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예천 초간정을 찾았습니다. 초간정은 제가 예천에서 아주 좋아하는 여행 스팟 중 한 곳으로서 사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곳이지만, 특히 가을에 상당히 예쁜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라서 올해초에 다녀온 이후 가을까지 아껴두었던 여행지이기도 합니다.햇살이 따스했던 어느 가을날, 저는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예천 초간정을 찾아보았습니다. 굽이굽이 이어진 길을 따라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기니, 드넓은 들판 너머로 고즈넉한 정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이 곳에는 고요한 풍경과 편안하게 흐르는 천이 있어서 마음까지 평온해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초간정은 초간정 원림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예천 용문면 원류마을 앞 계곡의 암반 위에 세워진 전통원림입니다. 경..
예천 용궁면에 있는 고즈넉한 마을에 자리한 용궁향교는 조선 시대 선비들의 학문과 예절을 가르치던 곳입니다. 시간이 멈춰버린 듯 고요한 이곳에서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색다른 여행이 될 것 같은데요. 오늘은 용궁향교 이야기입니다. 용궁향교 표지판을 보고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면 작은 마을 같은게 나오는데 주차장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아름드리 큰 나무들이 관람객을 반겨주는 곳인데 이곳에 주차를 한 후 도보로 조금만 걸어서 올라가면 용궁향교를 만날 수 있습니다. 넓은 잔디밭을 앞마당으로 삼고 있는 용궁향교의 모습입니다. 주변의 산새가 아름답고 나무들이 많아서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많이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용궁향교는 주변 자연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푸른 소나무와 울창한 숲..
"별주부전"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깃든 예천 용궁역! 기차역을 넘어서 동화 속 한 장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아름다운 풍경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특히, 용궁역 주변에 자리 잡은 카페 용궁역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꼭 한번 방문해 봐야 할 예천 용궁역 카페를 소개하고, 이 카페의 특별한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용궁역에 주차를 하고 조금만 이동하면 카페 용궁역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카페 앞에 조성된 공원에서 카페 용궁역 관련된 현수막도 볼 수 있었는데요. 수제로 만든 디저트와 음료가 있다고하며 용궁역 토끼빵과 모찌, 생사과파이 등이 있다고 합니다. 현재 예천의 용궁역 주변은 테마공원 사업이 완료되면서 과거보다 볼거리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별주부전 스..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에 위치한 용궁현청은 단순한 건물을 넘어, 천년의 역사와 문화가 녹아있는 살아있는 유산입니다.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난 듯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곳에서, 우리는 조선시대 관아의 위엄과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용궁면은 고전소설 별주부전의 배경이 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용궁현청은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살려, 별주부전의 이야기를 곳곳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현청 안쪽 작은 광장에는 토끼와 거북이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고, 용궁현청 주변으로는 별주부전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들이 그려져 있어 보는 이들의 흥미를 자극합니다. 용궁현청으로 가는 길에 벼들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예천은 또 쌀로도 유명한 고장이고 농산물이 인기가 좋은 편이므로 예천에 방문하시면..
예천 용궁시장과 2024년 용궁순대축제 현장 다녀왔습니다. 2024년에는 제10회 예천 용궁순대 축제가 용궁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되는데요. 어느덧 제10회 축제가 열리는 곳인만큼 예천 용궁순대도 맛볼겸해서 다시 한 번 예천에 있는 용궁시장을 찾아갔습니다. 2024년 9월초에 예천 용궁시장은 예천용궁순대축제로 한창인 모습이었습니다. 제10회 예천용궁순대축제는 9월 7일부터 9월 8일까지 2일간 열립니다. 예천용궁순대축제장의 주차장이 여러 곳에 배치되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용궁현청 옆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었고요. 용궁역 주차장과 용궁역 옆 주차장도 용궁순대축제 주차장으로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제10회 예천용궁순대축제에는 4명이 가수가 초청되어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예천 용궁순대는 60여 년 전통을 ..
예천 효자면에 있는 명봉사는 아름다운 자연과 압도적인 역사 앞에서 사람을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곳입니다. 소백산 자락 아래에 자리한 명봉사. 고즈넉한 사찰의 풍경은 마치 시간이 멈춰버린 듯 고요합니다. 신라 헌강왕 원년(875년), 두운대사가 창건한 명봉사는 천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 자리를 지켜왔다고 합니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건축물과 불상들은 마치 살아있는 역사책과 같은데요. 특히, 고려 태조 24년에 세운 경청선원자적선사능운탑비는 보물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합니다.입구쪽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올라갑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산새가 반겨주는 명봉사로 들어가봅니다. 입구에서부터 예쁜 풍경과 역사가 깊은 사찰의 분위기..
예천곤충생태원에서 곤충들과의 신나는 만남과 다양한 학습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예천곤충생태체험관에서는 다양한 체험요소들을 즐길 수 있고 야외 정원에서도 꽃들과 식물들, 곤충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인데요. 가족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좋은 예천 가볼만한 곳입니다. 매점쪽에 주차를 하고 가는게 가장 가깝습니다. 매점에서는 커피류와 한강라면 스타일도 판매한다고 적혀있었습니다. 곤충축제 기간에는 여기에 주차하기가 좀 힘들어서 2주차장에 주차 후 걸어서 이동해야합니다. 예천곤충생태체험관의 경우 매표소에서 매표를 하게 되면 이렇게 초록색 팔찌를 주는데요. 팔찌 착용 후 입장할 수 있습니다. 가는 길에도 다양한 곤충 관련 시설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예천곤충생태원 전체가 규모가 꽤 크기 때문에 여유롭게 가시..
간만에 예천 신라식물원 다녀왔습니다. 여기는 예천에 있는 유명한 식물원겸 카페 중 한 곳인데 가족 나들이 공간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꽃과 나무, 동물 친구들이 많은 곳이며 예천에서는 흔치않은 식물원 스타일의 체험 공간이기 때문에 다양한 자연환경을 직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저는 보통 평일에 여행하면서 신라식물원에 갔었는데 이번에는 주말에 방문해보았습니다. 신라식물원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걸어서 이동해야합니다. 주차장은 식물원 입구를 통과해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타납니다. 길이 좁기 때문에 안전운전하셔야합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입구쪽으로 이동합니다. 예천 신라식물원은 개인이 운영하는 곳이며 돌 지난 아이부터는 음료 1잔이 입장료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음식물 반입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