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항상 남들과 비교하고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부러움을 느낀다. 부러움을 느끼는 이유는 단순하다. 우리가 항상 우리보다 좀 더 좋아보이는 무엇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부러움을 느낀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부러움은 상대적이다. 어린아이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하거나 초등학생이 되고 싶어한다. 초등학생은 중학생이, 중학생은 고등학생이 되고 싶어한다. 고등학생은 지긋지긋한 학창시절을 끝내고 하루 빨리 대학생이 되어 성인으로서의 자유를 만끽하고 싶어한다. 막상 대학생이 되면 성인이라기보다는 숫자로만 성인이 된 어린아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대학생은 멋진 직장인이 되고 싶어한다. 직장인이 되면 높은 직급, 좀 더 높은 연봉, 좀 더 좋은 복지환경을 갈망한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갖게 되면..
나는 당신을 알고있다. 나는 당신이 이 글을 읽으면서 보내는 눈빛 에너지를 느끼고 있다. 당신은 마우스 스크롤을 드르륵 내리며 이 글을 읽고 있다. 좀 특이한 성격을 가진이라면 키보드 버튼으로 페이지를 내리고 있을 것이다. 나는 당신을 알고있다. 당신은 동양아시아의 작은 나라 대한민국의 국민이며 10살 이상의 나이를 가진 평범한 사람이다. 지금껏 수많은 기쁨과 슬픔, 노력, 희망, 꿈, 포부, 용기, 힘, 인간관계, 자기계발, 독서, 취미, 음악 감상, 컴퓨터 게임, 메신저, 카페에서 친구들과 수다떨기, 스터디하기, 숙제하기, 용돈을 받기 위한 꼼수 부리기, 부모님께 대들기, 전통놀이, 재미, 걷기, 뛰기, 잠자기, 먹기, 일기쓰기, 여행하기, 기차와 버스타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양치질 하기, 화장실 ..
스토리 초대장 20장을 배포합니다. 선착순은 절대 아니구요~ 댓글을 꼼꼼히 읽어보고 난 뒤, 제 주관적인 판단으로 나누어 드릴 계획입니다. 1. 정확한 이메일 주소를 적어주세요 ( 티스토리 ID 가 됩니다 ) 2. 운영하려는 블로그의 주제와, 그에따른 세부사항을 적어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3. 비밀댓글로 적어주세요! ( 개인정보는 소중하니까요 ^^ ) 4. 선착순이 아닌, 글 내용을 기준으로 주관적으로 나눠드릴 계획입니다. (매우 중요) 5. 페이스북 친구신청을 해주세요. (http://www.facebook.com/underclub) 블로그나 다른 사항만으로는 제대로된 배포를 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페이스북 계정을 알려주시고, 친구신청을 해주신 뒤, 신청 댓글에 본인의 페이스북 주소를 알려주..
사람이 살이 찌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욕심 때문이다. 맛있는걸 더 많이 먹고 싶은 욕심, 풍부한 음식을 소유하고 싶은 욕심, 언제라도 먹고 싶은 욕심 때문에 우리는 더 많이, 더 빨리를 외치다가 결국에 ‘다이어트’라는 단어 아래 ‘더 적게’를 외치고 있다. 야생 동물들 중 뚱뚱한 동물은 없다. 그들은 배가 고프면 먹이를 찾고, 배가 부르면 먹는 것을 중지한다. 배가 터질듯이 부른데도 더 많은 먹이를 찾는 야생 동물은 없다. 왜냐하면, 지금 많이 먹어버리면 나중에 사냥감이 없어진다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로 미루어볼 때, 사람이 살이 찌는 이유는 주변에 먹을 것이 너무 많고 쉽게 구할 수 있어서다. 애초에 인간의 몸은 꼭 필요한 몸무게를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핵가족화 되고 1인 가족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사람들이 스타일이 개인적인 일을 중요시하고 있다. 예전같았으면, 개인적인 일과 함께하는 일 중 무엇을 우선시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대부분이 ‘함께’를 선택하였겠지만, 요즘은 ‘개인’에 무게가 실린다. 개인적인 사생활이 중요시 되면서 남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줄어들고 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다른 사람을 궁금해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다. 관심이 있거나 그냥 심심해서 일 수도 있고, 따라해보고 싶어서 일 수도 있다. 어쨋거나 우리 모두는 다른 사람을 궁금해한다. 개인적인 일상이 중요해지면서 개인 사생활 침해라는 부분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생활(Privacy)의 본래 뜻은 개인적인 생활을 말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다른 사람의 침해를 받지 않고 이러한 생활을 자유..
단지 하소연 하고 싶었을 뿐이다.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의 슬픔을, 자신의 억울함을, 힘듦을, 자신에게 피해를 준 나쁜 사람에 대해, 자신이 얼마나 노력했는지에 대해, 쉽게 말할 수 없는 그런 이야기를 단지 하소연 하고 싶었을 뿐이다. 우리들이 각박한 세상에, 그리고 감정이 매말라 있는 사회에 살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 하소연할 것들이 이렇게나 많기 때문이다. 무언가를 하소연하고, 무작정 걱정없이 토해내고 싶을 때, 그것을 들어줄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행복한가? 만약 자신에게 가깝게 지내는 친구, 가족, 애인, 동반자, 자식, 친척 등 자신의 하소연을 들어 줄 사람이 없다면 스트레스를 받아 미쳐버릴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과의 술자리를 즐긴다. 커피타임을 즐긴다. 그들은 술이 좋..
맛집 블로거도 아니지만, 거의 대부분 안동 맛집에 대한 글만 가끔씩 올리다가 어쩌다보니 이젠 울진 맛집 글까지 올리게 되었다. 아무튼 이번 글은 울진 연지리(항구/해변 쪽)에 위치한 갈매기회센타라는 맛집이다. 출장차 울진에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울진에 방문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출장으로 인해서라니... 참으로 아이러니다. 출장 후 오전 일정을 마치고 나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던 차에, 함께 동행했던 직장 동료 매니저님의 안내로 맛있는 회밥을 먹을 수 있었다. 만약 매니저님이 아니었다면 나는 그저 시내 근처에 있는 어디 김밥천국에서 김밥 3줄로 점심을 때웠을 것이다. 으... 생각만해도 끔찍하지 아니할 수 없다. 역시 사람은 견문이 넓고 경험이 쌓여야 무엇이든 해결할 수 있는 법인..
2012년 7월 경... 안동 맛집으로 추천했던 공화춘과 관련된 글([안동맛집 추천] 공화춘 - 해물 짬뽕으로 유명한 수타면의 손 맛!)에서 언급했듯이, 겨울에만 먹을 수 있는 홍합짬뽕을 먹기 위해, 겨울을 맞이하여 다시 찾은 공화춘 2탄 맛집 글. 이곳 공화춘은 홍합짬뽕으로 꽤나 유명한 곳인데, 여름에는 홍합철이 아니기에 먹을 수 없다. 홍합짬뽕은 겨울에만 먹을 수 있다. 대부분의 내용은 이전 글에서 언급했으니 패스하고 이번에는 오로지 홍합짬뽕과 그 맛과 관련된 내용에만 포커스를 맞추어본다. 점심시간에 방문했더니 여전히 사람이 북적거렸다. 1층에 자리가 없는 관계로 2층에 자리를 잡았다. 홍합짬뽕을 먹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세트메뉴를 주문한 커플도 볼 수 있었고, 특선 메뉴를 주문한 가족단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