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맛집 회덮밥이 맛있는 태화동 황금어장 회 안동에는 횟밥 맛있는게 하는데가 좀처럼 없다. 여기저기 가봐도 대체로 맛이 없어서 가기가 싫은데 어떤 곳은 냉동회를 쓰기도해서 사람을 더 짜증나게 한다. 그만큼 횟밥을 먹기 힘든 동네인데 최근에 괜찮은 회덮밥 식당을 하나 찾았다. 이 곳의 이름은 황금어장 회. 태화동 월남골, 그러니까 태화동 브라운스톤 오르막에 있는 곳이다. 블로그 리뷰는 단 한 곳도 없는 곳으로 내가 직접 다녀와봤다. 요즘 이런 맛집 발굴이 너무 재미있어서 게임까지 마다할 정도. 황금어장 회집은 회집인만큼 여러가지 회 종류와 해산물을 판매한다. 물회와 회덮밥 메뉴가 있는걸 주목하자. 가격은 만원이다. 물회와 회덮밥의 차이는 그냥 육수 차이일 뿐, 사실은 같다. 회덮밥에 육수를 넣으면 그게 물..
안동맛집 태화동 월남골보리밥 단돈 4천원! 오늘 소개할 안동맛집은 태화동에 최근에 오픈한 월남골 보리밥이다. 태화동 브라운스톤으로 올라가는 길목쪽에 있다. 상호명 중 월남골은 바로 이 골목을 뜻한다. 안동은 시가지는 넓지 않은데 동네가 많은 도시다. 많아도 너무 많다. 매우 작게 분할된 여러 동네들과 낙타길, 나이아가라 사거리, 약수골, 월남골, 포도골, 용상 마뜰 등 안동 토박이들만이 겨우 알아들을 수 있는 지명이 많아서 지점 구분이 매우 어려운 곳이기도 하다. 용상 마뜰에 대한 스토리는 나중에 소개하기로 하고, 여기에서는 월남골에 대해서 살짝 알아보고 넘어간다.여기가 왜 월남골이냐고하면 과거에 월남 파병 전사가 및 울진무장공비소탕 전사자들의 유가족을 위한 시영주택을 건립한데서 유래한다. 실제 월남골에..
안동맛집 정하동 맛좀봐라 정하동 한적한 골목에 있는 맛좀봐라. 상호명이 매우 특이한 곳으로 맛좀 봐라라고 계속 이야기하는 것만 같은 곳. 정하동에 있는 레스토랑식 호프로 식사도 가능한 가게다.내부는 대체로 이런식인데, 조명이 괜찮다. 분위기도 꽤 있는 편. 맛좀봐라의 메뉴는 두 개로 구분돼 있다. 왼쪽은 식사류, 오른쪽은 안주류다. 식사와 안주류를 같이 시켜 식사처럼 먹어도 좋겠고 식사와 안주류를 같이 시켜 안주처럼 먹어도 되는 곳. 세계맥주도 판매하고 있으니까 반주삼아 곁들여보는 것도 좋겠다.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음식이 나오는 시간이 좀 걸리는 경우가 있다. 주문을 하게되면 기본 밑반찬으로 김치와 피클 등이 나온다. 이 기본 반찬은 셀프바에서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첫번째로 ..
안동문화필 2016. 10월호 안동맛집 칼럼 기고 안동문화필은 안동축제관광재단에서 발행하는 월간 웹진입니다. 구독자는 약 1만명 정도. 월 1회 발송되고, 분기별로 인쇄책자로 발송하는 형태입니다. 올해 2016년부터는 고정 기고 형태로 안동맛집에 대한 내용을 기고합니다. 안동문화필 웹 매거진 10월호가 나왔습니다. 10월에는 가을을 맞아 월영교의 명물이 된 월영교 달빵을 소개했습니다.안동문화필의 모든 글은 안동 소식 ↩에서 볼 수 있고, 이번에 쓴 안동 맛집 칼럼은 안동을 여행할 때 간식으로 좋은 월영교 달빵 ←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안동맛집 태화동 장모님밥상 안동 태화동에는 숨은 맛집이 많다. 그 중에서도 도로변에 있어서 지나다니면서 쉽게볼 수 있는 맛집이 있는데 바로 장모님밥상이란 곳이다. 이름처럼 장모님 손 맛으로 차려주는 식당인데 정말 오래된 곳이다. 내가 어릴때부터 있던 곳 같다. 태화동 뉴욕제과 맞은편에 위치해있다. 입구에서부터 맛집의 냄새가 난다. 메뉴는 정식 1메뉴로 가격은 7천원이다. 일단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이 8개. 정말 장모님이 차려준 밥상처럼 정갈하다. 밑반찬 모두 싱싱하고 밥 반찬으로 전혀 손색없는 것들이다. 진짜 어릴때 먹었던 할머니가 차려주던 그 밥상의 맛? 딱 그 맛이다. 메인 반찬 고등어구이. 정식에서 나오는 주된 반찬이다. 속까지 잘 익어있고 바로 익혀져 나와서 뜨거운 상태의 간고등어 구이를 맛볼 수..
안동맛집 시내 배꼽시계 안동맛집 배꼽시계가 확장이전하면서 시내의 중심 매직캠프 오락실 근처로 들어왔다. 프로스펙스 건물 2층에 있다. 분수대에서 가깝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은편이다. 소문에 의하면 그전에는 영상미디어센터 쪽에 있었다고한다. 시내에서 일하는 분들이 대체로 배달로 많이들 먹던 곳인데 이제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직접 가서 먹는것도 편리해졌다. 배달과 포장이 가능하며, 매주 일요일은 휴무. 혼자 찾아가서 혼밥하기에도 좋은 분식집 스타일의 식당이다. 이름이 배꼽시계인데, 내 배꼽시계는 고장난적이 없다. 2층으로 올라가야하는 곳. 각종 찌개류와 분식류, 식사류를 주문할 수 있다. 배꼽시계 메뉴판. 음식요금은 선불이며 공기밥과 반찬이 무한리필 된다는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셀..
안동맛집 시내 대박치킨 안동 시내에는 가성비 좋은 치킨집이 있다. 프렌차이즈인 대박치킨이 그 곳이다. 다른 곳에 비해 치킨의 가격이 저렴하고 맛도 준수한 편이라서 술자리 2차로 가기에도 좋고, 간단한 술자리를 만들기에도 손색없는 곳. 안동에는 옥동점과 태화동 등에서도 볼 수 있는데 내가 가는 곳은 시내점이다. 시내 대박치킨은 웅부공원 앞, 땅땅치킨 옆에 위치해있다. 예전에 이 곳은 자그마한 일반 술집이었는데 분위기가 꽤 괜찮았던 곳이다.(직장인일 때 참 자주 갔었지…) 그 전엔 족발집이기도 했고. 이제는 대박치킨이지만.대박치킨은 저렴하고 간단하게 치킨을 먹을 수 있는 스몰 치킨집 정도로 보면 알맞다. 생각보다 자주 가는편이라서 이것저것 많은 메뉴를 먹어봤는데, 가장 인상깊고 맛있던건 바로 고추마늘똥집. ..
안동맛집 옥동 무봤나촌닭 어니언세트 안동 옥동에서 술을 자주 먹는 나로서는 없어지면 안될 술집이 몇 군데 있다. 그 중 한 곳은 바로 무봤나촌닭. 옥동 중심가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가격면에서도, 양이나 맛 측면에서도 전혀 부족할 것 없는 치킨전문점이기 때문에 선호하는 곳이기도 하다. 치킨에 소주, 치킨에 맥주, 치킨에 밥 등 무얼해도 좋을 메뉴들이 가득한 곳이라 개인적 favorite. 진짜 맛있고 가격도 적당하고 분위기도 괜찮은 장소인데… 의외로 사람이 별로없다. 그래서 언제 없어지지나 않을까 항상 노심초사다. 부디 많은이들이 이용해주면서 오래도록 유지되었으면 좋겠다. 옥동에는 돈만 비싸고 양도 적고 맛도 이상한 닭집도 많은데 그런데를 비집고 들어가는 것보다는 여기가 훨씬 낫다. 입장하면 웰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