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용궁면에 또 다른 볼거리 중 하나는 시간이 멈춘 듯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용궁현청입니다. 이곳은 과거 관아로 사용되던 곳으로 그 당시의 역사와 이야기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곳입니다. 정갈하게 배치되어 있고 멀리서봐도 멋져보이는 건축물은 예천의 문화여행을 잘 표현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전체적으로 이 곳은 관아로서의 위엄과 고풍스러움을 잘 나타내고 있어서 둘러보면 재미있고 멋집니다. 용궁현청으로 가는 길. 용궁현청은 지난번에 방문하였을 때에는 바로 옆에 있는 논에서 벼가 자라서 황금들녘을 보여주는 풍경이 있었는데 지금은 수확을 마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용궁현청 맞은편에 있는 용궁시장쪽에 버스임시정류장이 생긴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용궁현청으로 들어가봅니다. 지난번 여름쯤 방문..
예천 용궁역은 용궁면에 있는 옛 기차역입니다. 거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재미있고 신비로운 독특한 테마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난 곳이에요. 테마공원인만큼 사진 찍을 수 있는 곳도 많고 특히 가족단위 관람객분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용궁역 테마공원은 별주부전 설화와 동화의 세계를 엮은 창의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특히 용왕과 토끼의 전설을 바탕으로 곳곳에 배치된 조형물과 이야기가 방문객의 상상력을 자극해주고요. 아이들에게는 신비로운 모험의 장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냈던 동심을 일깨워주는 곳입니다. 용궁역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용궁역으로 걸어갑니다. 용궁역 앞에보면 용궁역 테마공원이라고하는 큰 간판을 볼 수 있는데 지금 용궁역은 용궁역 테마공원 사업을 통해 테마공원화 되어있습니다..
푸른 낙동강이 굽이쳐 흐르는 예천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아름다운 고장입니다. 그중에서도 용궁면에 자리한 만파루와 척화비는 조선 시대의 흥망성쇠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역사의 보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2월 겨울에 방문한 만파루는 여전히 아름다운 장면을 멀리서부터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여름에 방문했을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장소였습니다. 만파루로 향하는 길목입니다. 겨울이 되어 나무들이 앙상해지면서 더욱 선명하게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만파루 뒤에 있는 야트막한 산 등선이 만파루와 무척 잘 어울리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겨울에 만파루도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경상북도 문화유산 만파루와 용궁 척화비는 가깝게 자리잡고 있으므로 함께 둘러보시면 됩니다. 조금 언덕 같은 곳에 자리..
고즈넉한 가을 정취가 가득한 예천군. 그곳에는 600년의 세월을 묵묵히 지켜온 거대한 소나무, 석송령이 있습니다. 붉게 물든 단풍잎이 석송령 주변을 아름답게 꾸며주는 모습이었는데요. 가을을 잔뜩 머금은 예천 석송령의 풍경을 감상해보았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그리고 곧 다가올 연말을 맞아 조용하게 힐링하는 장소로 안성맞춤이었는데요. 이번에는 특히 석송령 주변의 산맥들이 예쁘게 물들어 있어서 멀리서 바라볼 때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더라고요. 늦가을에 석송령을 방문했던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색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석송령으로 이동한 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도보로 이동합니다. 주차장쪽에서 예천군 관광안내지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 쪽에는 예천군 석송령이 자리잡은 천량1리 ..
가을바람이 살랑이며 낙엽이 짙게 물든 길을 따라서 예천 도암대에 가보았습니다. 11월의 예천은 붉게 물든 단풍과 아름다운 풍경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나무들이 정자 주변을 둘러싸고, 햇살이 비치는 예천 도암대는 그림 같은 풍경으로 방문객을 맞아주었습니다.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솔솔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은은한 낙엽 냄새가 코끝을 간지럽힙니다.도암대는 조선 시대 유학자 퇴계 이황 선생이 자주 찾아와 학문을 연구하고 사색했던 곳입니다. 퇴계 선생이 이곳에서 바라보았을 풍경은 어떠했을까 상상하며 도암대를 둘러보았습니다. 도암대 입구에서 전형적인 예천의 농촌 풍경과 아름다운 산맥들을 감상해볼 수 있었습니다. 입구쪽에 있는 도암대 안내문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는데요. 직접 찾아가본 경험에 의하면, ..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날, 조용히 사색을 즐기고 싶어 예천 수락대를 찾았습니다. 예천 수락대는 올 여름에 한번 방문을 했었던적이 있는 곳이었는데 그때 당시에 수락대 주변 풍경이 아름답고 예뻐서 단풍이 물드는 가을에 꼭 다시 한 번 와보고 싶었던 곳이었습니다. 조금 늦어버린건지 단풍이 일부만 남아있긴 했지만... 깊어가는 가을 풍경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었습니다.석관천의 맑은 물소리가 정적을 깨우는 이곳은 조선 시대 유학자 서애 류성룡 선생이 사랑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울긋불긋 물든 단풍잎들이 길을 따라 펼쳐져 있고, 발밑에는 낙엽이 소복하게 쌓여 있었습니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정겹게 들려왔던 곳입니다.예전에는 예천박물관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예천 수락대까지 이동을 했었는데..
깊어가는 가을, 고즈넉한 풍경을 찾아 예천 금당실 전통마을로 향했습니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시간이 멈춘 듯 고요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아름다운 예천 금당실의 돌담길을 따라 걸으며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합니다. 울긋불긋 물든 단풍잎들이 마을을 더욱 아름답게 물들였고, 정갈하게 손질된 정원은 마음까지 정화시켜주는 듯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가을을 맞아 노랗게 물들어 예쁜 농사짓는 벼들의 모습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금당실마을 입구쪽에 주차를 한 후 도보로 이동합니다. 최근에는 금당실마을 곳곳에 마을주차장이 조성되어서 예전보다 주차가 좀 더 편리해진 것 같습니다. 금당실마을 초입에서 금당실 전통마을에 대한 내용과 안내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골목길..
평소 자연을 좋아하는 저에게 익숙한 풍경이면서도 동시에 특별한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예천에 있는 소백산하늘자락공원입니다. 해발 730m에 위치한 공원은 마치 하늘과 맞닿은 듯 탁 트인 시야를 선사했고, 알록달록 물든 단풍잎들은 저를 또 다른 세상으로 안내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곳은 최근에는 눈길이 가득 쌓였던 겨울에 한번 방문했었던적이 있었는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 다시 가을에 방문하게 되었고요. 예전에도 종종 방문했던적이 있었고, 아주 오래전이었던 초창기에는 유튜브 영상도 촬영했었던적이 있던 공간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탁 트인 넓은 공간이 매력적인 곳이죠. 넓은 주차장이 갖춰진 곳입니다. 차량으로 올라와서 도보로 하늘자락전망대까지 가보시는걸 추천합니다. 하늘자락전망대에서 소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