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한이 산신령께 무릎 꿇고 빌고 있었다. "성공하고 싶습니다. 방법을 알려주세요." 산신령은 손에 들고 있던 800년 된 나무 지팡이로 다나한의 어깨를 갑자기 내리쳤다. '탁!'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있는 다나한에게 산신령이 말했다. "예끼 이놈! 성공하고 싶다는 사람이 방법을 알려달라고? 성공하고 싶다면 자신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는 방법을 물어보아야 하느니라" "아, 그렇군요. 죄송합니다. 그렇다면 저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일까요?" 또 다시 '탁!' "예끼 이놈! 자신의 장점과 단점도 모르면서 성공을 운운할 자격이 있느냐?" "정말 모르겠어서 여쭤보는것입니다. 부디 가르침을 주시옵소서" 이번에는 두 번. '탁! 탁!!' "예끼 이놈! 너의 장단점을 내가 어찌 안단 말이냐? 자신의 장단점은 자..
SNS 사용자들의 오해는 셀 수도 없이 많이 있다. 사람 개인이 사용하는 것이기에 정형화된 방법이 있다고 할 순 없겠지만, 어느정도 일반적인것들, 하지 말아야 할 것들, 꼭 해야만 하는것들은 분명 존재한다. 법이 없어도 마을이 운영되고 거기에서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서로서로 지키는 암묵적인 룰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일종의 시스템이다. SNS에서 가장 중요하고 또 가장 우선시 해야될 것은 무엇인가? 소통인가? 친구 맺기? 정보 공유? 예쁜 사진 올리기? 좋은글 퍼와서 복사/붙여넣기 하기? 허세 글 작성? 된장남 인증샷? 아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시스템의 이해. 즉 '플랫폼의 이해'다. 플랫폼을 이해하지 못하는 대표적인 예가 '트위터 페이스북 연동'이다. 자기 계정으로 자기 글을 자기가 ..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물어본다. 고갱님. 저는 SNS에 글을 자주 쓰는거 같긴 한데, 반응이 신통치 않아요. 친구도 5,000명으로 꽉꽉 채웠는데, 좋아요와 댓글이 많이 안달려요. 그래서 심심해요. 왜 이러죠? 문제는 글을 쓴 그 사람에게 있다. 또라이같은 꼰대들과 SNS를 단순히 특정한 도구(예를들면 마케팅 도구)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은 시끄럽게 떠들기나 좋아하지, 플랫폼을 이해하려 들지 않는다. 트위터든 페이스북이든 친구숫자(팔로워 숫자)만 늘리면 그것으로 끝난줄 안다. 그래놓고는 자기가 무슨 SNS전문가라도 된것처럼 친구 5,000명을 가지고 있다면서 자랑질 하고 앉아있다. 그래서 소통보다 우선시 하는것이 관계맺기인데, 중요한것은 그게 문제라는것이다. 재미있는점은 SNS에서 소통에 '실패'한 사람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