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상인의 아들이다. 지금은 매우 자랑스럽지만 어릴적엔 부끄럽게만 느껴졌던 나의 아버지는 장사꾼이었다. 나는 코흘리개 시절부터 아버지를 따라 시장통에서 놀았다. 정말 많이도 따라다녔다. 당시에 아버지는 경북 북부지역의 5일장을 돌며 장사를 했다. 안동/진보/영양/영주/청송이 그곳이었다. 제일 마지막 청송은 작은 장터라, 계절이나 상황에 맞게 다른 지역으로 대치될 때도 있었다. 전쟁터보다 더 전쟁터같은 재래시장의 장날. 시끌벅적한 그곳에서 나는 어린시절부터 사람간의 관계에 대해 많은것을 배웠던 것 같다. 그때는 몰랐으나 지금 생각해보니, 고객과의 관계, 책으로는 배울 수 없는 어떤 인간 내면의 깊숙한 욕심과 범죄 아닌 범죄들을 많이 보고 자랐다. 쉽게말해서 사람들의 가장 노골적인 부분들을 보면서 자랐다...
“우리 민족의 사업은 무력으로 세계를 정복하거나, 경제력으로 세계를 지배하려는 것이 아니다. 오직 사랑의 문화, 평화의 문화로 우리 스스로 잘 살고, 전 인류가 의롭고 즐겁게 잘 살 수 있는 일을 도모함이다. 젊은이들이여, 과거의 조그맣고 좁다란 생각을 버리고, 민족의 큰 사명에 눈을 떠서 자기 마음을 닦고, 자기 힘 길르기를 낙으로 삼는 홍익인간의 대로를 가거라.” 백범 김구. 그는 누구인가. 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역사적인 배경과 사실, 그리고 , 마지막으로 상당한 관심과 끈기가 필요할 것이다. 교과서를 통한 주입식 교육으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백범 김구를 얼핏 알고는 있되, 자세히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나 또한 그 중 한 명이다. 과연 그는 혁명가인가? 불멸의 지도자인가? 아니면 또..
2012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지원 상품은 크리스탈 트로피 + 몰스킨 다이어리 + 여권 지갑입니다. 아직 받진 못했지만 추가로 티스토리 달력도 예정이 되어 있네요. 이전 글(2012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상품! 크리스탈 기념패) 에서 크리스탈 기념패는 리뷰를 해보았는데요. 이번에는 몰스킨 다이어리와 여권지갑의 짧은 소감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이것이 바로 OSMU(One Source Multi Use)일까요. 사실은 이전에 사진 촬영을 못해 미뤄진 포스트입니다;; 꽤나 큰 상자에 담겨 있더군요. 살포시 열어보니 QR코드와 짧은 글이 나옵니다. 글이 너무 매력적이군요. 소중한 경험과 지식의 공유. 이것이야말로 블로그를 하는 모든이들의 꿈이 아닐까 합니다. 꼭 우수블로그만이 아니라 모든분들이 자신만의 소중한 경험..
[안동맛집 추천] 보나베띠 안동타워 레스토랑 안동인이 인정하는, 안동 맛집 추천! 부제목은 계속해서 '직접 돈주고 사먹어 본 곳만 리뷰'. 이번에는 레스토랑. 맛집이라기 보다는 안동에 있는 괜찮은 레스토랑이라고 하는게 더 어울릴 것 같다. 어쨋거나 방문일은 무려 크리스마스! 12월 25일! 생각으로 무척 붐비고 자리가 없어, 식사를 하지 못할 것이라 예상해서 전화를 해보니, 크리스마스에는 크리스마스 특선 메뉴만 제공되며, 예약은 없다는 답변! 사실 레스토랑 보다는 된장찌개나 김치찌개, 돈까스, 떡볶이 순대 튀김, 비빔밥 등을 더 좋아하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보기 위해... 그리고 그전까지 제대로 된 레스토랑 식사가 없었기에 큰 마음먹고 달려가 보았다. (날씨가 너무 추운 날이었기에, 입구 사진은 도무..
2013년 계사년 입니다. 2012년 한해는 어떠셨는지요? 저는 매우 뜻 깊은 지난 한 해 였습니다. 2013년에는 또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한편으론 걱정도 되고요. 2012년에 꾸준히 진행해왔던 블로그 결산도 드디어 12번째를 맞이하였습니다. 이것으로 2012년 블로그 결산은 끝이 나며,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연간 결산을 한번 해볼까 싶습니다. 1월부터 한번도 빠지지 않고 결산을 했다는 사실이 무척 뿌듯합니다. 12월 블로그 결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2012년 12월 블로그 BEST POST - 티몰스의 2012년 10대 뉴스 - “제 블로그가 더 많은 이들에게 노출되면 좋겠어요.” 어떻게 할까요? - 당신의 2012년은 어땠나요? 글 수 : 20 12월에는 총 20..
나를 스마트폰의 신세계로 인도해 준,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느려터진, 아이폰 3GS를 근 3년간 꾸역꾸역 써가며 아이폰5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감격스럽게 아이폰5를 받았습니다. 무척 빠르고 좋더군요. 아이폰 이래 가장 획기적인 아이폰이라는 아이폰 5. 속도면에서나 퍼포먼스 면에서나 스펙과 그립감 등 대부분이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 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게 있었다면 충전단자의 변경인데요. 기존 충전기와는 다르게 충전단자가 바뀌면서 기존에 쓰던 충전 케이블이 거의 사용할 수 없게 되었는데요. 기본으로 딸려오는 번들 충전기는 딱 하나 뿐이기에 사무실과 집에서 모두 충전을 해야 하는 저로서는 2개 이상의 충전단자가 필요한 경우입니다. 따라서 충전 케이블 자체를 사기보다는 차라리 변환 잭만을 구매하여 기존 ..
한참이나 늦어버린 아이폰5 화이트 후기입니다. 아이폰5가 국내 예약판매가 되어 우선차수를 부여받아 가장 먼저 받아보게 되었으나, 후기는 가장 늦게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모바일 하드웨어에 대한 빠삭한 지식이 없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마트폰 기계를 비교분석할 능력이 되지 못하고, 소프트웨어도 물론이거니와 누군가가 "어떤 스마트폰이 좋아요?"라고 물어봐도 어버버 거리는 아이폰 유저일 뿐이라, 이번 글은 단순한 후기가 될 것 입니다. 자세한 분석이나 장단점 정리 같은것은 이미 인터넷에 널리 알려진 블로거분들과 전문가분들의 글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근 3년동안 사용하던, 고운 정 미운 정 다 들었던 아이폰3GS를 떠나 아이폰5 화이트로 타임머신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전까지 레..
2012년 12월 31일. 2012년의 마지막 날. 티스토리에서 의미있는 상품 택배를 받았습니다. 바로 2012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지원 상품 입니다. 이번 2012년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지원 상품은 크리스탈 기념패와 몰스킨 다이어리, 여권 지갑이었습니다. 특히나 이번에 감명 깊었던 것은 크리스탈 기념패의 퀄리티인데요. 2011년 우수블로그 지원 상품에, 그리고 지금까지 우수블로그 지원 상품에 크리스탈 기념패는 없었기에, 내심 기대하던... 그리고 꼭 제작되어 받아봤으면 했던 상품이었습니다. 사실 2011년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지원 상품을 받아보곤 기쁘면서도 한편으론 아쉬움이 남았었는데요. 이전 글에서도 저는 트로피를 받고싶다고 노래를 불렀었는데, 1년이 지나 드디어 받게되니 무척 기쁩니다.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