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우리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바로 그 시간이다. 이른바 출판사에 투고하기! 당신은 지금껏 정말 많은 인고의 시간을 버텨왔다. 나중에 책이 될 원고 기획에서부터 자료수집 및 원고 작성, 그리고 출간기획서 작성 등…. 당신은 많은 노력을 해왔고 이제 좀 쉬어도 될 타이밍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마지막 한 단계가 더 남았다. 그리고 이 단계는 정상에 다다르기 직전에 만나는 매우 중요하면서도 골치아프고, 어려우면서도 흥미로운 작업이다. 출판사에 투고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출판사의 목록을 리스트업해야한다. 인터넷 검색 및 인터넷 서점 등을 통하면 빠른 시간내에 많은 출판사를 리스트업 할 수 있다. 하지만 무작정 투고한다고 해서 책 출간이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모든 일이 그렇듯 투고에서도 전략과 계획이 필요하다. 지금..
출간기획서를 쓸 때에는 총 2개의 목차를 작성해야 한다. 첫번째로 출간기획서 상의 목차다. 책의 제목이라든지 기획 의도, 책의 컨셉과 특장점 등이 포함된 목차가 그것이다. 두번째로 진짜 책에 들어갈 목차, 그러니까 우리들이 흔히 알고 있는 책의 일반적인 목차를 작성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목차에 따라 출간 여부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목차 역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목차는 당신의 원고를 전체적으로 가늠할 수 있도록 해주는 첫번째 통로가 된다. 즉, 당신의 원고 자체를 읽어보지 않고도 책의 제목(여기에서는 가안이 되겠지만)과 목차간의 연관성과 전체적인 느낌 등을 통해 여러가지를 판단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사업성이라든지 시기적절성 등을 목차를 보고 결정할 수도 ..
자신의 원고를 출판사에 투고할 때에는 아래와 같은 두 가지 방법이 있다. ▶ 원고 작성 완료 후 투고 ▶ 원고 작성 도중 투고 이번 꼭지 는 두번째 방법, 그러니까 원고 작성 도중에 출판사에 투고할 때 꼭 적어야 할 부분이다. 만약 원고 작성이 완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출간기획서 양식에 라는 항목이 있다면 혹은 라고 기입하면 될 것이다. 문제는 원고 작성 도중에 투고하게 될 경우다. 이때에는 원고 완성 일정을 적절하게 제시해야 한다. 그리고 큰 이변이 없다면 해당 일정에 최대한 맞춰서 원고를 출판사에 넘겨주어야 한다. 이것은 상호간의 약속이자 출간 일정 및 프로세스 운영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출판사에서는 당신의 책만을 출판하지는 않는다. 출판사 입장에서는 당신같은 저자들이 셀 수..
“만약 책이 출간 될 경우 저자인 당신은 어떻게 책을 홍보할 것인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적어나간다면 홍보 계획 부분을 적어나가는데 큰 문제는 없다. 출판사에서 책을 출간하는 이유는 결과적으로 판매를 목적으로 한다. 곧 책이 잘 팔려야 출판사도 웃고 저자도 웃을 수 있다. 하루에도 수십권 이상의 신간들이 쏟아져나오고 책을 읽는 사람들의 숫자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출판시장의 상황을 고려하면 홍보 계획이야말로 정말 눈에 보이는 중요한 부분이다. “아니, 저자가 원고만 잘 쓰면 되지, 홍보까지 해야 하는가?” 물론 저자가 홍보까지 책임져야한다. 자신의 책이니까. 출판사에서도 기본적으로 홍보 계획을 가지고 있다. 출판사의 크기가 크면 클수록 더 좋은 홍보 방법을 사용하여 책을 지원해 줄 것이다. 당신의 ..
출간기획서를 제출할 때, 그러니까 투고를 할 때에는 샘플 원고를 함께 보내거나, 출간기획서 끝에 붙임 문서로 하여 샘플 원고를 하나의 파일로 만들어 제출하기도 한다. 샘플 원고는 전체 원고의 일부를 말한다. 출판사 입장에서 볼 때 출간기획서 만으로도 많은 부분을 체크하고 확인할 수 있겠지만, 약간의 여지는 항상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샘플 원고 검토를 원하는 곳도 있다. 출간기획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당연히 샘플 원고를 살펴보지 않을 수도 있다. 반대로 출간기획서가 아무리 좋아도 샘플 원고에서 결정을 받지 못한다면 그 원고가 책으로 출간될 확률은 낮다. 결국 중요한 것은 방법이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의 전략이다. 샘플 원고란 말 그대로 책 한 권 분량의 원고 중 일부분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3꼭지 정도..
이메일을 확인하다보니 문득 반가운 메일이 와 있더군요. 인터넷서점 알라딘의 TTB 시스템을 통해 책 서평 등이 송고되고 있는데, 그 송고된 글들 중 한개가 알라딘 사이트에서 선정하는 에 당선되었다는 메일이었습니다. 에 선정되면 개를 주는데요. 현금으로 치자면... 20,000원 정도 됩니다. 물론 현금 자체가 아니기에 이 알사탕은 다시금 책을 사는데 환원되곤 합니다. 물론 알라딘에서요. 원래는 잘 확인하지 않는데, 이번에는 좀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 리뷰는 여기에 있군요. 사실 뭐 순서는 큰 상관 없습니다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 그리고 역시나 하는 생각에, 선정된 TTB 리뷰어들 중(총 8명) 티스토리 블로거는 몇 명일까?가 궁금하여 찾아보았습니다. 일일이 ..
책을 사고 사고 사다보면 어느덧 적립금이라든지 상품권 등이 쌓이게 마련. 간혹 지름신이 강림하기라도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VIP 회원이 된 자신의 계정을 발견하기도 한다. 확실히 인터넷 쇼핑은 괜찮은 곳 한 곳에서 꾸준히 구매하는게 여러가지로 유리한 듯 하다. 아무튼... 알라딘 적립금과 상품권이 좀 있었는데 이번에 책을 구매할 때, 모조리 사용해 보았다. 4만원이 약간 넘는 금액이 산출되었는데, 모두 적립금과 상품권으로 결제를 하니, 현금은 단돈 1원 한 푼 들이지 않고 멀쩡한 새 책 여러권을 받을 수 있었다. 공짜로 책을 사는 이 느낌... 공짜 좋아하면 머리가 벗겨진다던데... 그건 그렇고, 어차피 적립금 같은 것들은 실제로 쇼핑몰의 판매 전략 중 한가지이고, 따지고보면 이전에 직접 현금을 내고..
"책, 책, 책을 읽읍시다!" 라는 표어부터 시작해서 책 읽으라는 강요가 많은 세상이다. 물론 책을 읽는 행위, 즉 독서는 인생에 매우 유용한 어떠한 작업이며 사람의 정신을, 그리고 생각을 바꾸기에 충분하다는데 동의한다. 이번 책 《48분 기적의 독서법》은 2011년 말쯤에 출간되어 꽤나 인기를 끌었던 책이다.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추천도서로도 선정될 정도로 책 읽기에 대한 붐을 조금이나마 일으켰다고 볼 수 있는 책. 의 핵심 결말은 단순하다. 3년 안에 1000권을 목표로 책을 읽고, 그것을 완수하면 당신의 인생이 바뀐다는 것. 그러면서 해당 근거를 차근차근 설명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말이야 쉽지, 1000권의 책이라는 것은 요즘같은 단문시대, 화려한 매체의 시대에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