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자주 언급되는 인사가 있다. 그 이름은 바로 안철수, 김제동, 그리고 박경철. 세 사람 모두 '청춘콘서트'의 멘토이자 강연자라는 것이 공통점이다. 또한 세 사람 모두 베스트셀러 저자이며 많은 영향력을 가졌다는것도 동일하다. 은 그 중 박경철 저자가 청춘에게 바치는 메뉴얼이다. 그 이름값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책이기도 하다. 예전 박경철 저자가 '투자학'에 대한 방송을 진행하고 책을 낼 때에 비하면, 어쩜 얼굴도 더 잘생겨진 것 같다. 지금 청춘들은 무척이나 패배감에 젖어있다. 꿈과 도전보다는 안락과 안전을 취하는 보수형태의 마인드가 강하다. 이것을 무작정 작금의 청춘들에게만 문제위임하는것은 옳지 않다. 이런점에서 저자는 을 통해 청춘들에게 "미안하다는 말 밖에..." 라며 고뇌한다. 이..
기업은 경영을 버려야 한다?? 은 매우 도발적인 메시지를 처음부터 던지는 책이다. 자본주의가 복잡 다단해 지면서 벌써 자본주의 4.0 이라고 불리우고 있는 세상이다. 이 책은 우리가 생각없이 담습해왔던 지금까지의 경영마인드와 리더십에 대한 역설이다. 낡아빠진 고정관념이 가득한 지금까지의 경영체제와 리더십은 문제가 많다. 직원들은 장단 맞출곳을 몰라 우왕좌왕하며 혼란에 빠지기도 하고, 경영자는 경영자 나름대로 노력하며 리더십을 발휘한답시고 움직여보지만, 직원들을 제약시키고 자유를 억압하기에 악순환의 반복일 뿐이다. 더 큰 문제는, 점점 더 악화되어가는 경영환경을 바라보는 기업의 노력이다. 경영학 서적을 탐독하고 성공사례를 뒤적이며 그것들을 필터링없이 자기 기업에 이식한다. 기존체제 자체에 ..
라는 밤하늘 이미지와 아주 어울리는 표지를 가진 책. 성장과 변화를 위한 글쓰기라는 부제목도 참 네이밍을 잘했다. 처음 이 책을 만났을 때 2가지 생각이 들었다. 첫번째는, 이 책은 단순히 글쓰기 방법론에 관한 책이라는 생각. 두번째는, 여타 자기계발서에 자주 언급되는 '목표를 종이에 적고 매일 읽으라!' 에 관한 책이라는 생각. 그러나 책을 모두 읽은 뒤에는 보기좋게 예상이 빗나갔다. 는 실제 글쓰기를 통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실제로 저자가 글쓰기를 통해 삶의 변화를 겪은 뒤에 인생을 바꾸는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집필한 것이므로 현실감이 있으며 피부에 와닿는 내용들이 많다. 글쓰기는 문장력의 문제라기보다는 심리적인 문제다. 확실하다. 블로그를 조금만 운영해 본 사람, 일기를 꼬..
이라는 상당히 자극적인 제목을 가진 책. 이 책은 사회생활에서 나쁜 의미로 불리워지는 '조조같은 놈' 이라는 단어에 주목해서, 역사적 인물을 현대로 끌어와 접목시키며 다양한 처세법을 제시한다. 핵심 메시지는 상대를 치켜세워서 나의 체면을 얻을 수 있다는 역설적인 지침들의 모음이다. 개인적으로 삼국지는 매우 좋아하는 책이며, 수십번도 넘게 읽은 책이다. 우연치않게 집에있던 삼국지 10권짜리 전집은 나를 매료시켰다. 학창시절에는 삼국지에 푹 빠져, 나와있는 모든 게임들을 구입했던 기억도 난다. 삼국지의 영향을 입어 수호지, 열국지 시리즈를 또 구매하긴 했으나, 한 두번정도 읽고는 더 이상 쳐다보지도 않았던 반면에 삼국지는 계속 읽고있었다. " 젊어서는 삼국지를 읽고 늙어서는 수호지를 읽어..
어디론가 훌쩍 떠나보고싶은 11월이다. 나침반과 배낭, 연필과 공책, 사진기만 달랑 들고 처음가보는곳을 말이다. 떨어지는 낙엽은 누군가를 감성에 젖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바삭거리는 낙엽 즈려밟아보니 책 한권과 커피 한잔이 묘하게 떠올랐다. 2010년 10월에도 여전히 자기계발 서적들은 많이 나온다. 지속적인 동기부여와 함께 자신이 하고있는 일이 전혀 이상한것이 아니며, 그것은 정말 잘하고있는 중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위로형태의 책들이 많기에 비슷비슷한 내용일지라도 계속해서 손이가곤 한다. 누군가는 자기계발 서적들이 천편일률적인 내용들만 포함하고 있기에 불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이때, 자기계발 도서 중에서 혹시 재미있는것들만 골라본 건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도 있다. (재미있는것들은 대체로 난이도가 낮은 경우..
소셜미디어 시대. 모바일 플랫폼이 대세. 기업이나 개인은 어떻게 마케팅을 할 수 있을까? 피할 수 없는 흐름의 압도적인 시장에서 획기적인 전략은 있을까? 즉, 소셜미디어를 적극활용 할 경우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업이라면 자사제품을 마케팅하여 판매해야 할 것이고, 개인이라면 자신의 능력 및 재능뿐만 아니라 경력이나 실력도 어필하여 기업(고객)에게 판매해야되는 입장이다. 기존까지는 대규모의 자본으로 마케팅이 일편화되어왔으며, 결국 대기업이나 안전한 투자를 받은 기업은 적절한 마케팅으로 수익창출을, 그렇지 못한 영세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은 몰락의 길을 걸어왔다. 개인 또한 크게 다르지 않은데, 인맥이라던지 돈이 다다익선이라면 다른이들위에 군림할 수 있는 위치를 선점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
6개월간 활동하던 인터넷서점 의 신간평가단 9기 활동이 끝이 났습니다. 반년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네요.. 처음에는 " 이걸 어떻게 다 해? " 라며 조금의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다행히도 리뷰기간의 어김없이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던 책과 좋았던 책 베스트 5를 선정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은 책과 이유 가장 기억에 남은 책은 관계의 본심 입니다. 개인적으로 심리학에 관심이 많고 참 재미있어 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는데, 심리학을 활용한 파생(?)서적들은 단순한 심리학 기준을 가지고 설명하는 반면에 관계의 본심은 마치 심리학관련 권위자격인 을 보는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저를 매료시켰으며, 상당히 재미가 ..
시리즈는 유명하다. 많은 독자들에게 인기를 얻고있으며 시리즈도 다양하게 나와있다. 대표적으로 기억나는 홍대리 시리즈는 '회계' 부분인데, 읽어본적은 없다. 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지성 저자의 도서다. 흥미로운 점은 , 같은 저서에서 가끔 언급되는 공식 1호멘티 정회일이 공동으로 저술했다는 점이다. 이전과는 달리, 이번 홍대리 시리즈를 만나면서 소설형식의 독서관련 자기계발서로 변신했다. , 등이 조금은 딱딱하고 날카롭다면, 는 부드럽고 편안하다. 따라서 독서 자체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볼 수 있을것 같다. 우선, 책 표지에 매우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 지하철의 한 장면을 일러스트로 풀어낸것인데, 의자에 앉은 4명은 음악을 듣거나 멍하니 있거나 화장을 고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