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와 관련된 일을 하다보니 정말 많은 직간접적 경험을 하게 된다. '문화'도 그렇지만 '콘텐츠'라는 것도 어떻게보면 정말 큰 범주에 속하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 가령 '인생'이라는 것처럼 딱히 정의할 수 없는, 그렇다고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것도 아니고 성공사례가 확실히 있지만 그 성공 또한 매우 희박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문화'와 '콘텐츠'라는 걸 느낀다. 당장 적용해보자면,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블로그는 정확하게 말하자면 정보, IT, 미디어 등에 속하겠지만 이것은 또한 문화가 되고 콘텐츠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이 두개를 모두 합친 '문화 콘텐츠'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자니 엄청나게 큰 범주 덕분에 어깨가 무겁고 스스로의 부족함을 많이 알게 되는 듯하다. 딱히 정의할..
DevonThink(이하 DT)에서 웹페이지를 캡쳐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나 자주 쓰이는 것은 아마도 Bookmarks와 Web Archives 인 것 같은데요. 이 방법은 웹 페이지 전체를 스크랩하는 방법인데, 사용자에 따라 가끔 or 자주 웹 페이지 중 일부분만을 캡쳐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데본씽크에서 제공되는 링크나 애드온즈를 사용해서 클리핑 할 수 있습니다만... 이 경우 전체 페이지를 북마크하거나 클리핑할 수 밖에 없는데, 작은 수의 클리핑이라면 괜찮습니다만, 많은 양의 다양한 데이터를 클리핑 하기엔 전체 페이지를 모두 클리핑 하는것은 그다지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더군요. 위 이미지처럼 웹 페이지 중 일부분만을 드래그하여 해당 부분만 따오고 싶을 때..
당신에겐 충분한 돈과 시간이 있다. 그 어떤 물건을 사려고 할 때, 당신은 그 무엇이든 살 수 있고 그것을 얼마든지 고려할 수 있을만큼의 시간이 있다. 이제 당신에게는 선택할 수 있는 2개의 상황이 주어진다. 첫번째는 단 2개의 상품이 진열된 A 테이블. 그리고 두번째에는 50개의 상품이 진열된 B 테이블. 당신은 A테이블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B 테이블을 선택할 것인가? 연구결과에 의하면 사람들은 선택지가 많으면 많을수록 해당 선택에 후회할 가능성이 높다. 그것은 ‘이 상품이 아닌 아까 그 상품을 사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같은 자기 자신에게 던지는 물음표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B 테이블에서 물건을 샀다면 A 테이블에 샀을 때보다 훨씬 더 후회할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그것이 똑같은 ..
일전에 올린 블라이트의 개인데이터 구축 포스트(- [블라이트 Blog+Write] 블로그 글쓰기 재료모으기 3탄! 개인 데이터베이스 구축)를 발행한 적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몇몇 분들이 데본씽크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개인 데이터베이스 구축 방법 및 요령에 대해 문의를 주시기도 하며, 실제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거나 후기를 남겨주시기도 하는데요. 소준형 님의 네이버 블로그에서, 정말 고맙게도 제 글을 읽고 개인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자기에게 최적화 시킨 후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지는 약 1달정도 되었다고 하며, 실제로 초창기 DB구축 프로세스에 따라 잘 사용하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해당 후기는 여기에서 (http://blog.naver.com/sojunh/1016677..
안동 옥동에 위치한 손 쿡. 스테이크 류와 파스타 종류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는 곳이었다. 옥동에서도 옥동 엔제리스너 2층에 있기에 접근성이 좋고 사람들도 꽤 많았던 곳. 얼마전... 먹을걸 찾으면서 "스떼끼! 스떼끼!" 스테이크 노래를 불러서 안동에서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는 곳을 생각해 보았다. 딱 떠오르는건 안동타워 보나베티 정도... - [안동맛집 추천] 보나베띠 안동타워 레스토랑 - 크리스마스 특선 그러다가 예전에 옥동에 스테이크를 잘 하는 레스토랑이 하나 생겼다고 하는 풍문이 기억이 나서 직접 찾아가 보았다. 차별화 된 물병. 우리의 목적은 스테이크지만 배를 채우는 것도 있다!! 하여 주문한 음료수. 음료수는 2,000원이며, 약간 환타 스러운 맛이 난다. 스테이크 먹을 준비 완료! 드디어 나..
벚꽃놀이를 다녀왔습니다. 안동에서는 안동 강변에서 열리는 안동 벚꽃축제와 하회마을의 벚꽃 길에서 아주 예쁜 벚꽃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번에는 두 곳을 한꺼번에 모두 다녀왔습니다. 유난히 날씨가 좋지 못했던 최근이었습니다. 저번주 주말에는 비 바람이 몰아치기도 했고, 며칠 전에는 4월인데도 불구하고 눈까지 왔었는데요. 다행이 이번 주말(4월 13일 토요일 ~)에 날씨가 무척 좋아 벚꽃 놀이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만개 시기를 놓쳐버렸다 생각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꽃놀이를 갔는데, 정말 다행히도 아직 화창하게 핀 꽃들이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올해 봄 들어서 꽃 구경을 확실하게 한 첫 날이었던 듯 싶습니다. 그전까진 계속 비오고 눈오고 평일이고 해서... 거의 구경도 못했으니까요. ▶ 안동 낙동강변..
안동 시내에 위치한 고즈넉한 퓨전 레스토랑 다이닝 키친 본(Dining Kitchen Bon).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곳은 아닌데, 입소문과 SNS등으로 몇몇 사람들이 이미 찾아 본 곳. 먹거리가 풍부하고 다양한 안동에서 안동 맛집이라 할 수 있을만큼 특색이 있을까? 직접 가보았다. 다이닝 키친 본의 위치는 시내 분수대 쪽. 분수대 옆 엔제리너스 커피 맞은편에 있는 파리바게트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주문을 시작한다. 가장 맛있겠다고 개인적으로 평가한 콤보 주문! 주문 후 기본적으로 나오는 깍두기와 피클. 비교적(상대적이지만)저렴한 가격에 깔끔하면서도 맛있는... 품질이 좋아 보이는 음식들이 마련되어 있다. 취향에 맞게 주문하면 좋을듯! 퓨전레스토랑이다. 아기자기한 인테리..
MAC을 주력 PC로 사용하는 유저들이라면 거의 필수적으로 윈도우즈를 필요로 할 때가 있습니다. 사실 MAC 자체로도 충분히 뛰어난 운영체제이지만 한국에서는 아직도 엑티브X나 공인인증 같은 윈도우즈 기반에서만 동작하는(그리고 인터넷 익스플로러 브라우저에서만 동작하도록 제작된)기능들이 여전히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MAC 유저들은 부트캠프나 패러럴즈(Parallels) 혹은 VMWare같은 가상머신을 통해 윈도우즈를 가끔 사용하곤 합니다. 저 또한 패러럴즈를 통해 윈도우즈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가상머신에서 윈도우즈를 이용할 때, 특히 공인인증이나 수많은 엑티브 엑스가 설치되는 상황에서 가끔 가상머신이 멈춰버리는 현상이 나타나곤 합니다. 이것이 가상머신 자체의 문제인지 아니면 키보드 매칭의 오류인지 원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