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그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도대체 어떻게, 왜 그렇게나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며 거의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의 파괴력을 과시하는가? 이번 책 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조사하여 영향력자들은 어떻게 수많은 사람들의 중심에 서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한다. 이번 책 에서는 매우 중요한 2가지 개념이 나온다. 1. 단절된 영향력 2. 연결된 영향력 단절된 영향력이란 우리들이 흔히 알고있는 흔해빠진, 그리고 매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있지만 그렇지도 않은, 거의 쓸모없는, 하지만 엄청나게 많은 곳에서 아직도 구태의연하게 행해지는 그런 영향력을 말한다. 예를들면 채찍으로 사람을 강제동원 하는 것처럼 말이다. 일시적인 동의를 얻을 순 있다. 힘으로 굴복시키는 것은 다른 사람을..
직업이 신문기자도 아니거니와 신문기사를 쓸 계획도 없고 더군다나 신문을 거의 안보다시피하는 내가 왜 신문기사 쓰기 책을 찾게 되었을까? 힘 있는 글쓰기, 팩트 전달 방법, 짧지만 내용을 전달할 수 있는 글을 위해서다. 이번 책 는 20년 경력을 가진 배테랑 현직기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 그러다보니 책 내용 곳곳에서 실제 기사를 쓰는 상황에서부터 편집이나 신문부의 상황까지 다양하게 정리되어 재미있었다. 좋은 기자가 바른 기사를 쓸 수 있다. 어쩌면 당연하지만 매우 찾기 힘든 경우는 아닐지. 우리 주변에는 언론인 혹은 언론 관계자라는 타이틀을 가진 사람들이 얼마나 지저분한 생활을 하는지 알고 있는 사람이 더 많다. 보도자료를 홍보해주는 댓가로 촌지를 요구하고 접대를 요구하고 제대로된 취재나 기사..
인터넷을 보다보면 '타임지선정 20세기 최고의 책 100권'이라는 타이틀로 사람들을 고무시키고 현혹시키는 내용이 있다. 내용은 각 분야별로 나뉘어 20세기 대표작들이 나열되어 있는데(동양서적은 거의 없다시피), 지금은 대부분 고전의 길로 접어든 그런 책들이다. 아무튼 내용은 좋다. 문제는 이것의 출처가 없다는 것이다! 즉, 이 책의 목록은 타임지가 선정한 것이 아니란 뜻이다. 물론 인터넷의 정보는 가끔 와해되고 와전될 수 있다. 정보가 왜곡되고 둔갑되는 것은 어제오늘 일은 아니니까. 하지만 문제는 공식적인 매체에서도 출처가 불명확한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것! 신문같은 자료에서도 이와같은 오류를 범할 수 있겠다. 심지어 공식적으로 ..
문화콘텐츠와 관련된 일을 하다보니 정말 많은 직간접적 경험을 하게 된다. '문화'도 그렇지만 '콘텐츠'라는 것도 어떻게보면 정말 큰 범주에 속하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 가령 '인생'이라는 것처럼 딱히 정의할 수 없는, 그렇다고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것도 아니고 성공사례가 확실히 있지만 그 성공 또한 매우 희박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문화'와 '콘텐츠'라는 걸 느낀다. 당장 적용해보자면,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블로그는 정확하게 말하자면 정보, IT, 미디어 등에 속하겠지만 이것은 또한 문화가 되고 콘텐츠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이 두개를 모두 합친 '문화 콘텐츠'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자니 엄청나게 큰 범주 덕분에 어깨가 무겁고 스스로의 부족함을 많이 알게 되는 듯하다. 딱히 정의할..
똑같은 음악을 듣더라도 자신이 처한 환경이나 상황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것처럼 글도 그렇다. 똑같은 글이어도 내가 처한 환경과 상황, 여러가지 느낌과 기분에 따라 전해지는 메시지가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명언집은 가볍지만 무겁고, 짧지만 오래도록 읽을 수 있는 장르다. 과 으로 유명한 데일 카네기의 명언과 카네기의 책에 제시된 명언들, 그리고 그 외 여러 명사들의 명언들을 모은 책이 바로 이번 이다. 수많은 명언들이 모여 있는 책으로서 특정한 사람의 말로만 점철된 것이 아니라 많은 명사들의 명언들을 모은 책이라 다양한 관점을 살펴볼 수 있다. 헷갈릴 수 있겠으나 이 책은 데일 카네기의 저서가 아니다. 이 책의 저자는 한국카네기연구소의 대표이자 카네기 시리즈의 번역을 맡은 최염순씨의 책이다. 이와 비슷한..
규율속의 창조는 더욱 파워풀하다?! 웨스트포인트는 포브스 선정 미국 최고의 명문 대학이며, 미국의 육군사관학교다. 미군 장교를 키워내는 곳이 지금껏 세계를 리드하는 인재들을 많이 배출했다. 우리가 잘 알고있는 아이젠하워, 맥아더와 마살 장군을 비롯하여 수많은 정치가와 과학자들을 배출한 곳이기도 하다. 얼핏 생각하기로 군대라고 하면 딱딱하고 규율과 복종만이 존재하는 그런 곳에서 어떻게 이런 세계적인 인재들이 배출되었을까? 그 해답을 이번 책 에서 찾아본다. 이 책은 저자가 웨스트포인트에 입대한 다음 그 생활기를 적은 한편의 스토리다. 그리고 거기에서 전해지는 메시지를 축약하여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정리하고 있다. 각 에피소드마다 리더스 노트(LEADER'S NOTE)라는 추가 항목을 넣어, 각 에피소드에..
정말 넘쳐나는 정보의 시대이다. 홍수같은 정보가 인식할 틈도 없이 인식되는 세상이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소통, 그러니까 상호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될텐데, 넘쳐나는 정보 덕분에 오늘날에는 예전에 비해 확실히 소통이 부족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아이러니하게도 더욱 중요해지는 것이 바로 커뮤니케이션이다. 당신과 내가 대화를 하지 않는다면 그 어떠한 정보와 생각도 공유할 수 없다. 이번 책 은 효과적인 화술에 관한 책이다. 화술이라고 해서 학창시절에 배웠던 심각한 내용이나 매우 어려운 어떤 법칙들이 나열되어 있진 않으니 안심해도 좋다. 이 책은 매우 쉽고 단순하면서도 현실적이게(카네기의 책이 대개 그렇지만) 커뮤니케이션을 이야기하고 있다. 사람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 중 하나는 '남들 앞..
우리들은 행복하기 위해 태어난 것인가? 아니면 평생동안 행복을 갈구하기만 하다가 일생을 끝마치기 위해 태어난 것인가? 누구나 행복을 갈망한다. 행복은 우리들이 도달해야 할 최종 목적지와도 같을 것이다. 아주 사소한 행복일지라도 그것이 없다면 우리들은 살아갈 수 조차 없다. 우리는 언제나 행복을 원하고 또 원하고 있다. 이번 책 은 인간관계론([서평] 카네기 인간관계론)의 저자인 카네기가 쓴 또 다른 저서이다. 원제목은 'How To Stop Worrying And Start Living'으로, 굳이 해석해보자면 걱정을 하지 않고 살 수 있는 방법 정도가 될 듯 하다. 이 책은 인간관계론에 비해 좀 더 넓은 범위를 다루고 있고, 철저하게 자기 자신의 행복만을 위한 내용들로 이루어져있다. 두께도 훨씬 두껍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