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남실네에 새로 나온 '간장불고기' 간만에 남실네에 갔는데 지난번 매운 수제 탕수육에 이어 또 새로운 메뉴가 나왔다. 간장불고기. 그래서 주문했다.일단 김밥과 라면은 필수로 주문. 김밥은 2줄. 남실네 김밥 정말 맛있다. 남실네 간장불고기. 짜게 먹는 내 입맛에도 좀 짜게 느껴질 정도로 간이 쎈 편이다. 양은 조금 부족해보이긴 하는데 크게 나쁘지 않은 수준이고 쌈장이랑 마늘 또는 고추랑 함께 쌈싸서 먹으니 베리베리 굿.야들야들하고 참 맛있었다. 직원분 말로는 요즘 잘 나가는 메뉴라한다.그건 그렇고 2016년 2월부터 가격이 올랐다. 남실네의 히든카드라 할 수 있는 연탄구이가 천원 올랐고 술도 500원 올랐으니 참고.
안동 하회마을 봄꽃 여행 2016년 3월 말에 다녀온 사진이다. 벚꽃은 아직 피지 않았고 산수유와 매화 정도만이 폈었던 시기. 하회마을에는 벚꽃 필 때 가면 장관을 볼 수 있지만 이땐 다소 쌀쌀한 3월 말이었다. 하회마을에 벚꽃만 있는건 아니라 백매화, 홍매화, 산수유 등 여러 종류의 봄꽃이 있어서 봄꽃 투어 장소로도 괜찮을 것 같다.사진을 찍어보니까 단순히 꽃만 찍히는게 아니라 하회마을에 있는 전통가옥들의 배경이 봄꽃과 참 잘 어울린다. 솟을대문과 초가지붕은 꽃의 서정적인 느낌과 닮았다. 알록달록하여 화려한 꽃 조명도 좋지만 때로는 고즈넉한 정서를 가진 꽃을 보는 것도 예쁘다.
2016 안동 벚꽃 축제 길 야경과 야간조명쇼 2016 안동봄꽃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축제기간을 알았는지 날짜에 딱 맞춰 만개한 벚꽃들이 하늘에 솜사탕처럼 보이는데요. 축제기간은 4월 6일부터 10일 일요일까지 5일간입니다.안동 벚꽃축제가 자랑하는 음악과 함께하는 야간조명쇼는 매일 저녁 7시 30분, 8시 30분, 그리고 9시 10분에 20분간 열리니 구경하실 분들이라면 시간을 참고하세요. 음악과 화려한 조명에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 올해엔 작년과 다르게 리허설 때부터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작년에는 차들도 별로 없고 사람도 거의 없어서 사진 찍기에도 참 좋았고 조용해서 최고로 마음에 들었는데 올해엔 좀 복잡하더군요. 소문이 좀 난 것인지, 아니면 벚꽃축제 시즌이 아님에도 좋은 날씨에 힘입어 나들이를 ..
안동 시내에 한솥도시락 오픈. 간만에 '빅치킨마요' 안동 시내에 한솥도시락이 새로 생겼다. 원래 시내에는 없었고 옥동에 있었는데 시내 중심가, 그것도 중앙파출소 앞에 생겨 접근성이 아주 좋은 위치에 들어왔다. 일요일 저녁임에도 손님들이 꽤 많았다.저렴하고 맛있는 도시락으로 유명한 한솥도시락인만큼 학생들에게 좋은 식당이 될 것 같다. 그 중에서도 역시 한솥의 왕이라 할 수 있는 치킨마요는 빠질 수 없는 메뉴. 남자들끼리 몰려가서 빅치킨마요를 먹고왔다. 사람이 꽤 많아서 내부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다. 오픈한지 오래지않아 깔끔한 인테리어와 다소 아담한 사이즈의 가게다. 카운터에서는 모니터와 책받침 메뉴판으로 메뉴를 볼 수 있다. 3월 말에는 그랜드오픈 기념으로 세일기간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놓쳤다. 정가 다 ..
아무래도 좆됐다. 그것이 내가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론이다. (소설 마션 도입부 인용) 안동 벚꽃 길 동영상 하나. 재생이 36,000건이 넘었다. 10시간동안 쉬지않고 1초당 한 번씩 재생되어야하는 수치다. 좋아요 1,500개... 댓글 800개... 직접 올린 콘텐츠에 반응해주는 사람이 많은건 콘텐츠 만드는 입장에서 기분 좋은 일이지만 나는 관계자도 아니고 안동명예홍보대사도 아니고... 그냥 시민인데...그냥 안동 시민들한테나 소소하게 알릴 목적이었는데... 댓글들을 보니까 안동이 어딘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본 것 같다. 타지에서 안동으로 벚꽃보러 많이오면 관광객도 늘고 상권도 활성화되고 좋긴 좋겠지만 당장은 나하고 관계없... 나도 곧 저기가서 막걸리도 한 잔 먹고 저거 봐야하는 입장인데..
안동 태화동 대성원 짜장면 곱빼기 3500원 저렴하고 양 많기로 소문난 태화동 대성원에가면 짜장면을 3,000원에 먹을 수 있다. 곱빼기는 500원이 추가되는데 그래봤자 3,500원이라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가격이다. 지난번에 볶음밥을 먹었는데 이번에는 짜장면 곱빼기를 먹어보았다.사실, 지난번 대성원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아는 형님께서 짜장면 곱빼기에 무슨 청양고추가루를 넣으면 울트라 맛있다고 하길래 거기에 혹해서 주문했다. 그런데 주문 후 물어보니 청양고추가루 따위는 없다고...그래서 그냥 일반 고추가루를 넣고 먹었다. 맛은 평범 그 자체. 맛있지도 않고 맛없지도 않은 평균적인 맛이랄까. 정말 어릴적에 먹던 옛날 짜장면의 맛과 향이 났다. 저렴하게 배부르게 먹기엔 딱이다. 사람들 보니까 짬뽕을 많..
안동맛집 - 서부식당에서 쭈꾸미와 제육으로 매콤하게 '한 끼' 서부시장의 중앙이라 할 수 있는 GS25 편의점 바로 맞은편에 있는 서부식당. 지나가면서 몇 번 보기는 했는데 가본건 이번이 처음이다. 근데 대박 맛집이다! 레전드 맛집으로 삼아도 손색없을만큼 저렴하고 양 많고 맛있는 곳이었다. 블로그 리뷰가 단 한개도 없을만큼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인데, 최초로 블로그랑 SNS에 올리는 이 기쁨은 안동맛집계 콜럼버스(aka 남시언)만이 느낄 수 있다. 간만에 괜찮은 맛집을 찾았고 발굴했다. 마치 맛집 고고학자가 된 기분이다.겉보습은 이렇게 생겼다. 코너에 있어서 찾기가 매우 쉽다. 깜부포차 옆. 현수막엔 쭈꾸미볶음전문점이라고 적혀있다. 안동에도 이제 쭈꾸미 전문점이 몇 군데 있는데 대표적으로 바보쭈꾸미..
안동 맛집 - 정하동 월남선생에서 저렴한 쌀국수 한그릇 요즘 핫한 쌀국수 프렌차이즈. 2개월만에 9호점을 돌파한 가게다. 안동 정하동에도 얼마전 들어서 요즘 블로그나 SNS에서 인기다. 나름 HOT한 안동 맛집 월남선생. 이 곳에서 강조하는건 맛보다는 가격이다. 기본 쌀국수가 3,900원이라는 가격에 경쟁력있게 제공 중. 보통 짜장면 한그릇이 4,000원인걸 감안하면, 가격면에서는 나쁘지 않은 곳임이 틀림없다.정하동 강남초등학교 근처에 위치해있다. 골목길 코너에 있어서 지나가면서는 잘 안보인다. 내부는 꽤 넓고 아늑한 디자인이다. 조명도 은은해서 사진도 잘 나오고 괜찮았다. 생긴지 오래지않은 가게인만큼 깔끔했다. 라이스 누들 레스토랑이라는 다소 거창한 이름을 내걸었다. 메뉴판. 쌀국수와 월남쌈 스페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