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내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준 3권의 책이있다. 1) 삼국지, 2) 카네기 인간관계론, 3) 벤저민 프랭클린 자서전이 그것이다. 삼국지(실제론 삼국지연의) 10권짜리 시리즈는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못해도 10번은 넘게 읽었던 듯 하다. 나는 가히 삼국지 매니아인데, 관련된 책과 자료, 삼국지 관련 게임부터 애니메이션, 만화 영화 등 대부분의 삼국지 주제를 챙겨보곤 했었다. 몇 년 전부터는 시들해졌지만… 삼국지 얘기는 다음으로 잠시 미뤄두고... 이번에는 내 인생에 두번째로 큰 영향을 미친 카네기 인간관계론이란 책을 감히 서평해보기로 한다. 그 이름도 유명한 카네기 인간관계론. 이 책은 가히 자기계발 주제의 바이블로 통하는데, 책을 좀 읽는다 싶은 사람은 왠만하면 한 번 쯤 봤음직한 책이다. 여..
“우리 민족의 사업은 무력으로 세계를 정복하거나, 경제력으로 세계를 지배하려는 것이 아니다. 오직 사랑의 문화, 평화의 문화로 우리 스스로 잘 살고, 전 인류가 의롭고 즐겁게 잘 살 수 있는 일을 도모함이다. 젊은이들이여, 과거의 조그맣고 좁다란 생각을 버리고, 민족의 큰 사명에 눈을 떠서 자기 마음을 닦고, 자기 힘 길르기를 낙으로 삼는 홍익인간의 대로를 가거라.” 백범 김구. 그는 누구인가. 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역사적인 배경과 사실, 그리고 , 마지막으로 상당한 관심과 끈기가 필요할 것이다. 교과서를 통한 주입식 교육으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백범 김구를 얼핏 알고는 있되, 자세히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나 또한 그 중 한 명이다. 과연 그는 혁명가인가? 불멸의 지도자인가? 아니면 또..
책을 쓴다는 느낌은 상당히 멋진 경험이다. 누구나 책 한번쯤 읽어 본 경험이 있고, 그 책이란건 말 그대로 아무나 할 수 없고 특정한 누군가만 할 수 있는. 마치 로망이면서도 현실적인 그런 느낌이기 때문이다. 책을 쓰기 위해 책쓰기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 또한 일종의 모순이 될 수 있다. 어쨋거나 책을 쓰려면 우선 책쓰기에 관해 알아야 할 것들이 있다. 이런 부분은 실제로 책을 써보면 해결이 되는 문제다. 그러나 아직 책을 출간해 본 적이 없는 예비 작가라면 새롭게 공부를 해야 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이번 책 은 책쓰기의 A~Z를 상세히 다루는 책이다. 책의 크기와 두께도 일반 책에 비해 큰 편이다. 책 소개에는 ‘책을 쓰는데 당장 써먹기 좋을 방법들을 모은 실행에 관한 상세 매뉴얼이다.(중략) 책쓰..
독서를 사랑하는 사람의 딜레마. 책장 정리입니다. 상당히 골치아픈 문제인데요. 책을 버리기엔 아깝고, 그대로 두자니 공간도 많이 차지하고, 마치 계륵처럼 버리기엔 아깝고 가지고 있기엔 귀찮은... 이런 경험 한번쯤은 있으실 것 같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이책을 PDF로 만들어 관리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는 데본씽크([Devonthink pro office] 데본씽크프로 자료수집 및 문서 정리 관리하기)와 스크리브너([Scrivener] 스크리브너 : 글쓰기를 위한 최고의 맥용 생산성 앱.)를 만나 열심히 활용해 나가면서, 개인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관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자료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용도로 데본씽크를 사용할 때, 인터넷 스크랩이 주 데이터가 되고 있습..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아도 상대방은 당신의 속마음을 알고 있다. 당신도 상대방의 속 마음을 알 수 있다. 무엇으로? 바로 몸짓언어, 즉 바디랭귀지를 통해서다. 이번 책 는 ‘상대의 속마음을 간파하는 기술’이라는 부제를 거창하게 달고 있다. 세계적인 인간 행동 전문가 앨런 피즈와 바바라 피즈의 30년 연구를 집대성한, 그야말로 바디랭귀지의 바이블이라는 소개글도 한 몫한다. 자, 그렇다면 속 내용은 어떨까? 만약, 우리가 바디랭귀지를 확실하게 인식하고 있다면, 상대방과 이런저런 논쟁을 펼칠 필요가 전혀 없다. 상대방의 속 마음을 알고 있으니,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으니, 나는 거기에 맞춰 행동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를 하면 되기 때문이다. 아주 간단하다. 바디랭귀지는 직장생활, 비즈니스, ..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경상북도. 국보급 유물과 유적이 잔뜩 있고 우리의 전통문화가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곳. 경상북도는 한마디로 문화유산의 보물기지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경상북도를 좀 더 쉽게 안내하고 유적과 유물에 얽힌 전설과 이야기를 풀어내어 만화화 한 책이 있다. 바로 다. 는 총 3권의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번 책은 3권이다. 이 책은 경상북도 스토리텔링 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해 경상북도와 경북TP(테크노파크)가 공동 기획 출간한 도서다.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그림, 캐릭터의 설정, 빠른 스토리의 진행 방식이 느껴진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책은 어렵고 복잡한 내용보다는 쉽고 간단한 내용으로 구성이 되어야 한다. 이 책은 거기에 잘 부합하는 것 같다. 경..
학창시절. 공부를 좀 한 사람은 물론이고, 나 처럼 공부와 친하지 않던 사람도 한번쯤 들어 본 책 이름이 있다. 일명 이라고 하는, 기본영어 책이 그것이다. 이 책은 당시만 해도 거의 전설적인 바이블로 여겨지고 있었으며, 영어 공부에 있어서는 꼭 거쳐가야 할 베이직 중의 베이직이라 할만했다. 인기가 대단했다. 물론 나는 그 책을 한번도 구경해 본 적은 없고, 소문만 익히 들었을 뿐이었지만. 이번 책 은 마치 예전의 을 연상케 한다. 주제가 영어에서 글쓰기로 바뀌었다는 점만 빼면, 기초를 탄탄히 하고 전체적인 맥락을 잡을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은 아주 닮아있다. 이 책도 '글쓰기' 주제에 관해서는 으로 통하는 것 같다. 벌써 수 년동안 6쇄까지 진행되었으니까. 이 책은 소지하기 쉽도록 포켓북의 크기다. 주제..
상상력이 필요한가? 그렇다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 3부(소프트커버판 신 5권~6권)을 탐독하면 될 것같다. 신 1부와 2부가 일반적인 과학, 철학, 인문학, 생물학적인 내용들의 진행이었다면, 마지막으로 치닫는 신 3부에서는 베르나르 베르베르라는 작가의 천재적인 상상력이 잔뜩 담겨있기 때문이다. 신 3부는 소프트커버판 5권과 6권의 통합본이다. 3부에서 드디어 의 내용이 절정으로 치닫으며 대단원이 모습을 드러낸다. 사실 이전의 내용에서부터 약간의 변형과 상상력을 동반한 주제를 이어갔지만, 그것들은 퍼즐 조각에 불과했다. 마침내 3부에서 퍼즐 조각들이 하나로 모아지고 완성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들은 퍼즐 맞추기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야만 제대로 이해 할 수 있는 경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