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새로운 야경, 낙천교 요즘 안동은 SOC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작년말, 1시간 30분 걸리던 영덕을 40분만에 주파할 수 있는 상주(당진)-영덕고속도로가 개통되어 동안동IC가 열렸고, 안동역 이전과 함께 ITX 철도 공사가 한창이다. 이 고속철도 오픈은 내가 가장 기대하는 부분으로 3시간 걸리던 서울까지의 편도 시간을 1시간 20분으로 줄여준다. 이외에도 많은 사업들이 진행 중이다.그 중에서 3월 초에 준공한 낙천교도 빼놓을 수 없다. 낙천교는 안동의 원도심과 용상동을 잇는 새로운 다리다. 법흥동 우편집중국에서부터 용상동 용정교까지 이어지는데 낙천교 415m, 성곡천교 200m를 포함해 총 1.7km 도로개설공사가 완료됐다. 2010년부터 공사를 시작해서 사업비 251억원이 들어갔고 착..
2017 안동벚꽃축제 공식 일정 대망의 2017년 안동벚꽃축제 공식 일정이 나왔습니다. 축제 일정은 4월 5일(수요일)부터 4월 9일(일요일)까지 5일간입니다. 일정이 바뀌었습니다. 바뀐 일정은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입니다. 벚꽃 개화시기에 따라 일정이 변동될 수 있다고 표기되어있지만, 사실상 이 날짜에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축제 장소는 강변벚꽃거리이며 강변의 인공폭포에서부터 안동소방서 뒤쪽까지 이어집니다.이 곳은 벚꽃터널이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내뿜는 곳이죠. 단순히 벚꽃을 감상하는 것 뿐만 아니라 축제에 걸맞게 각종 공연과 전시, 체험과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2017 안동벚꽃축제는 이름이 벚꽃축제가 아니고 봄꽃축제입니다. 사실 봄꽃축제로 부른지가 좀 됐습니다. ..
안동 옥동 새마을식당 7분돼지김치 안동 옥동 온달전 자리에 들어선 새마을식당. 그 유명한 백종원 프렌차이즈인데 안동에서는 인기가 좀 있다고한다. 나는 처음 가 본 곳으로 오픈한지는 꽤 됐다. 주변에 물어보니 맛있다는 사람도 있는 반면 별로라는 사람도 있어서 호불호가 갈리는 식당인 듯 보인다. 주말에 점심으로 새마을식당을 찾았다.새마을식당의 메인메뉴라 할 수 있는 7분돼지김치를 시켰다. 7분돼지김치는 돼지김치찌개인데 김치찌개에 돼지고기를 듬뿍 넣은 요리다. 가격도 저렴한 편. 밑반찬은 별게없다. 드디어 찌개가 나왔다. 냄비가 옴폭하지가 않고 얇아서 양을 대충 짐작할 수 있었다. 5인분을 주문했다. 여기에서 7분동안 요리 후 고기를 잘게 짤라준다. 완성된 7분돼지김치. 맛 자체는 괜찮은편이었지만 5인분 치고..
안동 정하동 돈까스 카페 Cafe 요즘 많이 보이는 일본식 돈가스가 아니라 옛날에 먹던 경양식 돈가스를 파는 곳. 안동에서 오래도록 장사한 곳으로 알고있다. 이때 여길 다녀와서 해당 게시물을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결과가 나왔다. 맛있다는 사람이 있는 반면 맛 없다는 사람도 있어서 보편적으로 어떨지는 모르겠다. 나는 돈가스는 맛있게 먹었다.낙동강쪽에 있는 돈가스 cafe. 정하동 법원 앞에 있어서 지나가다가 흔히 보이는 위치에 있다. 내부는 깔끔한 편. 정말 어릴때 큰 행사나 중요한 이벤트가 있을 때만 가던 옛날 레스토랑 분위기가 물씬 난다. 이 곳에선 독특하게 음료와 커피, 밑반찬 등을 셀프바로 운영 중. 음료가 셀프인게 마음에 들었다. 식전 음식으로 스프가 나온다. 이 스프도 내..
2016 안동 월영공원 철쭉의 향연 매년 4월말 ~ 5월초가 되면 안동 월영교 인근은 철쭉 천국으로 바뀐다. 월영교는 안동에서 가장 유명한 스팟 중 한 곳이라 1년 365일내내 여행객과 안동 시민이 많지만, 월영교 바로 옆에 있는 월영공원은 그렇지가 않다. 고작해야 봄이나 가을 정도에 아름다운 꽃이나 단풍을 보러 약간의 발길만 닿는 곳이다. 월영공원은 월영교를 앞에두고 왼쪽에 위치해있고 바로 옆에 붙어있다고 봐도 무방한데, 월영교 주차장에서 봤을 때 안동물문화관 건물에 가려져 보이지가 않으므로 사람들은 그냥 월영교만 휙~ 둘러보고 되돌아갈 뿐이라 안타깝다.월영교와 월영정을 앞에두고 곱게 피어난 철쭉들의 향연을 보고싶다면 시간을 내서 월영공원으로 가보자. 여러가지 색깔의 예쁜 철쭉들이 한가득 피어난 모습을..
최고의 술안주겸 간식 ‘꿀’ 안동참외 이 글은 안동 농특산물에 대한 권역 조사와 농장 취재, 농장주 인터뷰, 농산물 연구조사를 거치면서 2016년 안동시청 유통특작과 안동농특산물 SNS 홍보 프로젝트 '안동농부이야기'에 기고한 글입니다. ‘짹짹’ 매일 아침이면 싱그러운 새소리가 들리는 조용하고 한적한 이곳은 안동 풍천면. 안동에서도 특색있는 곳이다. 세계유네스코문화유산이자 안동의 유명 관광명소인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낀 이곳은 무엇보다도 공기가 좋다. 힐링 여행지로도 사랑받는 동네. 안동 사람들에게도 ‘촌’이라고 불리는 곳인 만큼 과일이 자라기에 이보다 더 좋은 환경도 없다. 여러 개의 산으로 둘러쳐진 안동이지만, 유일하게 풍천면만큼은 넓은 평야 지대를 가진 곳으로 예로부터 농사에 최적화된 동네로 명성이..
달콤한 유혹, 맛있는 안동 딸기 이 글은 안동 농특산물에 대한 권역 조사와 농장 취재, 농장주 인터뷰, 농산물 연구조사를 거치면서 2016년 안동시청 유통특작과 안동농특산물 SNS 홍보 프로젝트 '안동농부이야기'에 기고한 글입니다. 요즘 마트나 시장에서 딸기를 쉽게 볼 수 있다. 딸기는 겨울철 대표 과일이니까. 11월 중순부터 수확해서 5월 정도까지, 길게는 6월까지 수확한다. 가을에 심어서 겨울에 수확하는 녀석으로 모양도 예쁘고 맛도 좋아 선호도가 높은 과채류다. 4월 말경이 되면 안동 남후면 검바우길의 딸기는 끝물 수확이 한창. 낮에는 더워서 수확이 힘든 까닭에 새벽부터 작업을 시작해야한다. 안개 가득낀 남후면의 새벽은 딸기 수확의 땀방울로 열리는 중이었는데 보통 6시부터 9시 정도까지 수확이 이루어..
안동 명소, 백운정유원지 개호송 숲 일원 안동에 있는 백운정과 백운정 앞에 있는 개호송 숲 일원은 뛰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경승지다. 안동 사람들이 잘 모르는 명소이기도 하다. 아는 사람들만 찾는 한적한 동네. 한국의 대표적 씨족 촌락인 내앞마을과 개호송, 강 건너편의 백운정이 어우러져 있는 장소. 명승 제26호로 안동과 반변천의 숨겨진 스팟. 찾는 이 드물어 조용하고 한적한 게 장점이다. 여름이나 겨울에는 캠핑 마니아들이 찾는 캠핑장이 되기도 하는데 다른 캠핑장과 비교해봐도 풍경이 손색없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 가치가 큰 명승지이니 주변을 더럽히지 말고 아끼고 보호하는게 필요하다. 다행스럽게도 많이 알려지지않아 현재까지는 잘 보존되고 있다. 옛 선조들이 우리를 위해 물려준 멋진 풍경을 우리도 후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