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에 이어서 다음날도 바로 라이딩 출발! 일단 메리다 스컬트라 100의 경우 이전 자전거보다 확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도 좋고 엘리베이터에 들어가고 나갈 때도 편리해서 자꾸 손이 가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씽씽 잘 달릴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었다. 엉덩이가 좀 아팠고 로드자전거를 처음 타다보니까 몸이 알게 모르게 긴장을 해서인지 팔쪽도 살짝 아팠다. 전날 라이딩해본 결과 드롭바가 낮아서 무게가 앞으로 많이 쏠린다는 결론을 얻었다. 사실 전날 라이딩에도 드롭바를 조금 올린 상태였는데 더 올려야한다는 판단으로 알아보기 메리다 스컬트라 100의 경우 현재 내 자전거 상태에서는 드롭바를 수직으로 올리는건 따로 장비가 필요한 등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드롭바를 더 위로 치켜 세우는 방..
메리다 스컬트라 100 로드자전거 첫 개시하는 날이었다. 날씨가 진짜 어마무시하게 좋았다. 혹시 추울까봐 따뜻하게 입고 나갔는데 꽤 더웠고 땀이 좀 났다. 일단 강변까지 간 다음 잠시 세워두고 한 컷 찍고 출발! 로드자전거 처음 타는거라 아직 적응 기간이 필요할 때 였는데, 사실 완전 첫 개시는 아니고 전날 밤 늦은 시간에 테스트겸해서 30분 정도 타고온적이 있었다. 테스트 주행에서 안장높이가 좀 높은것 같았고 핸들도 좀 낮은것 같아서 위치를 조금 조절하여 나갔다. 이때는 아직 물통 케이지를 달기 전이라서 가방을 메고 나갔다. 혹시 주행 중에 안장 높이를 조절하고 싶어질까봐 육각렌치도 챙겼다. 날씨가 무슨 그림같았던 날. 강변에는 보통 평일에는 오전 오후에는 사람이 많지 않고 간혹 운동하시는분들만 보이는..
살다 살다가 내가 직접 내 손으로 자전거를 조립하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괜찮은 경험이었다. 일단 이전 블로그 글에서 자전거 구하는게 매우 어려웠고 사이즈 맞는건 더 구하기 어렵고 지역에선 더더 어려워서 택배로 자전거를 샀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namsieon.com/5083 전기자전거 → 로드자전거로 기변, 2021 메리다 스컬트라 100 자전거 취미에 입문한지 오래되지 않아서 잘 몰랐는데, 자전거 구하기가 이렇게까지 힘들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사이즈 맞는 자전거 구하는게 정말 하늘에 별 따기보다 더 힘 namsieon.com 급하게 사다보니까 조립된 자전거를 산게 아니고 조립이 덜 된 자전거를 사게 되었다. 천만다행이었던건 배송이 출발하기 전에 판매사에 전화를 걸어서 페달이 달려..
아 진짜 ㅋㅋ 이번에 로드자전거 메리다 스컬트라 100에 물통 케이지를 직접 달면서 느낀점은 뭐냐면 ㅋㅋ 내가 얼마나 자전거에 대해 모르고 얼마나 기계치이고 얼마나 바보같은지다. ㅋㅋㅋㅋ 자전거에 물통 케이지 다는거 알고나면 진짜 간단한건데 모를땐 진짜 아무리 봐도 모르겠더라고. 일단 달긴 달았다. 처음에 달줄 몰라서 ㅋㅋ 친구보고 공구함 들고오라고해서 공구함 가진 친구에게 부탁해서 달라달라고 얘기하려고 했는데 친구가 좀 바빠서 며칠 미뤄지다가 하도 답답해서 내가 직접 해봤는데 ㅋㅋ 케이지 달기 전에는 모양이 이렇게 돼 있다. 웃긴게 나사 암놈처럼 생겼고, 물통 케이지를 사면 또 나사를 주기 때문에 ㅋㅋ 나는 그냥 여기에다가 바로 꽂아야한다고만 계속 생각해버림... 그런데 아무리봐도 입구는 육각이고 안쪽..
집에서 쉬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와서 자전거 타로 나오라길래 급하게 나가서 한바퀴. 옥야동 댄디가이랑 자전거 탔다. 이 친구는 ㅋㅋ 내가 자전거 사고나서 살 4kg 뺀거 보고 감명받아서 바로 자전거 산 케이스. 평일에는 여자친구랑 자전거 타는것 같고 이번에는 나랑 한 번 탔다. 웃긴게 ㅋㅋ 자전거에 대해서 나보다도 잘 몰라서 기어 변속도 몰라서 7단으로 계속 타고 있음 ㅋㅋ 기어 변속하는거 알려줬다. 이야기하면서 천천히 라이딩. 사람 별로 없어서 시원하고 괜찮았다. 다녀와서 씻고 다시 만나서 옥동에서 먹방 ㅋㅋ
이제 날씨가 쌀쌀해진 탓에 자전거 타는게 쉽지만은 않다. 아무래도 한겨울에는 추워서 못탈 것 같다. 저녁 늦은 시간이 되면 손가락이 살짝 시려울 정도로 기온이 내려갔다. 그런데 강변에는 여전히 날파리들이 많다...ㅠㅠ 날씨가 가을로 접어들면서 저녁에 자전거 타기는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아서 주말에는 되도록이면 오전이나 오후에 타는걸 고려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겨울에는 걷기 운동으로 대체하려고 한다. 그리고 다시 봄이 오면 자전거로 다시 가려고 생각 중이다. 코스는 강변에서 낙천교까지 갔다가 되돌아가서 낙동강 종주길로 접어드는, 매번 가는 형태의 길이었는데 이번에는 리버스로 갔다. 날씨가 추워서 안에 운동복 긴 팔 티를 입었다. 여름에 사 둔 녀석인데 미리 사두니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 밖에 바람..
안동 저녁 자전거 라이딩 저녁에 강변에서 자전거 타는 일은 재미있고 시원하지만 몇 가지 단점도 있는데 일단 요즘같은 날씨에는 날파리가 많다. 다녀와서 샤워하다가 보면 머리에서 날파리 몇 마리 정도는 쉽게 만날 수 있고 실제로 달리는 와중에도 눈이나 얼굴쪽으로 날파리가 많이 느껴진다. 음.. 그리고 저녁엔 어두운 구간이 많은데 걷기 운동이나 강아지랑 산책하는분들이 많다보니 어두워서 잘 안보이는 경우도 있다. 조심스럽게 달리는 편이고 라이트를 켜고 달리지만 아주 가끔 흠칫 놀랄 때가 있다. 강변 운동 코스를 좀 더 밝게 만들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번에는 좀 새로운 코스로 다녀보고 싶어서 여기저기로 가보았다. 정상동 쪽으로도 가보고 안동병원 라인의 자전거 코스를 이용해서 멀리도 가보고 여기저기 가봤다. ..
저녁 자전거 라이딩, 감기 걸림 아 어제 괜히 자전거 타러 갔다가 좀 쌀쌀하드만 감기 걸린것 같다. 콧물나고 ㅠㅠ 미치겠다. 요새는 코로나 때문에 조금이라도 감기 기운이 있으면 굉장히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데 자고 일어나니까 콧물나고 코 막히는게 영 컨디션이 좋지가 않다. 빨리 약 사먹어야할듯 운동은 됐는데 감기도 같이 걸려서 뭐하는건가 싶다. 그래도 어제 자전거는 열심히 탔다. 중간에 쉬는 시간없이 다이렉트로 풀코스로 돌았다. 물도 달리면서 마셨다. 최대한 빨리 끝낼려고.스트라바 앱에는 이동시간이 1시간 18분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2시간이다. 어제 테스트를 해봤는데, 처음부터 1시간 정도 까지는 땀도 별로 안나고 가볍게 탈 수 있는것 같다. 그런데 1시간 이후부터는 패달이 좀 무겁게 느껴지고 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