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근황 투척입니다. 최근들어 하는거 없이 바쁜 일상을 지내고 있습니다. 시간이 은근히 안가는것 같으면서도 빠르게 가는것이,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내일부터는 안동에서도 벗꽃 축제가 시작된다고 하네요. 날씨를 보아하니, 내일(금요일)에는 비소식이 있는데, 축제 시작함과 동시에 꽃들이 다 떨어져 버리는건 아닌지 쓸데없는 걱정도 하면서 지냅니다. 어제는 투표를 하고 왔습니다. 안동에서는 후보자가 두 명 뿐이라 고민하는데에 많은 시간이 들지는 않았으며, 시민과 국민으로서의 주권을 행사하고 의무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달려갔습니다. 투표소가 가까운곳에 있지 않아 좀 시간이 걸리더군요. 공항 패션을 잇는 선거 패션을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제가 만든거긴 한데... 아무튼... 선거 인증샷도 이제는 일종..
안동 낙동강변에 나들이를 가볼까요? 날씨가 좋다면 말이지요. ㅎㅎ 아직은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기 때문에 적당하게 챙겨입고 카메라 하나와 음료수 사먹을 돈 몇 푼 챙기고. 원래 추워서 엄두도 못냈을 텐데... (강변쪽은 강가라서 더 춥거든요) 오후시간대엔 날씨가 따뜻한 날이 많으니, 바람도 쐴 겸 나들이 가보면 참 좋은거 같아요. 안동은 마땅히 갈만한곳을 찾기가 어려운데, 그나마 가깝고 맨날 가도 가끔씩 가고싶은 그곳! 안동 낙동강변 ㅋㅋㅋ 강변은 아주 길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정주행 해도 좋고, 아니면 탈춤공원에 자리잡고 빙빙~ 돌아 다녀도 괜찮습니다. 지금은 딱히 어떤 축제나 행사가 열리지 않고 있어서 생각외로 조용하며, 가족단위 나들이 객들이 많으시더군요. 김밥 한 도시락 싸들고 가면 더욱 ..
어제 눈이 정말 엄청 왔더군요. 그전날 저녁부터 쏟아지더니 새벽녘까지 와버린듯 합니다. 제가 살고있는 안동의 예상 적설량이 20cm 라고 하니... 정말 많이 왔지요~ 어제 아침부터 눈 치우느라 진땀을 빼고나니 오전이 훌쩍 지났다는... 흔히 '오금이 빠진다'는 말을 하는데, 눈이 20cm 이상와버리니 진짜 "오금이 빠지는" 현상이 나타나더군요. 날씨가 너무 춥고 바람이 심하게 부는 관계로... 눈을 치워도 얼어버리고, 안치워도 얼어버리고... 눈을 치워도 지붕이나 건물위에 있던 눈발이 날려들어 원상복귀 ㅠ.ㅠ 교통문제도 심각해서 많은 분들이 불편을 겪고 계시는거 같더라구요;;; 이런날은 진짜 외출하지않고 집에 박혀있는게 최고겠지요 ㅋㅋㅋ 그래서 조용히 책이나 읽을까 했는데,,, 눈이 와서 그런지 강아지..
오늘은 쉬어가는 의미에서 일기 글을 써보아요~ 맨날 딱딱한 글만 쓰다보면 아무래도 블로그도 딱딱해질거 같은데.... 일기 글을 엄청 오랜만에 써보는거 같습니다 ㅎㅎ 블로그란 원래 온라인 일기장이 아닌가! 그런데 정보성 글만 적고 일기를 안적으니 뭔가 이상야릇하기도 하고... 블로그도 사람이 운영하는것이므로 사람냄새가 좀 나면 좋지요~ 추위... 몇일 사이에 날씨가 엄청 추워졌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경북북부 지역은 강풍주의보라는.... 서울 경기 지역은 한파주의보 더라구요;;; 올해 겨울은 또 얼마나 추울려고 벌써부터 이러는지 ... 걱정입니다. 사람이 참 간사한게 추워지면 여름이 그립네요 ^^;; 더워지면 또 겨울이 그립고... 무한루프 인듯 ㅋㅋㅋ 온도계는 영상 1도 정도인데... 체감온도는....영하..
진짜 10월의 마지막날이다. 떨어지는 낙엽처럼 시간도 알게모르게 흘러가고 있다. 황금빛으로 물든 은행잎은 거리를 노랗게 물들인다. 찰나의 순간에도 가을은 그렇게 흘러가다보다. 10분이라 쓰고 랜덤이라고 읽는 안동의 2번 버스. ( 안동 시내버스 2번. 누구를 위한 배차간격 인가?) 오늘도 그 버스를 기다린다. 평소처럼 10분만에 오진 않았고 대략 25분 정도를 기다려야했다. 배차간격은 여전히 10분이라 적혀있다. 뭐...이제는 익숙해질법도한데, 성격급한 사람이라 그저 기다릴 뿐.... 기다림에 있어서 떨어지는 낙엽을 보니 참 좋았다. 오늘은 유난히 버스가 늦게오는것이 감사하게 느껴졌다. 지나가는 가을을 붙잡으려 손 내밀듯, 가을낙엽은 천천히 아래로 낙하했다. 그러나 ..
여름이면 땀도 많이 나고해서 손수건이 필요하죠^^ 스카프같은 형태도 좋긴한데, 아무래도 손수건이 젤 좋을거 같아요~ 아프로캣 손수건 입니다~ 일명 메신저 손수건이라고도 부르더라구요~ 정확한 명칭은 message handkerchief 네요 ㅎㅎ 저는 큐트프로랄(cute floral) 무늬와 베이지 체크(beige check) 2개를 구매해 봤습니다 무늬가 귀여워서 아기손수건 으로 활용해도 좋을거 같은 예쁜 손수건입니다. 메신저 손수건 답게 손수건을 담을 수 있는 봉투에 메시지를 넣을 수 있더라구요~ 초록색 땡땡이 봉투(?) 종이케이스(?) 도 귀엽네요 ㅎㅎ 개봉샷 이에요~ 손수건 + 종이봉투 + 금색 원으로된 씰 1개씩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손수건을 봉투에 넣고 봉투에 메시지를 쓴 다음, 씰로 붙여주면 ..
자전거와 컴퓨터를 처음 배울때가 생각이 났다. 갑자기 무슨 이유에서 인지 모르겟지만 생각이 났다. 매번 세발자전거나 타던 꼬맹이였던 나에게, 아무런 안전장치가 없는 이륜 자전거는 그야말로 신세계였다. 남자라서 그런지 모르겟지만, 주변 친구들 중 몇몇은 벌써 능숙하게 이륜 자전거를 탈 실력이었다. 부러운 눈으로 쳐다만 보다가 나도 자전거를 타보기로 했다. 대게 그렇듯, 아버지에게 엄격하면서도 무섭게 자전거를 배웠다. 처음에는 왜 그렇게 중심을 못 잡았는지....... 왜 그렇게도 많이 넘어지고 쓰러졌었는지.... 지금은 이해가 안될 정도지만, 그때는 그랬다. 무척이나 많이 넘어지고 쓰러졌던 기억이 난다. 아마 계절은 여름쯤으로 기억이 나는데, 온 다리에 상처 투성이 었다. 약국에서 산 과산화수소 한통을 몇..
요즘 통기타가 다시 유행인가요~? 저도 무슨 지름신이 오셧는지 저도 모르게 통기타를 따악~!! 질러버렷습니다 ㅠ_ㅠ 입문용으로 사용할 거라 저렴한 녀석으로 골랏는데요~ 오늘 배송받고 통기타 튜닝 하고 지금 '도레미파솔라시도' 치고 잇다는 ㅋㅋㅋㅋ 1시간~2시간 정도 연습햇는데, 왼손 약지 손끝 부분이 너무 아픕니다 ㅠ_ㅠ 그래서 저처럼 통기타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블로그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앞으로 배워가는 이야기들을 포스트할까 합니다. 그전까지는, 랩 하고 공연하러 다니고 녹음하고 하면서... 기타 치는 모습들은 많이 보아 왔었는데 직접 쳐보는건 처음입니다;;; MIDI 로 비트나 찍고, 작사 작곡해 랩이나 할줄 알앗지.... 어떤 악기를 ... 학교 음악시간이 아닌 시간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