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기운이 감도는 예천 장안사에서 그 아름다움을 둘러보았습니다. 5월에는 예천의 고즈넉한 사찰에서 힐링을 하고 싶었어요. 시끄러운 도심보다 조용한 산 속이 힐링하기에 좋은데요. 예천 장안사로 가보았습니다. 복잡한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산길을 따라 오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장안사 입구에쪽 다다르면 웅장하면서도 단아한 자태의 일주문이 관람객을 맞아주었습니다. 이쪽을 통과해서 들어가면 주차장이 있습니다. 회룡포마을과 더불어 회룡대로 향할 때 방문하기도 하는 장안사 주차장입니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이동해도 됩니다. 최근 예천 장안사쪽에서는 비룡산 제2전망대 설치사업이 진행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2025년 3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약 1년간 진행되는 사업이라고 하는데요. 비룡산에 제2전망..
예천에 있는 아름다운 마을 회룡포마을. 예로부터 빼어난 자연 경관으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던 이곳이 5월이면 붉은 양귀비 물결이 일어납니다. 황홀한 자태를 뽐내는 5월의 예천 회룡포 마을인데요. 만개한 양귀비꽃의 붉은 향연에 흠뻑 취하기 위해 예천 회룡포마을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회룡포마을에 가보니 생각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꽃밭을 보기 위해 찾아온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회룡포 제1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도보로 이동합니다. 제1주차장에서 회룡포마을로 가려면 뿅뿅다리를 건너서 가면 됩니다. 가는 길에도 나무들이 무척 예쁘고 향기롭게 식재돼 있어서 참 아름다웠어요. 뿅뿅다리로 가는 길에서 뿅뿅다리 유래에 대해서 읽어볼 수 있고요. 뿅뿅다리 주의사항도 참고해주세요. 뿅뿅다리 위에서 바라보..
경북도청신도시 도심과 가까운 예천에는 특별한 공간이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고 다양한 놀이기구들도 있으며 마음껏 놀 수 있는데다가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피톤치드 받으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인데요. 바로 예천 교육숲체험장 해소의숲입니다.입구에서부터 울창한 소나무 숲이 뿜어내는 싱그러운 공기가 가슴 속 깊숙이 스며들어오는 곳인데요. 도심 속 답답한 공기와는 전혀 다른 청량함에 절로 기분이 상쾌해지는 곳이라서 종종 방문하는 곳입니다. 무엇보다 도심과 주거지와 가까운 곳에 있어서 접근성이 아주 뛰어납니다. 야외 공간이라서 겨울보다는 지금처럼 봄~여름~가을에 많은분들이 이용하시면 좋을 공간입니다. 다양한 놀이 시설과 체험 공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도로 건너편에서 해소의숲을 바라보면 ..
따스한 햇살이 겨우내 움츠렸던 대지를 녹이는 4월. 형형색색 봄꽃들이 만개하는 중인 예천이었어요. 여행 가방을 챙겨서 도착한 예천은 온통 봄의 향기로 가득했는데요. 목적지는 예천 8경 중 하나이자 선조들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곳, 바로 예천 선몽대였습니다.선몽대로 향하는 길이 예뻐서 개인적으로 항상 힐링하는 곳이에요. 푸릇한 새싹이 돋아난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선몽대의 고즈넉한 자태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자리 잡은 선몽대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신선이 노닐던 곳 같은 풍경이죠. 선몽대 입구쪽에서 선몽대 관련된 지도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천관광안내 지도를 참고해서 백두대간권역과 동부권역, 회룡포 및 삼강권역 등으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 예천 선몽대 일..
예천 용궁면에 또 다른 볼거리 중 하나는 시간이 멈춘 듯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용궁현청입니다. 이곳은 과거 관아로 사용되던 곳으로 그 당시의 역사와 이야기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곳입니다. 정갈하게 배치되어 있고 멀리서봐도 멋져보이는 건축물은 예천의 문화여행을 잘 표현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전체적으로 이 곳은 관아로서의 위엄과 고풍스러움을 잘 나타내고 있어서 둘러보면 재미있고 멋집니다. 용궁현청으로 가는 길. 용궁현청은 지난번에 방문하였을 때에는 바로 옆에 있는 논에서 벼가 자라서 황금들녘을 보여주는 풍경이 있었는데 지금은 수확을 마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용궁현청 맞은편에 있는 용궁시장쪽에 버스임시정류장이 생긴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용궁현청으로 들어가봅니다. 지난번 여름쯤 방문..
고즈넉한 가을 정취가 가득한 예천군. 그곳에는 600년의 세월을 묵묵히 지켜온 거대한 소나무, 석송령이 있습니다. 붉게 물든 단풍잎이 석송령 주변을 아름답게 꾸며주는 모습이었는데요. 가을을 잔뜩 머금은 예천 석송령의 풍경을 감상해보았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그리고 곧 다가올 연말을 맞아 조용하게 힐링하는 장소로 안성맞춤이었는데요. 이번에는 특히 석송령 주변의 산맥들이 예쁘게 물들어 있어서 멀리서 바라볼 때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더라고요. 늦가을에 석송령을 방문했던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색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석송령으로 이동한 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도보로 이동합니다. 주차장쪽에서 예천군 관광안내지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 쪽에는 예천군 석송령이 자리잡은 천량1리 ..
가을바람이 살랑이며 낙엽이 짙게 물든 길을 따라서 예천 도암대에 가보았습니다. 11월의 예천은 붉게 물든 단풍과 아름다운 풍경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나무들이 정자 주변을 둘러싸고, 햇살이 비치는 예천 도암대는 그림 같은 풍경으로 방문객을 맞아주었습니다.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솔솔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은은한 낙엽 냄새가 코끝을 간지럽힙니다.도암대는 조선 시대 유학자 퇴계 이황 선생이 자주 찾아와 학문을 연구하고 사색했던 곳입니다. 퇴계 선생이 이곳에서 바라보았을 풍경은 어떠했을까 상상하며 도암대를 둘러보았습니다. 도암대 입구에서 전형적인 예천의 농촌 풍경과 아름다운 산맥들을 감상해볼 수 있었습니다. 입구쪽에 있는 도암대 안내문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는데요. 직접 찾아가본 경험에 의하면, ..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날, 조용히 사색을 즐기고 싶어 예천 수락대를 찾았습니다. 예천 수락대는 올 여름에 한번 방문을 했었던적이 있는 곳이었는데 그때 당시에 수락대 주변 풍경이 아름답고 예뻐서 단풍이 물드는 가을에 꼭 다시 한 번 와보고 싶었던 곳이었습니다. 조금 늦어버린건지 단풍이 일부만 남아있긴 했지만... 깊어가는 가을 풍경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었습니다.석관천의 맑은 물소리가 정적을 깨우는 이곳은 조선 시대 유학자 서애 류성룡 선생이 사랑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울긋불긋 물든 단풍잎들이 길을 따라 펼쳐져 있고, 발밑에는 낙엽이 소복하게 쌓여 있었습니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정겹게 들려왔던 곳입니다.예전에는 예천박물관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예천 수락대까지 이동을 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