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MBA 와튼스쿨에서 가장 비싼 강의의 주인공이라는 매력적인 문구를 가진 책. 책의 저자의 이름도 이것을 증명하듯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다. 다이아몬드처럼 귀하고 다이아몬드처럼 비싼 강의가 책으로 나왔다. 이 책이 흥미로운 이유는 가장 비싼 강의라던가, 저자의 이름 때문만은 아니다. 이 책의 내용이 45개국 30,000명의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얻은 효과적인 방법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주기 때문이다. 내 생각으로는, 우리들이 인생에서 항상 하는것들은 두 가지가 있다. 이 두 가지는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매 순간 하는 것들인데, 첫번째가 선택이고, 두번째가 협상이다. 선택은 자신이 혼자 결정하는것인데 반해, 협상은 다른사람과의 관계에 그 핵심이 있다. 선택과 협상은..
은 생각을 실현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다. 누구나 생각은 많이 한다. 너나할것 없이 하루에도 수천만번 이상의 생각들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간다. 누구는 생각을 실천으로 옮겨 결과를 얻어내고, 또 누구는 생각만 하고 실천으로 옮기지 못해서 세월만 허비하고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의 생각은 항상 실현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의 생각은 늘 생각에서 그치고 만다. 말 그대로 실행이 답인 것이다. 그런데 생각을 실현한다는것이 참 힘든일이다. 이때 몇몇 서적에서는 생각을 실현하지 못하는 문제점으로 '의지력 부족' , '행동력 부족' 등을 언급하지만, 이 책 에서는 두뇌과학으로 접근하고 있다. 저자는 긍정적인 일치를 하게되면 생각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우리들의 두뇌에는 도대체 뭐가 들어있을까? 즉, 무엇이 생각을 지..
공부에 왕도란 없다! 라고 강력하게 믿고있는 나는, 적어도 공부에서만큼은 정공법이 가장 확실하고 정확하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OO공부법, OO속독법, 3일만에 단어 5000개 외우기 같은 파생 공부법에 대한 책에는 경계심을 가지고 있다. 시험을 치르기 위한 '시험을 위한 공부' 나 '점수를 위한 공부'라면 설득력이 있겠지만, 사람의 일생에서 최고로 중요한 인생에 대한 공부나 사람에 대한 공부, 사회에 대한 공부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것 또한 파생 공부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무튼 이 책 은 저자만의 독특한 공부방법인 슬로 인 패스트 아웃 이라는 조언을 담은 책이다. 파생 공부법에 전혀 관심이 없는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바로 책 소개 글 때문이다. 이해력이 달려 남들보다 배우는 ..
새해가 밝았다. 신기하게도 새해에는 모든것을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진다. 올 한해 이루고싶은 목표를 계획하기도 하고, 달력을 뒤적이며 이런저런 행복한 상상들을 해보기도 한다. 한가지 바뀌지 않는게 있다면 바로 독서가 될텐데, 2012년 새해를 맞이해서 새롭게 재출발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줄 만한 12월 자기계발 신간 3권을 선정해보았다. 1. 하드골 하드골 - 마크 머피 지음, 강정임 옮김/서돌 흔히 작심삼일이라고 하여 어떤 목표를 세우는것은 쉽지만 목표를 달성하는것은 어렵다. 이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자신의 의지부족이라며 한숨을 내쉬지만, 실제로 목표달성을 방해하는것이 의지부족이 아니라 잘못된 목표 세우기 였다면? 이제부터는 단순히 목표를 설정하기만 했다고 안심해서는 곤란할 것 같다. 실행력을 동..
이 책 는 여성들을 위한 자기계발 신간 도서다. 원제는 다. 행복한 성공을 꿈꾸는 여성들을 위한 멘토링이라는 메시지가 이 책의 대부분을 설명할 수 있어 보인다. 최근 몇년 간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 상승에 따라, 많은 기업들은 여성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기업계에서는 속된 말로 '여성의 눈을 사로잡으면 무조건 성공할 수 있다'는 일종의 불문율도 존재한다. 그만큼 여성들을 만족시키기가 어렵지만, 여성 고객들은 충성심이 높고 기존에 존재하던 대부분의 남자 고객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다는 것이 정설이다. 이런 현상은 출판계에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 근래에는 여성들을 위한 에세이와 자기계발 서적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여성과 남성은 본질적으로 다를것이다. 그러나 똑같은 사람으로 본다면 또 무..
로 유명한 저자 데이비드 브룩스의 신간 . 폰트가 작고 글이 촘촘하게 배치되어 있으며 600페이지에 달하는 꽤 무거운 책이다. 사랑과 성공, 성격을 결정짓는 관계의 비밀을 사회네트워크(소셜)에서 찾는 저자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관계와 무의식이라며 논리를 펼친다. 이 책에서는 해럴드와 에리카라는 주인공이 등장한다. 그 둘은 서로 다른 가정에서 태어나고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다가, 서로 만나서 결혼을 하며 늙어가다가 결국에는 끝을 맺는다. 저자는 두 명의 주인공을 앞세워 소설 이야기 형태로 진행을 시키다가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준다. 사람이 행하는 모든것은 무의식, 그리고 관계에 기초를 하고있다. 저자의 메시지에 의하면 사람이 행하는 이성적인 판단은 부차적인 옵션에 불과하다. 가..
인터넷 서점 알라딘 에서 매달 발표하는 이달의 당선작. 얼마전 작성했던 서평 리뷰 이 선정되었네요~ ㅎㅎ 2011년 9월에 한 번 선정된 적이 있었습니다. ○ [서평] 조조같은놈 - 현대에서 바라본 역사적 인물의 처세법 올해 들어 두번째네요. 이달의 당선작에 선정되면 알라딘의 포인트인 '알사탕' 이란걸 주는데요. 알사탕을 4,000개를 줍니다. 이것은 포인트형식으로 알라딘에서 여러가지를 구매할 수 있는데, 꼭 집어서 현금화시키자면 현금 20,000원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연말이라 각종 모임이나 기념일 때문에, 지갑 털릴일이 많은데 책 구입을 안할 수는 없다보니... 상당히 큰 도움이 되는 금액입니다^^ 조금만 돈 보태면 책 2권을 살 수 있으니까요!!! ㅋㅋㅋ ○ 책 서평 TTB 리뷰가 이달의 당선작에..
에세이나 짧은 글 단 한편으로 나의 감성을 사로잡은 이가 있다. 가난뱅이들의 영웅 마쓰모토 하지메다. 일본인 저자인 그는 재치있고 유쾌한 필력으로 기존의 것과는 차별화를 두었는데, 너무 재미있으면서도 깊이가 느껴져서 참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악마의 유혹에 범지구적으로 매료되어있다. 행복하려면 돈이 있어야 된다는것을 의심하는이는 없다. 자본주의에서 생활 필수적인 돈은 꼭 필요하다는것에 동의한다. 그런데 진짜 가난뱅이는 과연 누구인가? 통장잔고로 부자와 빈자를 양극화하는게 과연 합당한가? 본질적인 물음에 대한 유머스러운 답변으로 이 책을 다시 꺼내 들었다. 은 가난뱅이 선동가 마쓰모토 하지메가 알려주는 돈 없이도 재미있게 살 수 있는 메뉴얼이다. 이 세상을 공짜로 살아갈 수 있다면?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