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명소! 안동 남선면 기느리마을 코스모스 정원 안동에 살다보면 정보에 굶주리게된다. 항상 정보가 부족하다. 여기는 정보라는게 유통이 거의 안되는 도시다. 소문(입소문이라는 단어는 사실 비문이다. 소문은 당연히 입으로 전해지는것 아닌가.)은 여전히 강력하게 작용하지만 소문을 빼면, 정보를 종합적으로, 자세하게 얻을 수 있는 매체는 마땅치않다. 그래서 2009년에 내가 블로그를 시작한 것이다. 나는 정보가 필요했고 나처럼 다른 이들도 그럴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블로그를 통해 언론매체와는 다른, 보다 보편적이고 시민친화적인, 실제 일상생활에 이용할 수 있는 정보들을 알리고자 노력해왔다. 운, 그리고 많은분들과 도움, 열심히 노력과 결과 등이 버무려져서 다행스럽게도 안동 유일의 파워블로거(그것도 2번씩이나!..
경북 성주 성밖숲 맥문동 토요일 나들이 성주날씨가 무척 좋았던 토요일 주말. 날짜는 2017년 8월 26일. 안동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 거리의 성주 성밖숲에 다녀왔다. 경상북도에서 맥문동이 유명한 장소는 상주와 성주, 그리고 구미 정도가 있다고하는데 맥문동 촬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꽃을 촬영하고 꽃 때문에 여행하는걸 선호하는 편이라서 먼 길도 마다하지않고 다녀왔는데, 상주영덕고속도로에서 의성쪽 길이 굉장히 쾌적하고 도로가 한산해서 간만에 여행하는 기분을 제대로 느꼈다. 성주 성밖숲의 분위기도 복잡하지않고 뻥 뚫린 야외 공원 같은 느낌이라 힐링.성주 성밖숲의 왕버들나무와 맥문동. 맥문동 때문에 유명해진 곳이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왕버들이 인상깊었다. 왕버들과 맥문동의 초록초록하고 보라보라한 풍경이 지..
2017 의성 조문국사적지 아름다운 작약꽃밭 2017년 5월 17일, 18일에 다녀온 의성 조문국사적지 작약꽃밭. 작년에 처음 블로그와 SNS에 올린 이후로 올해부터 부쩍 관람객이 많이 늘어난 모습이었다. 의성은 크게 볼거리가 알려진 곳이 아니었는데 주차장이 만차에, 대형 관광버스가 줄줄이 들어서고 주차장에 푸드트럭이 생기는 등 효과가 좋았다. 확실히 요즘에는 블로그나 SNS를 통해 인기몰이를 하는 여행지가 많다.올해 다시 찾은 의성 조문국사적지의 작약꽃밭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타이밍을 잘 맞췄는지 딱 꽃이 만개했을 때 방문했기 때문에 황홀한 시간을 보냈다. 날씨가 꽤 더워서 사진을 촬영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던 것을 제외하면 작약꽃을 이렇게 많이 볼 수 있는 곳이 흔치않으므로 중요한 경험이다. 아마 내..
5월 너무나도 아름다운 예천장미터널 한천체육공원 안동과 가까운 예천 한천체육공원에 장미터널이 있다. 이 곳은 아직 아는이가 많지 않은 숨겨진 명소같은 느낌인데 장미터널이 조성된지는 꽤 됐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잘 모르는 이유는 우선 지금껏 홍보를 많지하지 않은 탓도 있을 것이고 장미터널의 조성이 비교적 최근에야 완성도를 갖췄다는점도 한 몫 거들었으리라. 예천 장미터널은 단양 장미터널과는 다소 다르게 한적한 느낌이다. 복잡하지않고 조용한 산책을 원한다면 예천 한천체육공원이 좋다. 두 곳 모두 가봐도 좋은게, 단양은 예천보다 다소 늦게 장미가 만개하기 때문이다. 5월에 너무나도 예쁜 장미가 터널을 뒤덮는 예천장미터널을 만나보자.예천 장미터널은 한천체육공원으로 가면된다. 이 한천체육공원은 인근 주민들과 예천 ..
1박2일도 다녀간 단양 구경시장과 단양대명리조트 숙박 단양은 전국 어디에서나 접근이 수월한 중부내륙 관광의 중심지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단양패러글라이딩과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단양 팔경, 단양의 명물인 쏘가리를 비롯해 1박 2일 방송에서도 다녀간 단양 구경시장의 먹거리들, 영월과 충주호 월악산, 소백산 등 레저휴양문화를 잘 갖춘 도시다.단양은 지리적으로 수도권에서 접근하는 것도 수월한 편이다. 또한, 비교적 잘 구축된 여행코스가 있다. 다누리센터 아쿠아리움을 시작으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다양해서 당일치기 여행으로는 시간이 아쉽다. 주말을 이용해 1박 2일로 단양을 여행한다면, 맛있는 음식과 휴식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단양에서 숙소라하면 단양 대명리조트가 가장 유명하다. 단양의 대표 숙..
제 글이 실린 매거진 17년 봄호가 나왔어요 안동문화필은 안동축제관광재단에서 발행하는 월간 웹진이 있고 같은 이름을 가진 분기별 인쇄책자로 나오는 계간지가 있습니다. 구독자는 약 1만명 정도. 웹진은 뉴스레터 형태로 월 1회 발송되고, 계간지는 우편을 통해 발송되는데요. 저는 월간 웹진에 월 1회, 그리고 계간지에 고정으로 안동 맛집에 대한 소개글을 쓰고 있습니다. 제가 고정으로 기고하는 잡지인 봄호가 나왔습니다. 오후에는 이걸 읽으면서 시간을 보냈는데요. 봄호에 걸맞게 꽃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 눈이 즐거운 계간지입니다. 얇고 담백한 잡지이지만 겉표지 디자인에는 상당히 신경쓰는 잡지이기도 합니다. 매번 볼 때 마다 서정적이고 아늑한 느낌의 표지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담당자분께 물어보니 표지 디자인에 신..
경북 의성 조문국 고분전시관 탐방 경북 의성에 있는 조문국사적지는 5월이면 커다란 작약꽃이 만발하는 독특한 지역이다. 안동에서 의성으로 지나갈 때, 그리고 의성 지역 근처를 둘러볼 때 한적한 공간에 항상 크게 보이는 조문국사적지는 둘러볼만하고 가볼만한 곳으로 손색이 없다. 여행객들은 주로 고분군사적지 주변을 둘러보는게 고작이지만 고분군사적지에 있는 조문국고분사적지에 들어가보면 고분에 대해 여러가지를 학습할 수 있어 유용하다.의성 조문국고분전시관은 조문국사적지 한 켠에 있다. 조문국박물관과 고분전시관은 다른 건물이므로 헷갈리면 안된다. 특히 조문국사적지에 그늘이 거의 없어 5월 이후에 가면 무척 덥기 때문에 고분전시관에서 더위를 식히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고분전시관 앞에 의성조문국박물관의 표지판이 서 있..
의성 조문국박물관 탐방 의성 조문국 박물관은 2013년 4월 25일에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이다. 조문국 역사와 옛 시절 의성인들의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는 곳으로 문화유산 전시와 학술조사 연구, 문화 교육 등을 수행하는 곳이기도하다. 토기나 역사 유물을 토대로 과거를 유추해나가면서 탐방할 수 있는 독특한 테마가 특징인 여행 코스. 조문국 박물관은 의성 대표 문화기반 시설로 다양한 전시물이 가득해서 볼거리가 많다. 내부는 무척 시원해서 무더위를 피해 박물관으로 피서를 갈 장소로 골라도 괜찮은 선택이다.조문국 박물관은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다.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을 비롯해 어린이고고발굴체험관, 세미나실, 강당, 야외전시장과 공연장까지 갖추었다. 크기도 웅장한 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금성산 고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