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underlist로 완벽하게 할일 관리 및 GTD 하기 오늘날 대다수의 업무는 큰 업무 몇 개가 있는 형태가 아니라 분할된 작은 업무가 엄청나게 많은 형태로 진행된다. 요즘 업무분할은 여러가지로 유용하고, 큰 업무를 할 때에도 그것을 잘개 쪼개서 조금씩 처리해나가는 방식이 일반화되어있다. 예를들어 책 1권을 쓰는 일은 200페이지짜리 1권을 통째로 쓰는 것이 아니라, 각 파트별, 꼭지별로 나누어 10페이지짜리 20개를 만들어 묶어내는 형태로 진행한다. 이렇게 작은 단위로 쪼개서 추진하는 업무 방식은 확실하게 전략적이다. 이것은 책쓰기 뿐만 아니라 회사 업무, 여행, 미팅, 의전, 자료조사를 비롯한 대다수의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반면 잘개 쪼개진 수 많은 일들은 각각의 주제를 갖고있어서 어느순간 파도처..
국민연금 납부재개 안내문을 받고 납부예외 연장하기 올해 2월. 회사 퇴직 후 정규적인 수입이 없는 상태라 국민연금 납부예외를 신청해두었었다. 어느덧 시간이 지나 9개월정도가 흐른 시점에서 국민연금 납부재개 안내문을 받게되어, 여전히 직장소득이 있는게 아니므로 다시 납부예외 연장 신청을 하였다.국민연금 납부재개 안내문이 날아왔다는 것은 최근에 어떤 방식이든 자신의 이름으로 된 수입이 발생했다는 뜻이다. 소득세, 원천징수 등을 통해 소액이든 거액이든 소득이 발생했고, 해당 세무자료를 토대로 국민연금공단에서 주기적으로 체킹하여 안내문을 일괄 발송하는 것으로 추측된다.마땅한 수입이 없어서 국민연금을 납부예외 시켜둔 상황이라 하더라도 완벽하게 100%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다면(기초생활보호대상자가 아닐 경우) 당연..
사표 후 1년, 밥벌이가 안되는 꿈이라서 밥을 끊었다. 들어가며 : 사표 후 1년, 4000만원 대신 내가 얻은 것 ↩ 이전 글이 포털 다음(Daum) 메인에 걸리면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많은분들이 읽어주실 줄은 몰랐기 때문에 한편으론 의아하면서도 한편으론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래의 글은 이전 글에서 이어집니다만 이전 글을 읽지않고 읽어도 괜찮습니다. 나는 이제 사회가 만들어준 직함같은건 가지고 있지 않다. 그렇다고 자타가 공인하는 무언가를 갖고 있는것도 아니다. 인간문화제도 아니고 무형문화제도 아니다. 나는 그냥 나일 뿐. 나는 나로서 존재한다. 지금껏 2권의 단독저서를 내면서 저자이자 작가가 되었고 각종 강연을 하다보니 강사가 되었으며, 블로그가 티스토리 우수블로그에 선정되면서 파워블로거가..
블로그 포스팅 글, 하루에 몇 개가 적당할까? 블로그에 집중해서 열심히 운영하다보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보기 마련이다. '과연 하루에 블로그 글은 몇 개를 올리는게 적당할까?' 초창기엔 나 역시 이런 부분들을 많이 고민했고, 검색을 통해 관련 정보를 수집하기도했다. 어떤 글에서는 1개가 좋다하고, 어떤 글에서는 다다익선이라했다. 또 어떤 글에서는 무조건 관계없다고 하기도하고, 아주 애매하게 '이럴땐 1개가 좋고 이럴땐 10개가 좋다'는 식으로 둘러대는 곳도 있었다. Featured photo credit : Christian Schnettelker via flickr cc 희한할 정도로 블로그 스피어에는 블로그 운영과 관련된 뜬구름잡는 소문들이 즐비한다. 너무나도 많아 여기에 다 열거할 순 없..
전통시장이 들어서는 지방도시 근처에선 어르신들이 "무신날"이라고 말하는걸 흔히 듣게된다. 무신날이란 단어는 '무슨날'의 오타나 잘못된 발음이 아니다. 현재까지 통용되는 의미는 크게 2가지다. 첫번째는 신이 없는 날을 뜻한다. 옛 현인들은 12지신과 각 종교적 의미에서 신의 가호를 받고 있다고 여겼다. 그러나 신이 1년 365일 활동할 수 없기 때문에 신이 쉬는 날, 한마디로 신이 존재하지 않는 날을 무신날이라 불렀다. 현대에도 '손 없는날'이라고해서 이사갈 날짜를 잡곤 하는데, 손 없는날은 귀신이 없는 날이다. 손 없는 날에는 악운이 따라붙지 않는다. 신이 없는 무신날에는 별다른 행운이 따르지않는 날이며, 특별한 일이 없는, 그저그런 평범한 날이다. 두번째는 5일장이나 6일장 등이 서는 장날이 아닌 다른..
사표 후 1년, 4000만원 대신 내가 얻은 것 바쁘게 살다보니 어느덧 사표 쓴지도 1년이 되었다. 퇴사 시점이 아니라 사표를 제출한지 1년이 되었다는 의미다. 사표제출 후 수리기간과 인수인계기간이라는 30일동안 더 근무를 했었기 때문에 명확하게 따진다면 아직 1년이 조금 남았긴 했지만 거의 1년정도 되었다.이제 샐러리맨일 때의 내 연봉을 공개할 때가 왔다. 나름 아껴썼는데도 모아둔 돈은 없어졌고, 퇴직금이 고갈난지도 한참이나 되었다. 자유경제체제에서 돈은 필수적인 것이고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건 거부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아래에서 따로 이야기하겠지만)죽음을 앞두고 하루만을 살아가는 나같은 사람에겐 그저 당분간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돈만 있으면 충분하다. 때로 생활유지를 위한 소액을 벌기위해 무..
블라이트(블로그 글쓰기) 외로움과의 전쟁 글쓰기 자체는 본디 외로운 것이다. 외로움으로 글을 쓰고, 외로워서 글을 쓰다가 결국엔 외로움을 이겨내기 위해 글을 쓰게된다. 글쓰기란 자신과의 대화이자 영혼의 울림이기에 글쓰는게 외롭지 않다면, 그것은 글이 아닌 가십거리에 불과한 것이다. 블로그에 쓰는 글 역시 '콘텐츠로서의 글' 자격을 갖추기 시작하면 외로워진다. 그래서 블로그 글쓰기는 외로움과의 전쟁이다.독자들에게 인기있는 글이 꼭 좋은 글이라고 할 수는 없다. 블로그에서 가쉽거리를 다루고 이슈만을 추종하는, 말하자면 '휘발성 콘텐츠'를 생산하는 많은 블로거들이 있다. 그 포스트는 많은 댓글과 공감 카운터를 얻고 수천에서 수만에 이르는 방문자를 모으겠지만, 그 글로 할 수 있는 일은 거기까지다. 누구나 다룰..
생각은 어디에서 오는걸까? 생각이란 어디에서부터 출발하는걸까?우리 신체가 하는 완벽한 모든 행동은 생각에서부터 비롯된다. 생각으로부터 비롯되지 않고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다. 위대한 아이디어, 철학적 관념들, 신과 종교의 창조, 알렉산드리아 도서관같은 고대 불가사의, 농업을 거쳐 산업, 현대 문명과 신체적인 진화 등 큰 업적에서부터 단순히 숨을 쉬고 음식을 섭취하고 눈을 깜빡이고 잠을 자는 가장 기본적인 행동까지... 모든 것이 생각으로부터 비롯된다. 단지 살아남기 위해 모름지기 해야할 '생각'들은(가령 숨쉬기는 딱히 의식하지 않고도 자동으로 할 수 있다) 평생을 함께 움직이는 생각의 엔진같은 것이다. 생각이 멈춰버린다면 숨쉬기도 자동으로 멈춰버릴 것이다. 그렇다면 생각은 어디에서 오는걸까? 생각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