 밥이되든 여기에서 다시 자리를 잡으면서 버티고 견디고 생활해야하는 입장이다.

이사하던날 거실에서 찍은 사진. 창밖으로 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다.

날짜가 궁금해서 이전에 적어둔 캘린더를 보니까 2024년 12월 30일 오후에 지금 살고있는 이 집을 구경했었다. 지금으로부터 정확하게 딱 1년이 되었다. 오늘은 2025년 12월 30일이다. 그리고 집을 구경하고나서 5일만에 계약서를 쓰게 된다. 이후 시간이 지나서 3월에 이사를 왔다.

 

이사하던날 아침, 안동에서의 풍경. 간밤에 눈이 내렸었다.
이삿짐 대충 싸두고 있었던 이사하던날 아침 안동 집에서의 모습. 개판 오분전.
이삿짐 다 빼고 마지막으로 찍은 안동에서 살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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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포장이사 이사업체 하늘이사 이용후기 (내돈내산)

안동에서 대구로 이사를 가는 과정에서 포장이사를 해야했는데 포장이사 업체를 선정하는게 좀 까다로웠다. 두 가지가 선택지가 있었다. 안동 업체를 이용하는 법이 있었고 도착지인 대구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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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하던날 썰 자세한 내용은 위 글 참고

새로 이사온 동네는 연고도 아예 없고 지역이나 주변 사정도 잘 모르고, 무엇보다 업무적으로 내가 자리잡기 전이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어찌저찌 잘 적응하면서 지금 살고 있는 중이다. 제대로 적응하려면 몇 년 더 걸릴 것 같긴 하다...ㅎ


2. 저서 출간 12번째 책

올해 12번째 저서를 출간하게 되었다. AI시대, 일 잘하는 사람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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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출간) AI시대 일 잘하는 사람들의 비밀 - 남시언

책 출간했습니다. 12번째 저서가 되겠습니다.현재 오프라인 서점 몇 곳과 인터넷 서점 등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생성형 AI,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무기!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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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책을 쓴건 작년인데 출간은 2025년이 되었다. 2025년에는 이 책을 약간 손보고 검토하고 교정교열하고 추가적인 글을 쓰는 과정을 조금 했었다. 이사오고 정신없는 와중에도 틈틈히 책 마무리 작업을 하였고, 정상적으로 출간할 수 있었다.


3. 운동

올해는 건강 관리에도 본격적으로 힘썼던 해이다. 사실 2024년까지 운동 아예 안했던건 아닌데 하는둥 마는둥 하는 경우가 많았고 제일 살 쪘을 땐 몸무게가 거의 80kg에 육박했던적도 있었다. 맨날 배달시켜먹고, 술먹고 했는데 운동을 등한시하고 하다가 말다가 하다보니까 그랬던 것 같다.

올해 이사오고나서 제일 먼저 시작한게 헬스장 등록이었다. 아파트 커뮤니티에 헬스장이 꽤 좋게 들어가 있어서 운동하기에 편하고 덜 귀찮다. 집에서 나가서 1분만에 헬스장에 도착할 수 있다. ㅋㅋㅋㅋ

올해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 다이어트 목적보다는 체력 단련 목적이었는데 이렇게 체력 단련을 하는 이유도 그냥이 아니었다. 강연 같은걸 할 때는 아무래도 체력이나 다리 힘, 피로도 버티기 같은게 엄청나게 많이 요구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체력과 적당한 근육량 등이 뒷받침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 어떤 강연 자리에서는 운전 기사를 강사에게 보내주는 곳도 있을 정도로 강사 체력이 강연 품질에 매우 중요하다. 

https://namsieon.com/6914

 

2025년 건강검진 후기, 2년 전보다 개선, 체중감량 운동 효과

2025년에 건강검진 받았다. 이전과 다른 병원에서 받긴 했는데 어쨌거나 항목은 비슷해서 병원 차이보다는 내 몸 차이가 더 중요한 것 같다. 올해는 건강검진 결과에 조금 자신(?)이 있었다. 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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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래서 올 한해 운동은 진짜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 헬스장 쉬는날 빼고는 거의 매일 다녔다. 새벽에 출장가야해서 못가는 날 빼고는 거의 어지간하면 갔다. 주말엔 안가는 날 좀 있었다. 그래도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운동에 투자한 셈이 되었고 결과적으로 몸무게도 5kg 정도 감량해서 지금 75kg 유지 중이고 건강검진에서도 이전보다 나은 결과를 받아보게 되었다. 특히 고혈압 등 혈압 쪽에서 조금 안좋았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 부분이 크게 개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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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인줄 알았는데 지방패드위축증후군이었다... (지방패드증후군)

나는 어릴때부터 걷는걸 진짜 좋아했다. 학교 다닐 때에도 거의 대부분 걸어다녔고, 등교할 때 걸어다니고 하교할 때도 집에 걸어서 갔다. 최소 30분 이상 거리는 거의 걸어다녔다. 나는 걷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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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방패드증후군이라는걸 알게 되어서 앞으로가 조금 걱정이긴 하다. 러닝머신을 못뛴다...


4. 주식 투자

올해는 투자 쪽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일단 아파트 갈아타기 하는 과정에서 잔금이 필요해서 많은 금융 자산들을 정리해야했고 이후 기존 아파트 매도한 이후 받은 돈으로 새롭게 금융 자산들을 셋팅하는 과정이 진행되었다. 굉장히 복잡하게 진행되었기 때문에 이걸 다 스스로 해결했던 나 자신을 칭찬하고 싶을 정도다.

개인연금저축펀드, IRP 4개 계좌를 모두 해지하고 다시 재가입하게 되었고, 아파트 갈아타기 과정에서 미국주식도 가지고 있던 것들 중 일부를 대거 매도하였다.

양도소득 합계치로 6300만원 이상 수익을 보았기 때문에 2025년 귀속 양도소득세를 거의 1400만원을 납부해야하는 상황이다. 미국주식 양도세 22%의 위엄이다. 

그리고 양도세도 양도세인데, 이전에 장기투자해오던 다양한 금융상품들, 예적금 뿐만 아니라 연금계좌를 비롯해서 많은 금융자산들을 다 정리해서 현금화해서 유동성 확보하고 아파트 잔금 치르는데 사용했었다. 이후 다시 이런걸 셋팅하는 과정에서, 이전에 금융자산 셋팅할 때 약간 잘못되어 있거나 조금 부족했었던 부분들을 정리하고 좀 더 깔끔하고 시스템적으로 안정적일 수 있도록 다시 셋팅하는 과정에서 세금이나 혜택 없어짐 등으로 많은 손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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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갈아타기 후기 10탄 - 잔금마련 위해 금융자산 팔면서 느낀점

아파트 갈아타기를 위해 잔금이 필요해서 금융자산들을 여러개 정리하고 있다. 최근에 아파트 갈아타기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다들 아파트 갈아타기 과정에서 필수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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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의 경우에도 기존에는 최적화해두어서 금리 1.9% 받고 있었고 고정금리였는데 지금은 약 4%로 올라갔고 원리금균등상환에서 체증식으로 갈아탄 셈이 되었다. 금리가 거의 2배 가까이 올랐음에도 대출금액이 함께 증가하였기 때문에 현재 이자부담을 좀 느끼고 있고, 이걸 잘 버텨내는게 당장 중요해진 타이밍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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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비과세 & 절세계좌 3종세트 투자 전략

올해 초, 아파트 갈아타기를 하면서 잔금 마련을 위해 금융자산들을 대거 정리하였다. 지금 유일하게 ISA 계좌랑 해외주식 직투계좌만 남아있고 나머지는 모두 해지 또는 돈 모두 출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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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금계좌 및 재테크 투자의 경우 위 셋팅으로 제대로 다시 갱신해서 셋팅해서 지금 이렇게 투자 진행 중이며 이 방식으로 계속 쭉 끌고 갈 계획이다.

나는 현재 한국주식에는 투자하지 않고 코인에도 투자하지 않으며 오로지 미국주식에만 100% 투자하는데 그 중에서도 미국 지수추종 ETF인 S&P500 지수추종 ETF에 '만' 투자하고 있다. 다른건 절대로 투자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다.

 

키움증권 미국 직투 계좌. 여기에는 2025년부터 돈 더 투입은 안하고 계속 가지고만 가는 투자를 하고 있다. 장기투자가 잘 되고 있어서 계좌가 무럭무럭 자라주었다. 원래 2025년 올해 키움증권에서 삼성증권에서 주식 실물이전 진행하려고 했었다. 근데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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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해외주식 타사대체출고 신청 후기

키움증권에 있는 미국주식은 증권사에서 선입선출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동평균법 적용이 가능한 증권사로 옮기려고 하고 있다. 원래 목표는 올해 중으로 모두 옮겨서 마무리 짓는 것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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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안했냐면, 연말까지 키움증권에서 잔고 유지하면 리워드준다고해서... 안했다...ㅋㅋ 어차피 당장 매도할게 아니라면 리워드 받는게 이익인듯.

삼성증권 계좌. 왼쪽부터 직투, 연금저축펀드, IRP

삼성증권 직투 계좌에서 수익률이 낮게 나오는 이유는 꾸준하게 추가매수하면서 적립식으로 주식을 매수했기 때문이다. 수익률에 집착하지말고 수익금에 집착하도록 하는 습관이 좋다. 투자자금 한도가 있는 연금저축펀드에서는 수익률 36% 정도, IRP에서도 수익률이 약 32% 이상 나오고 있다. IRP에서 더 낮게 나오는 이유는 안전자산 30% 룰 때문이고 여기에 TDF를 넣었는데 TDF 수익률도 준수한 편이다. IRP에서 지정 가능한 디폴트옵션에서도 적극투자형 포트폴리오의 경우 수익률이 괜찮지만, 이건 금액이 작기 때문에 수익률과 아무 상관없이 큰 돈은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니까 IRP에서도 디폴트옵션보다 직접 투자하는게 더 낫다. 어차피 초장기투자할거니까.

 

한국투자증권 계좌. 왼쪽부터 개인연금저축펀드, IRP

두번째 연금계좌인 한국투자증권의 계좌도 비슷한 수익률을 보인다. 왜 비슷하냐면 똑같은 상품에 투자했기 때문이다. ㅋㅋㅋㅋ 개인연금저축펀드 수익률 37% 정도 + IRP에서 수익률 35% 정도 나온다.

내가 기대하는 연평균 수익률은 약 9%~10% 남짓이다. 이정도면 만족인데 올해는 30%가 넘는 수익률이 달성되었다. 심지어 저 계좌들은 연초부터 상품을 산 것도 아니고 올해 4월 중순부터 투자를 시작한 계좌들이다. 이건 내가 잘했다기보다는 원체 시장 자체가 좋았던 해였다. 올해 많이 올랐기 때문에 내년에 떨어질 수도 있고 더 오를 수도 있는데 초장기투자자들에겐 관계없다. 수십년 투자한 이후 다 합쳐서 연평균 대략 9% 남짓만 나와도 성공이다. 언제 오르고 내릴지 반복적으로 맞출 수 없기 때문에 항상 시장에 최대한 많은 자금을 투입하고 있는게 유리하다. 설령 하락한다고 하더라도. 왜냐하면

https://namsieon.com/6957

 

[S&P 500 장기투자 스터디] 7편 - 성공적인 장기투자를 위한 4가지 핵심 전략

앞서 S&P 500 장기투자 스터디 시리즈 글로 0편~6편까지 왜 장기투자를 해야하고, 왜 S&P 500 장기투자가 필요한지 등을 이야기하였다. 이번 글에서는 장기투자의 어려움을 알아보고 성공적인 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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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글에서 자세히 설명하였지만, 주식이 최고로 상승하는 날 딱 10일만 놓쳐도 전체 수익률이 50%가 감소한다. 만약 최고 상승하는날 30일이 빠지게 되면 원금조차 마이너스 날 수 있다. 초장기투자자들은 반드시 시장에 항상 남아있어야하고 남아서 일안하고 돌아다니는 돈은 가급적 없어야한다. 어차피 투자할 여유자금이라면 가능하면 투자 해놓는게 초장기투자자들이 선택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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