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가는길 - 깔리보 공항 → 까띠끌란 선착장을 거쳐 숙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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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가는길 - 깔리보 공항 → 까띠끌란 선착장을 거쳐 숙소로

보라카이로 향하는 길은 예상보다 긴 여정이었습니다. 공항에 내린 후 조금만가면 보라카이 섬으로 도달할 수 있을 거라 예상했으나 보기좋게 빗나갔죠. 보라카이다이어리의 체계적인 시스템이 아니었다면 아마 더욱 힘들었을 보라카이 가는 길.

우선 보라카이에 가기 위해서는 대략 위와같은 교통편을 이용해야합니다. 우선 한국에서 깔리보 공항까지 4시간 비행을 거친 후 공항에서 까띠끌란 선착장까지 차로 약 1시간 30분을 더 이동합니다. 이후 까띠끌란 부두에서 배를 타고 10여분 정도 가면 보라카이에 도착할 수 있게됩니다. 결국 한국 → 보라카이까지는 대략 6시간 정도 걸린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라카이자유여행시 꼭 예약해두어야하는 서비스 중 한가지가 바로 공항픽업 서비스입니다. 공항에서 까띠끌란 선착장까지 어떻게해서든 가야만 하니까요. 보라카이다이어리 미팅&샌딩 예약 홈페이지 ↩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4시간의 길다면 긴 비행을 끝마치고 드디어 깔리보에 도착했습니다.


항공기에 실렸던 수화물은 이렇게 생긴 운송수단으로 공항내로 들어와 벨트로 보내집니다.


깔리보 공항은 작은 공항입니다. 한국의 공항을 생각하면 절대 안되요. 입국심사 직원의 숫자도 부족한 편입니다. 여기에다가 필리핀 특유의 여유로움이 더해져 입국할 때부터 기다림에 지치기 일쑤. 뜨거운 태양을 맞으며 길고 긴 대기열에서 느긋하게 기다려야만 보라카이에 당도할 수 있습니다.


welcome to Philippines 라는 환영문구를 보면 드디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실내는 에어컨을 가장 쎄게 틀어놓았기 때문에 비교적 시원한 편입니다. 항공기에서 거의 마지막쯤에 내렸더니 여전히 많은 분들이 대기하고 계셨네요.

중요

깔리보 공항에서는 짐 검사도 함께 합니다. 가방을 열어보는 수준까지요. 면세품을 구매했더라도, 깔리보 자체에서 세금을 부과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기다림의 시간이 끝나고 입국심사를 마치면 드디어 공항 밖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공항 밖 바로 앞에 QUEEN'S 환전소가 있는데요. 한국에서 가지고온 달러를 이 곳에서 페소로 환전하면됩니다. 왜 한국에서 곧장 페소로 환전하지 않고 이곳에서 환전하냐구요? 그건 바로 환율 때문인데, 자세한건 제 블로그의 다른글 보라카이 자유여행 준비물 및 여행 계획하기 ↩를 읽어보세요!


자, 이제 공항 밖으로 나옵니다. 국제공항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보라카이다이어리 샌딩 픽업이 예약되어 있다면 담당 기사님이 피켓을 들고 있을 것입니다. 그곳에서 합류하여 차에 탑승하면됩니다.


저희 일행도 기사님과 조우하여 환전 후 보라카이다이어리의 승합차를 탔습니다.


에어컨 빵빵! 더위는 걱정안해도 좋을만큼 쾌적한 공간이었어요. 무려 1시간 반 가량을 가야하는데 에어컨 없는 차량은... 생각도하기 싫어지네요.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동안 필리핀 현지의 모습을 구경하며 차량으로 이동합니다. 목적지는 까띠끌란 선착장! 너무 이른시간 비행에서 오기도했고, 그전날 인천공항까지 장시간 운전도 한데다 많이 피곤해서 창 밖을 구경하다가 잠시 눈을 좀 붙이면서 휴식도 취했습니다.


드디어 까띠끌란 부두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곧 보라카이! 이곳에서 차량을 하차하면 보라카이다이어리 필리핀 전속 현지 가이드 로만을 만날 수 있는데요. 보라카이 최고의 헬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분으로, 헬퍼 일에 대한 자신감과 지식, 능통하지는 않지만 어느정도는 의사소통이 가능한 한국어, 미소, 체력 등을 겸비한 분입니다. 진짜 착해요. 헤어질때 너무 아쉬웠네요. 여기서부터는 로만과 합류 후 계속 이동하면됩니다.


부두 실내에서는 작은 공연도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까띠끌란 부두에서는 이용요금을 내야하는데요. 보라카이다이어리 샌딩 서비스를 이용했을 경우에는 요금에 이미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역을 보니 터미널 요금이 100페소, 환경세 및 입장요금이 75페소입니다.


THIS WAY TO BORACAY! 이정표를 따라 이동합니다.


보트를 타고 보라카이 섬으로 들어가면됩니다. 캐리어 같은 짐은 가방포터 해주는 분이 따로 있고, 여기에서도 비용이 발생하는데요. 보통 매너팁 수준인데, 마찬가지로 보라카이다이어리 샌딩에선 모두 포함되어 있으니 별도로 준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를 입은 후 가만히 기다리면됩니다.


이번 여행은 아리따운 보라카이다이어리 서포터즈 다트 1기 여성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거의 의자왕이 될 뻔 했는데.... 하루만에 아저씨로 전락했다는 슬픈 전설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까띠끌란 선착장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고, 보라카이의 숙소로 향해야합니다. 또 다시 차량을 타야합니다. 보라카이 자체가 작은 섬이니 여기에서부턴 금방 금방 이동할 수 있어요.


헬퍼 로만의 안내에 따라 차량에 탑승하면되고 짐은 포터가 차에 실어줍니다.


조금만 더 가면 드디어 숙소가 보입니다! 초행길이라 헤멜 수 있을 수도 있지만 헬퍼 로만의 안내에 따라 그저 걷기만하면 끝! 저 멀리 우리들의 숙소인 YB Hostel이 보이네요!


보라카이 게스트하우스인 YB Hostel은 보라카이 자유여행 전문여행사인 보라카이다이어리에서 운영하는 경쟁력있는 숙소입니다. 정말 러블리한 곳이었는데요. 다음 글에서 이어집니다.


관련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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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다이어리 서포터즈 다트(DarT) 1기 활동으로 보라카이다이어리로부터 여행을 지원받아 작성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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