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마카오 국제불꽃축제의 아름다운 현장(26th Macau International Fireworks Display Contest)
9월 27일 토요일은 마카오 국제불꽃축제의 아름다운 밤이 열리는 날이었습니다. 마카워 타워 옆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 꽃. 그것들을 보기위해 시간에 맞춰 마카오로 간 것입니다.
드디어 오늘밤. 마카오의 하늘이 불꽃으로 변합니다.
호텔에서 팜플렛을 받아 일정표를 확인해봅니다. 9월 27일에는 포루투갈과 오스트리아, 프랑스가 대결을 펼칩니다.
▲ 저녁 노을이 내리깔리는 늦은 오후시간대에 일찍이 마카오타워 근처로 향합니다. 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미리 봐둔 포인트가 있어서 그 쪽으로 향하는 길이었습니다. 마카오타워와 노을, 사이판 브릿지가 너무 아름다워서 셔터를 누르지 않을수가 없었네요.
▲ 이런 느낌의 포커스가 날아간 듯한 느낌도 꽤나 매력적입니다.
▲ 마카오타워 옆에는 초승달이 떠 있습니다.
▲ 어둠이 내리깔리는 속도에 비례하여 낮보다 화려한 마카오의 밤거리도 밝아집니다.
▲ 이미 많은분들이 자리를 잡고 마카오불꽃축제 촬영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 시간이 조금 남아 근처를 배회하며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니 어느덧 어둠이 깔리고 마카오타워에도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 그랜드리스보아도 화려하게 빛납니다. 윈호텔 옆 앞쪽 강변에 자리를 잡아봅니다.
▲ 처음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잡아두었던 포인트는 3곳이었습니다. 1번 포인트는 펜하성당에서 내려다보는 곳이었고, 2번은 매우 가까이서 올려다보는 곳이었으며, 3번 포인트는 직선으로 약간 멀리서보는 곳이었습니다. 3개의 포인트를 점검했지만 혹시 몰라 묵었던 로얄호텔 벨보이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마카오 불꽃축제를 촬영할 계획인데 가장 잘 보이는, 추천해 줄 만한 포인트는 어디인가요?"
호텔 벨보이는 자기 생각으로는, 그랜드리스보아에서 강변쪽으로 쭉 내려가서 보는게 가장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주었습니다. 아무래도 관광 서비스업을 하는 사람인데다 현지인인듯보여 직접 선정한 포인트보다는 현실적일것이라 판단하여 추천 포인트로 이동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추천포인트 근처에서 불꽃축제를 감상했습니다.
▲ 이미 많은분들이 강변의 담을 넘어 앉아계시더군요. 저 역시 그렇게 했습니다.
▲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자 드디어 불꽃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마카오의 화려한 국제불꽃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 20여분간 쉴새없이 불꽃이 터지다보니 불꽃연기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사람 눈으로 볼 땐 크게 지장이 없는 수준인데, 카메라로 찍으니 여실없이 연기가 주인공이 되어버립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연기가 비교적 안보일 타이밍에 연신 셔터를 눌러댑니다.
▲ 현지인들, 관광객들 모두 뒤섞여 촬영에 여념이 없습니다.
▲ 사실 마카오 불꽃축제의 시간동안에만(약 1시간 30분 정도) 1,000장에 가까운 사진을 촬영해왔는데요. 대부분 연기 때문에 불꽃이 가려지는 사진들이 많았습니다.
멋진 사진은 비록 많지않지만 실제 눈과 귀, 마음과 가슴으로 느꼈던 마카오의 화려한 밤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불꽃이 터지는 내내 소름이 돋고 환호성을 지를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처음 가본 도시에서 만난 불꽃은 강한 여운을 남기기에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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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정부관광청
과 에어부산
의 지원을 받아 마카오불꽃축제원정대로 마카오에 다녀온 여행 후기입니다.