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8일에는 울진남부초등학교에서 덩더쿵 로봇 한마당이 열렸습니다. 울진은 대게로 유명한 곳이지요. 대게하면 울진과 영덕. 두 곳이 떠오르는데 정작 울진에서는 대게를 먹어보질 못했군요. 그래도 로봇공연에 참석하여 아이들의 즐거운 모습은 보았으니, 그것으로 만족해야겠습니다.^^ 울진남부초등학교의 모습입니다. 색상이 깔끔한것이 예쁘더라구요. 로봇공연 시작 전 모습입니다. 준비에 분주한 공연팀. 잠깐 짬이나서 울진남부초 밖으로 나왔는데 어떤 가게에 이런게 있더군요. 무척 신기해서 사진기를 들이밀었습니다. 이 유리병은 그 어디에도 구멍이 없고, 제일 위쪽 뚜껑쪽에만 아주 작은 출구가 있을 뿐이었습니다. 과연 어떻게 이걸 만들었을까요? 저는 궁금해서 주인장님께 묻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정답은 비공개요..
예천에 여행을 가서 용궁순대를 먹지 않는다면 절반이 부족한 셈이지요. 예천에 들렀다면 모름지기 순대를 먹고 가야하는데, 예천 용궁순대는 소문이 날 만큼 맛있기 때문입니다. 여행의 재미는 볼거리 50% 먹을거리 50%라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사실 회룡포보다도 용궁순대를 먹기 위해 예천을 방문했다고 보는게 알맞을 것 같습니다. 어쨋거나 회룡포 여행을 끝마치고 용궁순대로 향했습니다. 사전 인터넷 조사결과, 예천 용궁순대와 박달식당이라는 곳 2군데가 후보지로 선정이 되었는데, 최종적으로 용궁순대를 가게되었습니다. 회룡포 마을에서(뿅뿅다리가 있는) 차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더군요. 이곳이 바로 용궁순대!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릴 가능성을 고려하여 오후 3시경에 방문했습니다만... 여전히 사람은 많더군요. 대부분은..
경북 여행, 예천 여행으로 예천 회룡포와 회룡포 전망대에 다녀왔습니다. 예천 회룡포는 낙동강으로 합류되는 물길인 내성천이 휘감아 도는 형상을 띄고 있어서, 육지 속의 섬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더군요. 풍경 자체는 하회마을 부용대에서 내려다보는 것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한데, 경북에는 물길을 활용한 마을과 풍경이 많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다 거기서 거기 같지만 그곳이 가지고 있는 전통문화와 스토리는 각양각색이라 재미있습니다. 회룡포에서 육지로 이어지는 길목은 폭이 80m에 수면에서 15m 정도 높이 정도라 합니다. 예전에는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넘치면 정말 섬 아닌 섬이 되어 오갈 수가 없었다고 하는데, 최근에는 범지구적으로 물의 양이 많이 줄어들어 콸콸 흐르는 물의 모습을 보기는 쉽지 않아 아..
원인이 있기 때문에 결과가 생기는건가? 아니면 단순한 결과를 보고 원인을 찾는것인가? 정말로 원인이 있기 때문에 결과가 생기는걸까? 정말로 결과를 보고 원인을 찾아내는게 가능할까? 나는 지금 양파를 칼로 두동강 냈다. 내가 정말 칼질을 했기에 두동강 난 것인가? 내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데도 두당강 날 확률은 정말 0%(Zero)값인가? 원인과 결과가 정말 존재하긴 하는걸까? 이것이 참(True)이라면, 인간이나 하늘, 바다, 지구나 은하계가 만들어진 원인은 무엇인가? 우리에겐 왜 두뇌가 있고 언어를 사용할 수 있으며 감정을 느끼는건가? 원인이 무엇인가? 도대체 누가 이 완벽한 디자인을 구상했단 말인가? 이것을 연구하는 특정 학문이 있다한들, 그 학문은 왜 지금껏 그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는가? 다..
원인이 있기 때문에 결과가 있는건가? 아니면 결과가 있기에 원인을 찾게 되는 건가? 물건을 많이 사야하기 때문에 그것을 실을 수 있는 공간(가령 트렁크)이 필요한건가? 반대로 실을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까 물건을 많이 사게 되는건가? 자동차가 있기 때문에 장거리 출장을 가야하는건가? 아니면 장거리 출장을 가야하기 때문에 자동차가 대중화된 건가? 해외에 갈 일이 많기 때문에 비행기가 필요한건가? 비행기가 있으니까 해외에 갈 일이 만들어지는 건가? 치아를 상하게 하는 음식이 많기 때문에 치과가 생긴건가? 아니면 치과가 생기니 치료가 가능해짐으로써 치아를 상하게 하는 음식을 먹게되는건가? 돈은 필요하니까 버는 것인가? 벌기 위해 돈이 필요해진 건가? 취업을 위해 성적이 필요한걸까, 아니면 성적이라는 플랫폼이 ..
똑같은 음악을 듣더라도 자신이 처한 환경이나 상황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것처럼 글도 그렇다. 똑같은 글이어도 내가 처한 환경과 상황, 여러가지 느낌과 기분에 따라 전해지는 메시지가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명언집은 가볍지만 무겁고, 짧지만 오래도록 읽을 수 있는 장르다. 과 으로 유명한 데일 카네기의 명언과 카네기의 책에 제시된 명언들, 그리고 그 외 여러 명사들의 명언들을 모은 책이 바로 이번 이다. 수많은 명언들이 모여 있는 책으로서 특정한 사람의 말로만 점철된 것이 아니라 많은 명사들의 명언들을 모은 책이라 다양한 관점을 살펴볼 수 있다. 헷갈릴 수 있겠으나 이 책은 데일 카네기의 저서가 아니다. 이 책의 저자는 한국카네기연구소의 대표이자 카네기 시리즈의 번역을 맡은 최염순씨의 책이다. 이와 비슷한..
궁중연례재현 로봇공연 - 안동와룡초등학교_2013.2.7 궁중연례재현 로봇공연은 최첨단 기술인 로봇과 우리나라 전통문화가 만나 선보이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입니다. 로봇공연은 소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해 부채춤, 종묘제례악, 포구락 등 궁중연례에 사용한 일부 프로그램을 해설과 함께 보여줍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험 기회가 부족한 경북 농어촌 초등학생들에게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http://gcube.or.kr)과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합니다.
뉴스를 보면 심심찮게 들려오는 기분 나쁜 소식이 많다. 그 중에서도 특히나 자살율에 대한 내용은 유행을 타지 않는 음악처럼 계속해서 릴리즈되고 갱신되어 우리들에게 주입된다. 그 내용에 의하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자살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연방 보도한다. 자살율이 높아진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히 경제가 어렵고 살기가 힘들어서 일까? 사람들의 참을성과 인내심이 예전에 비해 현저히 하락한 것인가? 어쩌면 과거에 TV와 뉴스가 없었던 관계로 보도되고 알려지지 않았을 뿐, 자살율은 비슷하지 않을까? 모든 것이 데이터화 되어 버린 오늘날, 자살율을 예전보다 더 집계하기 쉽다는 이유 때문에 자살율이 높게 측정되는 것은 아닐까? 정보의 홍수에 의해 인터넷 모임 등에서 자살에 관한 노하우를 좀 더 쉽게 얻을 수 있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